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12.06.30(토), 15:30~20:00(4시간30분)
날씨:비온뒤 흐림
코스:서울대 연구공원~저수지~수영장~수영장계곡~수영장능선~관악문~6거리안부~암반개천계곡
<당일 산행 코스>
<수영장계곡의 고래바위>
어제 밤부터 반가운 비가 왔다. 메말랐던 대지에 생명을 불어넣어 주는 단비. 오후 2시쯤 비는 그쳐가고 있었다. 오늘은 관악산의 계곡을 둘러 볼 생각이다.
카페의 회원이신 태한님이 추천해 주신 수영장계곡을 가 볼 생각이다. 관악산의 계곡에도 생명의 물이 흐르겠지. 간단히 산행준비를 하여 관악산으로 향한다.
서울대학교 연구공원에 주차를 하고 여기서부터 산행을 시작한다. 폐수영장까지 아스팔트길로 가기가 싫어 능선들의 하단부를 횡으로 가로 질러 가기로 한다.
<웅진코웨이 R&D 연구소 오른쪽 길로 들어 간다.>
비온 뒤라 공기가 무척 상쾌하다.
<왼쪽 굽은 소나무 있는 곳에서 우측길로 간다. 직진은 하마바위능선 길이다.>
<오른쪽의 계곡에 생명의 물이 넘쳐 흐른다. 물소리도 우렁차다.>
<여기서 계곡을 건너 간다. 계속 직진하면 철분약수지나 마당바위약수까지 간다.>
<용도불명의 폐건물>
<서울대 기숙사 축구장 근처로 이어진다.>
<등산로 방향에서 나왔다.>
지금 마당바위능선과 승천거북바위능선 사이의 계곡에 도착했다. 꽤 많은 물이 흐른다.
<마당바위능선과 승천거북바위 사이의 계곡에 있는 폭포>
다시 계곡을 건너 승천거북바위능선으로 간다.
<편안한 오솔길이 계속 이어진다.>
<승천거북바위능선에 도착한다.>
<빗물처리장-저수지물을 끌어 올려 어떻게 한다고 하는데... >
<승천거북바위능선 입구>
승천거북바위능선에서 저수지로 이어지는 길은 찾지 못하고 다시 능선입구로 나와 차로 옆길을 통해 저수지로 간다.
<저수지로 가는 길>
<저수지>
<저수지 밑의 댐>
수영장능선으로 잠시 올라 근처에 있는 생명경제연구소에 가볼 참이다.
<수영장능선 입구>
<수영장능선을 오르면 곧 왼쪽 줄 친 곳으로 들어간다.>
<생명경제 연구실>
<뭐하는 곳인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농업과 관계된 듯....>
다시 수영장능선을 내려와 전파천문대 쪽으로 간다.
<전파천문대-왼쪽 길로 간다.>
<전파천문대 옆 길의 소나무>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서 폐수영장쪽으로 간다.>
<물소리가 정말 시원하게 들린다.>
폐수영장에 잠시 들렀다 나온다. 저번에는 없었는데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작품-How do you see me?>
<작품>
<작품>
폐수영장에서 나와 이제 본격적으로 수영장계곡으로 올라간다. 이곳 주변을 둘러 보느라 약 한 시간을 소비했다.
<(K16 수영장)을 지나 온다. 갈림길에서 직진한다. 여기서 오른쪽 능선으로 가면 자운암능선의 제3왕관바위로 올라 간다.>
<계곡의 작은 폭포-시원한 물 소리가 들립니까?>
<바위위의 초록색 방점 표식-길잡이 역할을 해준다.>
<기암>
<초록색 표식>
<발자국바위>
<기암>
<초록색 화살표>
<초록색 표식>
<가파른 슬랩을 올라 간다.>
<올라오니 수영장능선에 닿는다. 자세히 보니 반대 편은 전차바위가는 곳이다.>
그러니까 이 부근에서 오른쪽으로 가면(수영장능선에서 내려 올 때를 기준) 전차바위로 가서 암반개천계곡으로 가고, 왼쪽으로 가면 수영장계곡으로 하산할 수 있다.
<주먹바위>
<하트바위-주먹바위를 다른 각도에서 본 모양>
<연꽃바위>
여기서 이제 하산길로 접어 든다. 암반개천계곡으로 하산할 생각이다.
