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20일 연중 제33주간 수요일
Wednesday of the
Thirty-third Week in Ordinary Time

+ 2마카베오 7, 1. 20-31
< 온 세상의 창조주께서 너희에게 목숨과 생명을 다시 주실 것이다. >
(해설)
부활에 대한 믿음은 죽음에서 생명을 창조하실 수 있는
주님의 권능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부활에 대한 믿음은 진리에 충실한 사람들을 위하시는 주님의 자비와
결코 없어지지 않을 주님의 계약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활에 대한 믿음은 진정 주님을 위해
자기 목숨을 내어 놓을 수 있게 합니다.

그 무렵
1 어떤 일곱 형제가 어머니와 함께 체포되어 채찍과 가죽끈으로 고초를 당하며,
법으로 금지된 돼지고기를 먹으라는 강요를 임금에게서 받은 일이 있었다.
20 특별히 그 어머니는 오래 기억될 놀라운 사람이었다.
그는 일곱 아들이 단 하루에 죽어 가는 것을 지켜보면서도,
주님께 희망을 두고 있었기 때문에 용감하게 견디어 냈다.
21 그는 조상들의 언어로 아들 하나하나를 격려하였다.
고결한 정신으로 가득 찬 그는 여자다운 생각을
남자다운 용기로 북돋우며 그들에게 말하였다.
22 “너희가 어떻게 내 배 속에 생기게 되었는지 나는 모른다.
너희에게 목숨과 생명을 준 것은 내가 아니며,
너희 몸의 각 부분을 제자리에 붙여 준 것도 내가 아니다.
23 그러므로 사람이 생겨날 때 그를 빚어내시고 만물이 생겨날 때
그것을 마련해 내신 온 세상의 창조주께서,
자비로이 너희에게 목숨과 생명을 다시 주실 것이다.
너희가 지금 그분의 법을 위하여 너희 자신을 하찮게 여겼기 때문이다.”
24 안티오코스는 자기가 무시당하였다고 생각하며,
그 여자의 말투가 자기를 비난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의심스러워하였다.
막내아들은 아직 살아 있었다.
임금은 그에게 조상들의 관습에서 돌아서기만
하면 부자로 만들어 주고
행복하게 해 주며 벗으로 삼고 관직까지 주겠다고 하면서,
말로 타이를 뿐만 아니라 약속하며 맹세까지 하였다.
25 그러나 그 젊은이는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그래서 임금은 그 어머니를 가까이 불러 소년에게 충고하여
목숨을 구하게 하라고 강권하였다.
26 임금이 줄기차게 강권하자 어머니는 아들을 설득해 보겠다고 하였다.
27 그러나 어머니는 아들에게 몸을 기울이고 그 잔인한 폭군을 비웃으며
조상들의 언어로 이렇게 말하였다.
“아들아, 나를 불쌍히 여겨 다오.
나는 아홉 달 동안 너를 배 속에 품고 다녔고 너에게 세 해 동안 젖을
먹였으며,
네가 이 나이에 이르도록 기르고 키우고 보살펴 왔다.
28 얘야, 너에게 당부한다. 하늘과 땅을 바라보고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살펴보아라.
그리고 하느님께서, 이미
있는 것에서 그것들을 만들지 않으셨음을 깨달아라.
사람들이 생겨난 것도 마찬가지다.
29 이 박해자를 두려워하지 말고 형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죽음을 받아들여라.
그래야 내가 그분의 자비로 네 형들과 함께 너를 다시 맞이하게 될 것이다.”
30 어머니가 말을 마치기도 전에 젊은이가 말하였다.
“당신들은 무엇을 기다리는 것이오? 나는 임금의 명령에 복종하지 않겠소.
모세를 통하여 우리 조상들에게 주어진 법에만 순종할 뿐이오.
31 히브리인들을 거슬러 온갖 불행을 꾸며 낸 당신은
결코 하느님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오.”

