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종교를 둘러싼 사실들에 대한 연구는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하고 학술적인 문헌을 낳았을 것이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대개의 조사는 영적 지향을 갖기보다는 주로 고고학에 대한
그리고 역사적 사건들의 전거에 대한 큰 관심으로 귀착되었는데,
그런 것은 흥미롭긴 하지만 핵심 가르침이 드러낸 준 진실의 본질과 토대에 비하면 흔히 무관한 것들이다.
대종교는 창시자들의 가르침 속에서 일어났는데,
대종교의 창시자들은 전 시대의 위대한 스승, 화신, 영적 천재들이었다.
그들의 본질적 진실은,
가르침 자체의 취지에 대해 외적이고 또한 주의를 분산시키는 민족적, 지역적, 문화적 관례에 사로잡히면서
나중에 모호해지게 되는 일이 많았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대종교의 창시자들은,
진실의 언어적 표현은 물론이고 전달되는 의미에 관한 암시와 더불어
어떤 문화적이고 역사적인 맥락을 제출한다.
많은 영적 가르침은 미묘하고 그 의미는 표현이나 몸짓의 사소한 변화로 암시되기 때문에,
그리고 불행히도 그런 종류의 정보는 실종되었으므로, 때로는 말한 그대로 옮긴것이 모호하다.
초기의 원시적이고 흔히 부족적인 문화에서 주요한 높은 종교적 진실이 갖는 본격적 영향력과 의의는,
일신교가 출현하고 그 다음에 그것이 우위를 점하게 된 사건이었다.
일신교는 로마, 그리스, 게르만 다신교에 기원을 둔 제신(諸神)들을 대체했다.
서구 세계에서 종교가 발달하기 수천년 전에,
인도의 고대 아리아 문화는 힌두교의 기초로서의 매우 앞선 영적 가르침을 이미 산란했다.
『베다』의 근원을 이룬 깨달은 현인과 리쉬들의 가르침은,
모세와 나중의 예수 그리고 훨씬 나중의 모하메드는 물론, 붓다보다 수천년 앞서 출현했다.
정식 종교는 또한 우상숭배를 대체한 것은 물론 보다 원시적인 다신교를 대체했다.
아메리카 원주민 문화에서,
생명의 근원으로서의 신의 현존을 특정한 화신이나 예언자라는 접점 없이 직관되었다.
유명한 연설문을 통해 드러난 시애틀 추장의 앎은 700이라는 인상적 수준으로 측정된다.
이로쿼이 국가의 구조는 미국 헌법의 제정에 기여했다.
이런 현상은 '자연법' 개념
즉 인간은 신성(Divinity)인 실상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과 더불어 창조되었다는
원리에 신빙성을 부여한다.
그러한 원리에서
'정복할 수 있는' 무지(無知) 대 '정복할 수 없는 ' 무지에 관한 신학적 담론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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