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얼음 땡은 아빠가 들려주는 어릴 적이야기입니다.
놀다보면 하루가 다 가는 아빠 어릴 때 이야기
저는 어릴 때는 노는 축에도 끼지 못했는데 책을 읽다보면
내가 다 아는 놀이여서 놀긴 놀았구나 싶었습니다.
유이와 진호에게 얼음 땡를 읽어줍니다.
얼음 땡 하고 신나게 놀던 아이가 얼음을 했는데
땡하러 오는 아이를 기다리는 모습
가슴이 조마조마합니다.
그 장면에서 유이와 진호 눈이 동그랍지다.
누가 땡할까~~ 기다리지요.
드디어 땡~~
나는 괴물이다는
노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 이야기지요.
놀 줄 모르는 어른들 말고 자기 맘을 이해하고 놀줄 아는 친구들과
아주 신나게 놉니다.
두 권 다 읽고 나서 자기가 아는 놀이를 써봤습니다.
유이는 쓰고 싶은 게 많은데 진호는 생각나는게 없습니다.
진호에게 오늘 뭐하며 놀았니 물으니
술래잡기요. 해리하고 아침에 뛰어놀아서 재미있어요.
유이는 쓸게 많은데 글쓰는 일이 생각 속도를 따라가지 못합니다.
그래서 유이가 부르고 제가 받아 썼습니다.
유이가 하는 놀이 : 공놀이, 단체 줄넘기, 공기놀이, 뛰어 놀기, 얼음땡, 탈출
마법놀이, 딱지치기, 표창던지기, 스티커만들기, 피리만들기(나뭇잎),
우산 쓰면서 비오는 날 놀기, 종이접기, 시소타기, 그네타기
역시 도서관에서 아파트 놀이터에서 신나게 노는 유이답습니다.
다 읽고 나서 색종이로 딱지접기를 했습니다.
유이와 진호가 접는 법을 안다고 해서 아이들 하는 것을 따라 접었죠.
근데.. 유이가 만들다가
"선생님, 이거 딱지 아닌데요~~ 표창이예요."
그래서 제가 아는 방법으로 접었습니다.
접고 나서 색종이 딱지치기를 했지요.
셋다 요령이 없어서 딱지가 안넘어갑니다.
제가 "너무 얇아서 그런가보다~~" 판을 정리했지요.
다음에는 아이들과 같이 신문지나 두꺼운 종이로 만들어봐야겠어요.
첫댓글 "유이가 하는 놀이 : 공놀이, 단체 줄넘기, 공기놀이, 뛰어 놀기, 얼음땡, 탈출, 마법놀이, 딱지치기, 표창던지기, 스티커만들기, 피리만들기(나뭇잎), 우산 쓰면서 비오는 날 놀기, 종이접기, 시소타기, 그네타기."
우와~ 잘 논다.
참 건강한 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