+ First Reading, 2
Maccabees 7:1, 20-31
1 It happened that seven
brothers with their mother were arrested
and tortured with whips and scourges
by the king,
to force them to eat pork in violation of God's law.
20 Most admirable and
worthy of everlasting remembrance was the mother,
who saw her seven sons perish
in a single day,
yet bore it courageously
because of her hope in the Lord.
21 Filled with a noble
spirit that stirred her womanly heart
with manly courage, she
exhorted each of them in the language
of their ancestors with
these words:
22 "I do not know how
you came into existence in my womb;
it was not I who gave you
the breath of life,
nor was it I who set in
order the elements of which each of you is composed.
23 Therefore, since it is
the Creator of the universe
who shapes each man's
beginning,
as he brings about the
origin of everything, he, in his mercy,
will give you back both
breath and life,
because you now disregard
yourselves for the sake of his law."
24 Antiochus, suspecting
insult in her words, thought he was being ridiculed.
As the youngest brother
was still alive, the king appealed to him,
not with mere words, but
with promises on oath,
to make him rich and happy
if he would abandon his ancestral customs:
he would make him his
Friend and entrust him with high office.
25 When the youth paid no
attention to him at all,
the king appealed to the
mother, urging her to advise her boy to save his life.
26 After he had urged her
for a long time,
she went through the
motions of persuading her son.
27 In derision of the
cruel tyrant,
she leaned over close to
her son and said in their native language:
"Son, have pity on
me, who carried you in my womb for nine months,
nursed you for three
years, brought you up,
educated and supported you
to your present age.
28 I beg you, child, to
look at the heavens and the earth
and see all that is in
them;
then you will know that
God did not make them out of existing things;
and in the same way the
human race came into existence.
29 Do not be afraid of
this executioner,
but be worthy of your
brothers and accept death,
so that in the time of
mercy I may receive you again with them."
30 She had scarcely
finished speaking when the youth said:
"What are you waiting
for? I will not obey the king's command.
I obey the command of the
law given to our fathers through Moses.
31 But you, who have
contrived every kind of affliction for the Hebrews,
will not escape the hands
of God."
(묵상)
인간은 전능하신 주님 심판의 손길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순교자들은 잠깐 동안 고통을 받은 후에
주님께서 약속해 주신 영원한 생명을 누릴 것이지만,
박해자들은 교만한 죄에 대한 주님의 심판을 받아 응분의 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의로운 사람들이 영원한 생명과 행복을 누리라고 주님께서 부활시키십니다.

+ 루카 19, 11ㄴ-28
< 그렇다면 어찌하여 내 돈을 은행에 넣지 않았더냐? >
(해설)
어떤 주인이 먼 길을 떠나면서 자기 종들에게 장사를 해보라고
금화를 한 개씩 나누어 줍니다.
그러자 어떤 종은 금화 하나를 열 개로 늘리고,
어떤 종은 금화 하나를 다섯 개로 늘립니다.
그런데 어떤 게으른 종은 금화 하나를 그대로 수건에 싸 둡니다.
그래서 그 게으른 종은 그 금화마저 빼앗깁니다.

