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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진도아리랑 걷기동호회 원문보기 글쓴이: 마캥이
2012.8.12. 강화도 마니산 함허동천 자연산 약초 닭백숙요리 산행
강화도 함허동천 야영장 및 마니산 산행에 참석 해주신 진도아리랑 걷기동호회 회원님 정말 즐거운 시간 함께 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오랜만에 간단한 산행 스케치 를 해 볼까 합니다. 07시 신도림역 1번출구에서 제일관광 버스에 몸 을 싣고 인원 파악 하였네라~ 한분이 안보여 어찌된 영문인지 급히 핸드폰 했네라~
김춘성 고문님 20분후 도착이라고 하시네라~ 옴마! 이러믄 안되는디~~ 하여간 행사 진행에 착오가 생기네라~
07시에 출발 하려 했건만 계획대로 되지 않으니 인생사 내맘 같지 않네라~
탑승한 모든분께 여차 저차 양해 구하고 주구장창 기다리니 07시20분경 저 멀리 김춘성 고문님 모습이 보이네라~ 뛰지도 않고 사방 사방 세월 낚으시며 걸어오고 계시는 모습을 보니 정말 느긋 하게 성질 베리게 오시네라~ 그러나 우리는 환히 웃는 미소로 반겨 드렸네라~
드디어 07시 20분 신도림역 출발 후 버스는 뛰뛰빵빵~ 07시35분 연신내역 도착하니 최병훈 고문님과 한인철 고문님이 우릴 맞으며 반가워 맞이 하시네라~
잘 포장해서 세명약국에 준비 해둔 하림닭 25마리, 복분자50병. 그리고 홍주20병(1박스), 진도울금막걸리20병(1박스) 버스 짐칸에 차곡차곡 보물단지 처럼 싣고서..... 우리 일행은 강화도로 향하네라~
새벽 같이 오시느라 아침을 굶고 오신 회원님께 김밥, 복분자 드링크, 맛나게 드시라고 나눠 드리며 흐뭇한 마음이 기분 좋네라~
이복영 회장님은 아침에 늦잠 주무셨다고 개인 자가용으로 강화도 로 곧바로 참석 하겠다는 전화속의 목소리가 왠지 미안해 하는 멜로디로 들리네라~
지난달 결산 내역서, 배낭표시 리본, 햇빛 차단모자 등 을 배포하며 오늘 일과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하고나서 회비 송금 못하신 분들의 회비 를 받고 한참을 버스로 이동 하다보니 이복영 회장님께 전화가 왔네라~
초지대교에서 기다리고 있다 는 전갈 이기에 회장님과 미팅하여 함께 버ㅗ스타고 함허동천으로 이동 하였네라,
함허동천 야영장 도착하니 버스 주차장이 승용차로 가득 차 있어서 버스 를 세울수 없는상황, 기사님의 순발력으로 명당자리 좋은곳에 버스 주차완료!
비 내린다고 했는데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 작렬하는 태양. 매표소 입구 도착해 단체 할인으로 표 끊고 함허동천 야영장으로 우리 일행은 보부도 당당하게 입성 하게 되었네라~
그리고 짐꾼 팀은 리어커 빌려서~~헥 헥~!! 산행팀은 산으로~ 요리팀은 식수장으로~
나도 짐꾼에 합류하여 리어커에 모든 짐을 싣고 속옷까지 땀 범벅 되면서 고난의 언덕을 오체투어 하는 마음으로 마음 비우고 리어커 밀며 수행을 하였네라~ 가도 끝이없는 고행길..... 짐꾼팀은 숙명의 기로에서 자폭 직전에 메아리 를 날리네라~
잠시후 지원군 납시요! 하지만 짐꾼팀의 자폭직전 얘기 를 듣던 지원군의 한말씀, ㅎㅎ 선인공자 맹자왈 공자왈, 하여간 뭔 말인지 몰라도 존 말 같었다는...ㅋㅋㅋ
존 자라 잡았으니 위안을 삼으라네! 그려! 그게 정답인겨! 고행의 끝은 바로 저기인데 불평일랑 하지마오!~~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얽혀진듯 어쩔거요! 오르고 또오르면 못 오를리 없건만 나약한 인간이 제 아니 오르고 메 만 높다 하드라네!
제3 야영장 도착해 리어커 짐 풀고, 요리준비 시작하니 빗방울 하나 둘... 한 팀은 비닐로 포장치고, 한 팀은 수돗가 생닭씻고, 참쌀 씻고, 또 한 팀은 씻은닭 둘로 쪼개고, 과일씻고, 야채씻고, 일사분란, 손발착착, 진도아리랑 걷기동호회 어절씨구 에헤라 디여~~~ 산행팀은 이런 북적거리는 오두방정 순간을 보지 못했으니 산행후 궁시렁 하지나 마시쇼~오. ㅎㅎㅎ
빌려온 양은 바케스에 생닭이 목욕하니 잠시후 부르스타 부글 부글 실력발휘 약초냄새 진동하니 익었다, 설었다, 사공은 말이 많고 닭다리 벌려보니 핏기가 살벌하고, 날개쭉지 잘익었고, 닭 모가지 발그레... 맛 좋게 익었으면 쐬주 안주 해봅시다. 군침도니 있었구나. 얼씨구나 절씨구.