<햇불바위>
<곰바위>
<지도바위>
<관악문>
<6거리 안부-왼쪽 경사로를 따라 계곡으로 진입한다.>
<암반개천계곡의 폭포>
수영장으로 내려와서 오늘 산행을 마친다. 오늘은 산행 내내 우렁찬 물 소리를 들으며 시원한 산행을 할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
또한 오늘도 카페 회원이신 태한님 덕분에 새로운 코스인 수영장계곡을 가 볼 수 있어서 의미 있었다. 다시 한번 태한님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계곡에 생명의 물이 넘쳐 흘러 안심이 되었다.
첫댓글 계곡에 물을 보게되니 기분이 좋아라 입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만물이 살아있는 것을 느끼게 되더군요. 고맙습니다.
관악산만 산행 다 하려면 매주 가더라도 한 6개월 걸릴것 같네요.. 물 넘치는 계곡 모습이 오랫만이네요. 오늘 용마능선 초입에서 계곡 물소리 들리니 기분이 좋더라구요.. 수고하셨어요..
몰이 흐르니 계곡이 살아 움직이더군요. 수고 하셨습니다.
수영장 계곡으로 올라오셨군요..
토날에 제가 주먹바위와 k19 중간 지점에서 바위사면을 타고 계곡으로 내려오기 시작해서(이곳도 초록표시..^^) 하산했는데 무주상님과 스치는 인연으로 지나쳤네요.. 내려오는 중에 두 분을 만났었는데.. 얼굴을 모르니 ..아쉽네요.. 포스팅 즐겁게 보고 갑니다..
그래었군요. 저도 그날 내려오는 분을 세사람 보았습니다. 그 중 한분이시겠군요.~~~ 그리고 계곡길이 k19까지 이어지나 보군요. 저는 주먹바위있는 곳으로 나오더군요.
슬랩오르기전에 바위에 초록색표지에서 k18과 다른방향 화살표시가 되어있는 곳에서 오른쪽 대각선으로 녹색표지 따라가면 주먹바위와 k19중간 지점으로 나온답니다..
열심히 관악산 탐구하시는 모습이 보기에 좋습니다...덕분에 산에 오늘 못 간만큼 실컷 산을 보고 갑니다...감사합니다. ㅎ
저도 날이 개이길래 산행을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저도 오늘 아침에 과천에서 케이블카 능선으로 올라 정상찍고 향교로 하산했는데 중간에 공사가 얼마난 진행되었나 보니 다 끝나면 비가 많이 와도 한군데 빼고는 일반 등산객들 주계곡 등산로가 무리가 없을것 같더라구여~~~
그렇군요. 항상 안전산행하십시요. 고맙습니다.
여기는 관악산을 넘 사랑하시는 분들인거 같네요.
가까운 삼각산을 주로 다니게 되더라구요.
일단 접근하기가 쉽고 자주 가니 정이 든 것 같습니다. 항산 안산하십시요.
암반천계곡의 폭포들이 제철을 맞아 좋아라 했을 것 같습니다. 물소리 들려오는 듯 합니다.
저번 주에는 물이 말라 안타까웠는데 물 소리를 들으니 살 것 같더군요. 항상 즐산하십시요.
물소리 너무 좋았습니다.
지난주까지는 계곡이 무성영화의 한장면 처럼 고요하기만 했는데
이번주는 완전 교향곡을 들려주더라구요^^
바닥을 보이던 약수터에 물도 가득차있구요....^^
사진 잘 보았습니다.^^즐거운 하루 되세요~
오랫만에 산이 살아있다는 것을 느낀 하루였습니다. 항상 좋은 산행하십시요. 고맙습니다.
모든 산이 그렇듯 이번에 올려주신 관악산의 기묘한 바위를 보면서 "자연은 어떻게 볼 때 마다 다른모습, 다른느낌을 주는가?"하고 생각하여 봅니다.~
무주상님의 즐산을 축하드립니다.~
그렇습니다. 산은 보는 계절에 따라 달라 보이고, 또 보는 사람에 따라 달라 보이고, 심지어는 보는 시각에 따라 달라 보이더군요.
그래서 같은 길을 가더라도 항상 새롭습니다. 항상 좋은 산행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