모래가 우는 명사산 일출, 고비사막의 오아시스 월아천 일몰, 둔황 실크로드
https://youtu.be/TQtEsaHgGnM?si=6zCX_3N5eP06xw8o
산들투어 낙타를 타고 사막을 지나가는 체험을 한다
낙타를 타고 모래언덕을 올라서 일몰을 감상하는 일정이다.
명사산 출입관리소를 도착해 아침에 사용한 표로 다시 입장하는것이다.
우리 팀이 탈 순서를 기다리면서 낙타의 표정과 자세를 유심히 살펴본다.
하나하나가 모두 다르다. 대부분 무릎을 꿇고 앉아 있고, 일부만 서 있다.
앉아서 취하고 있는 자세 역시 제각각이다. 어떤 녀석은 머리를 들고 포효하기도 한다. 아예 몸을 옆으로 누인 채로 발버둥을 치는 녀석도 있다.
오전에는 바람없이 명사산 모래사막이였다면 오후에는 모래바람 거세지기 시작했다.
눈만 내놓고 얼굴 전체를 가리는 모자를 쓰거나 마스크로 쓰고 준비를 단단히 했다.
우리가 타고 갈 낙타는 마부들이 끌고 간다.
보통은 마부 1인이 낙타 다섯 여섯마리 정도씩 끌고 가는 것 같았다.
낙타를 타기 전에 주의사항을 듣고 낙타를 타게 된다.
낙타를 탈 때 소리를 지르면 낙타가 이상행동을 할 수 있어 위험할 수 있어 소리는 지르면 안된다.
낙타는 뒷발부터 일어나기 때문에 사람이 앞으로 쏠려 놀랄 수도 있고, 내릴 때는 앞발부터 구부리므로 앞쪽으로 쏠려 소리 지를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만 한다.
낙타를 타고 모래산을 천천히 산을 올라가고 내려오는 1시간 가량 낙타 체험을 하는 것이다.
우리는 능선 가까이 산 중턱까지 낙타를 타고 올라간다.
모래산 허리 중간으로 돌아가는 코스와 산 능선 위의 썰매타는 지점까지 가는 코스로 나누는데 추가로 돈을 더 내라고 하는것 같았다.
스마트폰 사진을 찍어준다고하며 돈을 요구하는 풍경이 보인다.
사진찍어주는것이 큰 부업인듯 하였다.
산들투어는 명사산 작은 능선까지 올라 낙타에서 내려 보냈다.
이곳에서 낙타가 기다리며 추가요금을 달라고 한다.
우리는 일몰을 보기위해 날카로운 능선과 둥근 능선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모래사구길을 간다.
나무계단을 걸어 오른다. 마지막구간에 나무계단이 모래가 덮어 모래를 헤치기도 했다.
능선에 올라 내려다보니 수많은 사람들이 낙타를 타고 명사산 안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낙타를 타고 명사산 안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모래사막 능선을 올라 우리는 몸을 돌려 서쪽을 향하니 모래바람이 세차게 불어온다.
눈을 뜨기가 어려울 지경이다. 구름떼가 몰려오면서 일출을 포기하고 하산길로 접어든다.
모래바람 때문에 능선에 오래 있을 수가 없다. 다시 모래사구를 내려오니 이번에는 모래썰매가 기다린다.
모래썰매에 몸을 싣고 몸을 앞으로 숙이면 중력에 의해 자동으로 내려가도록 되어 있다.
우리 일행 중 권대수 선생이 먼저 모범을 보인다.
아주 여유 있고 재미있어 보인다.
이어 줄줄이 한 사람씩 썰매를 타고 명사산을 내려온다.
명사산에서의 모래썰매는 또 하나의 추억이었다.
사구언덕에 도착하니 구름사이로 빛이 나오고 있었다.
우리는 다시 일몰을 보기위해 능선과 둥근 능선으로 다시 오른다.
오늘 명사산을 3번 오르는 격이다.
가이드는 하산팀을 데리고 내려가고 나는 다시 정상팀을 꾸리는 것이다.
드디어 일몰이 시작된다.
아침 일출을 보고 저녁 일몰까지 명사산에서 즐기는 큰 영광을 얻는것이다.
일몰을 보고 하산길에 사막의 허리를 가르지른길 길을 따라 내려오는데 능선 위로 모래춤이 장관을 이룬다.
저리도 아름다운 자연의 조화를 보고 있으려니 이번 여행의 하일라이트가 아닌가 싶다.
주차장으로 내려와 버스로 올라 둔황의 마지막밤을 보낸다.
어젯밤 야시장에서 실크 옷가지사고 양꼬치 먹던 생각이 난다.
어느덧 추억의 시간으로 되돌리는 것이다.
오는 명사산을 3번 오르내림이 2만보를 훌쩍 넘기는 강행군을 하였다며
모두 숙소로 들어간다.
모래가 몸의 구멍을 찾아 파고 들었다. 호텔에 돌아와 확인한 사실이지만 귀와 코, 젖꼭지와 배꼽에까지 모래가 들어가 있다. 그렇게나 가는 모래가 몸의 구석구석까지 침투한 것이다.
내일 둔황 실크로드 마지막 구간이 막고을 막고굴을 준비하며 깊은밤을 보낸다.
첫댓글 명사산 월아천 고비사막 낙타타고 일몰 241110
https://cafe.daum.net/9595kimmini0A0/Niop/592
일몰 시간엔
모래 분수쇼 를 연상케하는
또다른 모습으로
사막을 기억하게 되었네요
덕분에 회장님 카메라는
엄청나게 수난을 겪게 되고요
거센 모래바람에 볼 따귀 맞아보는
경험도 해봣어요 ㅎㅎ
혼신을 다해 담아주신
소중한 추억사진 감사드립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카메라 공장으로 보냈습니다.
그래도 보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