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4. 5. 1. 수요일
오늘 일기제목은 죄다 외국어다
이태원이야기라서 오늘만 셀프 용서하기.
딸들과의 데이트는 언제나 좋다
노동절인 오늘
리움미술관 관람 후 이태원거리 돌아다니기.
점심메뉴엔 닷츠에서 포케도 포함시키기.
딸들이랑 몇번 먹어봤고 하와이 여행 때 짠딸이 꼭 먹어야 할 음식리스트에도 담아줘 익숙해진 음식이다
여행 생각도 나면서 자연스레 하와이도 소환해 보고.
one in a million 카페는 이쁘기도 하지
도심 속에 어쩜 이리도 초록초록하게 꾸몄는지
포토샵이 참 많다
즉흥적으로 포토이즘에 들어가 사진 찍어볼까?
미리 포즈를 연구하고 들어가야 한다며
짠딸이 연출한 포즈로 찍어보기
위의 두 컷이 맘에 든다
영화 촬영비하인드 필름처럼
이런 동영상도 다운된다
오늘따라 거리에 외국인들이 많이 보인다
탬버린즈에 들어갔는데
각종 향기로운 물품보다는 2층의 설치작품들에만 관심 두었다
요건 쿠사마 야요이가 보면 점(닷츠무늬) 찍으려 할 텐데..
요 강아지들 머리에 올려있는 향초가 귀엽던데 불 붙였다간 대 참사가 일어날 것 같아 상상만으로도 아찔.
마지막으로 들렀던 파리의 샵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플래그십스토어 '아스티에 드 빌라트'는
파리 매장에 들어서는 기분을 갖게 했다
셀럽들이 사용하며 SNS에 올려 더 유명해졌나 보다
너무 가볍고 심플해서 좋다 하며 머그 가격보고 앗 뜨거워하며 얼른 제자리로
(놓치지 않은 게 다행)
머그하나가 28만 원이면 좀 뜨겁긴 하죠잉
손잡이에 장식 붙어있으면 79만 원
나는 아토배기나 쓸란다
하며 나왔다
근데 참 이뻐서 눈에 아른거리긴 한다
백수인 내가 노동절을 아주 잘 보냈네요
첫댓글 너무 보기 좋아서 그냥 지나칠 수 없서서.....^^
그런데
한분은 ?
ㅎㅎㅎㅎ
향기님, 반가워요.
남자는 남자들하고 노는 걸 좋아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