선홍빛 홍주 한 잔 목구녕 알싸하고, 걸죽한 이바지 진도울금막걸리 그맛이 싱겁네라~~~ 어~쩨~~~~ 이란다~요!
요리팀 짐꾼팀 익은고기 시식하니 산행팀 안부럽소!
웃녘에 막걸리팀 냄새맏고 합류하니 아~ 이곳이 무릉도원 함허동천 빗소리에 시름이...... 목 넘김에 알싸한 홍주 너는 몇살이냐! 35% 아라리가 글라스에 출렁이며 즐겁다고 댄스하네!
풋고추에 열무김치 오메 오메 마싯는그~ 재끼락 숫꾸락 타령 일랑 하지마소!
진도아리랑 걷기 동호회 개인화기 소지는 기본이라 하였으니, 술잔 물잔 밥그럭 이녘들이 챙기소서! 우덜은 모르요 스스로 챙기소서!
주체측 총알은 VIP 접대로세, 쇠로 맹근 개인화기 본인들이 챙겼지라~ 그거 못챙기믄 천신도 못하오니 쇠숫꾸락, 쇠제끼락 스텐컵은 알아서들 하시~쇼!
여차 저차 하다보니 빗줄기 굵어지고, 산행팀 절반은 진즉 내뢌는디 나머지 산행팀 꼴세가 안뵈네라~ 멀 일이까 비오는디, 참말로 환장허~요! 먼일 생겼는지 걱정이 태산일세. 기다리고 기다리니 전화벨 울리네라~
전화속 목소리는 우덜 걱정 되레 하네, 10분후 도착하니 염려말라 당부네라~ 알았슨께 훗딱오소. 조심히 내려오소.
10분후 마지막 산행팀 하산 완료! 함게 미팅하여 만납게 닭다리 뜯고, 닭죽에 포식하니 새상만사 내것일세! 홍주로 목구녕을 쌈빡하게 코팅하고, 쐬주로 목넘김 막걸리로 입가심, 복숭아로 디져트, 포도로 심심풀이,
서로가 격려하니 부러울것 없었디 설거지 하고오니 한두명씩 하산일세! 단체사진 찍자하니 내려가서 찍는다네 안돼는데 하면서도 분리수거 봉사하니 남는사람 4명일세 모두다 하산했군,
음식물 쓰레기며, 일반용 쓰레기 등 우덜이 봉사하세 이왕 한거 마무리에 모두가 감동일세 기분좋게 룰루랄라~
먹거리 소진하고 남은짐 가지런히 리어커에 싣고 하산일세 그러나 이게 뭐냐! 뭐가 이리 무겁느뇨! 그렇게 먹었는데 짐꺼리는 줄지않네! 하여간 우리는 4명이 리어커로 브레이크 잡으면서 내리막 조심일세 장난이 아니로군 내리막길도 땀이 나네.
하산후 버스타고 동막 해수용장으로 이동을 하였네라~ 밴댕이 회무침이 한사라에 4만원, 4사라 시켰는데 그러면 얼마인가! 밴댕이회 안주삼아 소주 몇 잔 마셨더니 소주 17병 간단히 뱃속으로~~
징하게 비싸지만 최병훈 고문님이 우리에게 풀코스라~ 맛나게 먹음시로 감사함을 표현하니 오늘따라 유난히도 기분좋아 하시네라~
이복영 회장님은 메론바 사오시며 소주먹고, 회먹고, 메론바로 입가심, 뱃속을 달래라며 모두에게 나눠주니 뱃속이 시원하고 정말 기분 짱이네라~
여차 저차 동막에서 깔끔하게 마무리후 버스에 올라타고 노래방 시작이라~ 사회는 윤일석고문님, 노래는 VIP님 부터 한곡씩 땡기시며 뛰뛰빵빵 신도림으로 달리고 달리는데 오늘따리 거침없이 탄탄대로 막힘없네.
초지대교 지나는데 이복영 회장님과 한인철 회장님이 버스에서 내리신다. 인천을 향하려면 이곳에서 내려야 엄청 무척 빠르다네라~ 서로간 다음에 만나길 기약없는 약속으로 아쉬움 달래면서 빠르면 다음주 일요일 영종도 삼목선착장 미팅하여 신도로 건너가서 망둥이 낚으면서 세월아 네월아 인생사 별거더냐 오늘의 아쉬움 8월19일 재회약속.
일행과 헤어지고 버스노래방 연속일세 모두 노래는 가수 뺨 두번치니 신도림역 도착해서 호프팀, 귀가팀, 삼삼오오 끼리끼리 하여간 갈길 가노라며 8월산행 마무리고 다음달 9월산행 기대 해도 좋으리요.
보고파 9월까지 참지 못한다면 전화하소. 우덜은 한 배 타고 태평양 건너는 진도아리랑 걷기동호회!!!
세상 모든것이 별거냐고 반문 하니 내집에 도착일세. 샤워하고 컴퓨터앞 앉으니 사르르 졸려부네라 . . . .
찬조 해주신 모든분, 요리 해주신 회원님, 그리고 집꾼 해주신 봉사팀, 산행하신 빗님팀, 버스기사님, 그리고 기사님 가족분, 오랜만에 참석 해주신 VIP님, 정말 감사 하옵고 존경 하오며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2012. 8. 12.
진도아리랑걷기동호회 사무국장,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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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병훈아 고만좀 잡수시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