그때에
11 예수님께서는 비유 하나를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가까이 이르신 데다,
사람들이 하느님의 나라가 당장 나타나는 줄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12 그리하여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어떤 귀족이 왕권을 받아 오려고 먼 고장으로 떠나게 되었다.
13 그래서 그는 종 열 사람을 불러 열 미나를 나누어 주며,
‘내가 올 때까지 벌이를 하여라.’ 하고 그들에게 일렀다.
14 그런데 그 나라 백성은 그를 미워하고 있었으므로 사절을 뒤따라 보내어,
‘저희는 이 사람이 저희 임금이 되는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하고 말하게 하였다.
15 그러나 그는 왕권을 받고 돌아와,
자기가 돈을 준 종들이 벌이를 얼마나 하였는지 알아볼 생각으로
그들을 불러오라고 분부하였다.
16 첫째 종이 들어와서,
‘주인님, 주인님의 한 미나로 열 미나를 벌어들였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17 그러자 주인이 그에게 일렀다. ‘잘하였다, 착한
종아!
네가 아주 작은 일에 성실하였으니 열 고을을 다스리는 권한을 가져라.’
18 그다음에 둘째 종이 와서,
‘주인님, 주인님의
한 미나로 다섯 미나를 만들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19 주인은 그에게도 일렀다. ‘너도 다섯 고을을 다스려라.’
20 그런데 다른 종은 와서 이렇게 말하였다.
‘주인님, 주인님의 한 미나가 여기에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수건에 싸서 보관해 두었습니다.
21 주인님께서 냉혹하신 분이어서 가져다 놓지 않은 것을 가져가시고
뿌리지 않은 것을 거두어 가시기에, 저는
주인님이 두려웠습니다.’
22 그러자 주인이 그에게 말하였다.
‘이 악한 종아, 나는 네 입에서 나온 말로 너를 심판한다.
내가 냉혹한 사람이어서 가져다 놓지 않은 것을 가져가고
뿌리지 않은 것을 거두어 가는 줄로 알고 있었다는 말이냐?
23 그렇다면 어찌하여 내 돈을 은행에 넣지 않았더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돌아왔을 때 내 돈에 이자를 붙여 되찾았을 것이다.’
24 그러고 나서 곁에 있는 이들에게 일렀다.
‘저자에게서 그 한 미나를 빼앗아 열 미나를 가진 이에게 주어라.’
25 ‑ 그러자 그들이 주인에게 말하였다.
‘주인님, 저이는 열 미나나 가지고 있습니다.’ –
26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가진 자는 더 받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27 그리고 내가 저희들의 임금이 되는 것을 바라지 않은
그 원수들을 이리 끌어다가, 내
앞에서 처형하여라.’”
28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을 하시고 앞장서서
예루살렘으로 오르는 길을 걸어가셨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Luke 19:11-28
11 While people were
listening to Jesus speak,
he proceeded to tell a parable because he was
near Jerusalem
and they thought that the
Kingdom of God would appear there immediately.
12 So he said, "A
nobleman went off to a distant country
to obtain the kingship for
himself and then to return.
13 He called ten of his
servants and gave them ten gold coins and told them,
'Engage in trade with
these until I return.'
14 His fellow citizens,
however, despised him and sent a delegation
after him to announce, 'We
do not want this man to be our king.'
15 But when he returned
after obtaining the kingship,
he had the servants
called, to whom he had given the money,
to learn what they had
gained by trading.
16 The first came forward
and said,
'Sir, your gold coin has
earned ten additional ones.'
17 He replied, 'Well done,
good servant!
You have been faithful in
this very small matter; take charge of ten cities.'
18 Then the second came
and reported,
'Your gold coin, sir, has
earned five more.'
19 And to this servant too
he said,'You, take charge of five cities.'
20 Then the other servant
came and said, 'Sir, here is your gold coin;
I kept it stored away in a
handkerchief,
21 for I was afraid of
you, because you are a demanding man;
you take up what you did
not lay down
and you harvest what you
did not plant.'
22 He said to him, 'With
your own words I shall condemn you,
you wicked servant. You
knew I was a demanding man,
taking up what I did not
lay down and harvesting what I did not plant;
23 why did you not put my
money in a bank?
Then on my return I would
have collected it with interest.'
24 And to those standing
by he said,
'Take the gold coin from
him and give it to the servant who has ten.'
25 But they said to him,
'Sir, he has ten gold coins.'
26 He replied, 'I tell
you,to everyone who has, more will be given,
but from the one who has
not, even what he has will be taken away.
27 Now as for those
enemies of mine who did not want me as their king,
bring them here and slay
them before me.'"
28 After he had said this,
he proceeded on his journey up to Jerusalem.
(묵상)
하느님 나라는 어느 정도의 기간이 지난 뒤에야 나타날 것입니다.
그 기간 동안에 모든 이들은 각자 주어진 능력에 따라서
매 순간을 충실히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각자 받은 은총을 잘 관리하면서
최선을 다해 주님께 충실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주님께 충실하는 길은 주어진 일에 충실 하는 것입니다.


미나의 비유
+ 루카 19, 11ㄴ-28
1. 주님께서 내게 맡겨 놓으신 것은 무엇입니까?
나는 그것들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으며
주님께서 돌아오실 때 나는 어떤 결과물을 내어 드릴 수 있습니까?
나는 많은 은총과 재능을 주님으로부터 받았지만
그것들을 오로지 나만을 위해 사용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내가 가지고 있는 미나를 어떻게 잘 활용해야
더 큰 열매와 상급을 얻을 수 있습니까?
2. 오늘 이 미나의 비유를 통해 주님께서는 나에게 무엇을 요구하고 계십니까?
그리고 나는 그 요구에 어떻게 부응하고 있습니까?
나는 돌아온 주인과 셈을 할 준비가 되었습니까?
아니면 악한 종처럼 아직도 자신의 게으름을 합리화하기 위해
변명거리를 찾고 있습니까?
-1분 묵상-

원문출처 : 요셉의 다락방 참조
카페 게시글
† 오늘의 말씀
오늘의 말씀 (11월20일 - 미나의 비유)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