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3산우회 기획산행/설악산 천불동계곡/2017.10.15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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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능선 천불동계곡 대청봉 삼거리인 무너미재 도착
오색에서 대청봉을 산행한 등산객들이 엄청 많이 모여든다. 대부분 천불동으로 빠진다
우리는 일단 희운각으로 가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전망대에서 김영기 송충송
공룡의 꼬리 신선봉 신선대를 배경으로 ,,,
두 할배 그 험한 공룡 능선을 죽을똥 살똥 넘어왔는데도 힘이펄펄 넘친다. 공룡능선 무박으로 두탕을 해도 되겠다
전망대에서 본 뷰
발아래로 천불동 계곡이 보이고 그위로 대청에서 화채봉으로 가는 능선과 화채봉(1328)이 보인다.
영기는 대청봉에서 공룡의 꼬리까지 동영상을 찍고
희운각대피소에 도착
점심식사중인 안호창 김영기
아침을 마등령에서 손가락 김밥 3-4개만 먹고 공룡능선을 지났는데 건빵 몇개와 컵라면 한개가 점심이라니 ,,,,
도데체 이 할배는 공기만 마시남 ??? 그래서 지리산 세제에 공장을 지어서 지리산 공기캔을 만들려고 했나 ???
하여간 체력은 타고 났다 다음 지리산 무박 종주에는 건빵 한봉지와 휴롬 쥬스만 들고 가야겠다.
희운각에서 점심을 먹고 무너미재를 지나 천불동계곡을 내려간다
주위는 온통 붉게 물든 단풍이다
만경대 만물상들
천불동의 만경대
천뷸동은 이미 단풍으로 붉게 익었다
이련폭포
천불동계곡 제일 윗쪽 폭포
천당폭포 위에서 본 협곡의 모습
천당폭포
한번 보면 천당을 간다는 폭포라는데 ,,, 나는 천당 가기싫은디요
천년만년 이승에서 그림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님과 ^^^^ 아사 ^^^
두 할배는 아직도 힘이 넘친다
' 영기야 겨울에 또 오자 한계령을 지나 대청봉으로 그리고 공룡능선을 타자 아 ^^^ 겨울 공룡 능선 ㅎ '
양폭
양폭 바로 옆 골짜기로 들어가면 은폭이 나온다. 비탐 벌금구역
새로 지은 양폭대피소에 도착
무슨 설명을 할까 ?
설악산은 신이 만든 작품
영기도 산이 되었다
만경대 !!!!!!!!
다리를 지나고
곳곳에 에메랄드색갈 소가 나타난다
에매랄드 색갈이 저런가 ???
하산중 갑짜기 계곡을 울리는 소리가 난다.
놀래서 쳐다보니 핼기 한대가 계곡을 내려온다
핼기에서 구조 대원이 줄을 타고 내려온다
다친 여자 등산객을 구조한다 등산객이 다쳐서 피를 많이 흘렸다고 한다
먼저 내려간 호창이도 하산 중에 다친 사람을 3명이나 보았다는데 워낙 등산객이 많이 몰리니 사고가 많이난다.
우리가 비선대를 지날때 119 구조차가 또 올라가는 것을 보았다. 또 등산객이 사고가 났나보다.
강원소방 119구조대원 만세
오련폭포
다섯개의 폭포가 계곡을 타고 내린다. 멋지다
계곡이 끝이없다
계단은 계속 나타나고 ,,,,,, 아이구 발의 근육에 경련이 날 정도다.
귀면암
약 20미터 귀면암 마지막 급경사 계단을 오르고 ,,,
공룡능선 종주 등산객은 대부분 여기서 과부하가 걸린다 . 한발 한발 한계단 한계단 ,,,,
지금부터는 천불동이 자랑하는 소들이 끝없이 나타난다
너무 아름답다
바위위 먼지(?)위에 뿌리를 내리고 자란 나무들
자연이란 ,,,,,
미호담
문수담
첨벙 뛰어들고 싶다
드디어 장군봉 형재봉 적벽이 나타난다
이제는 비선대에 거의 다 왔다 발걸음이 가벼워 진다
앉아서 하염없이 형제봉을 바라보는 영기
무슨 생각을 ??
사람들은 높은 직책과 명예와 부가 행복을 가져다 주는줄로만 생각하지만 실제로 오늘같이 그 험한 힘든길을 사랑하는 친구들과 손잡고 건빵 한봉지씩 입에 물고 공룡능선을 넘는 평범한 생활이 더 행복하고 만족감을 주는것같다.
하산을 마친 등산객들은 여기서 맑은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
설악골 입구
지난 옛날 여기서 겨울 눈사태로 먼저간 산선배들 명복을 빌고 ,,,
이제 이곳을 돌아가면 비선대다
천불동계곡 산행통제소 철문을 지나고
이제야 선계를 벗어나 아쉽지만 인간세계로 들어 선다.
금강굴이 있는 장군봉과 형제봉 그리고 적벽의 웅장한 모습
저 금강굴에 올라가서 밖을 내려다 보면 우리 지나간 인생길이 다 보인다. 한번 올라 가 보시라.
비선대
바위에 비선대라는 한자가 새겨져있다
비선대 주위의 그 요란한 식당들이 다 철거 되어 있어서 이제야 비선대 답게 물흐는 소리만 고요히 들린다.
저항령 계곡입구에 서 있는 삼형제 소나무.
비가오면 이 계곡에 물이 겁나게 넘칠건데,, 그 수많은 세월을 3형제 소나무 손을 꼭 잡고 오늘도 굳건히 버티고 있다
친구들아 우리도 이렇게 손잡고 앞으로 남은 세월 힘차게 걸어가자
무명용사의 비 ' 충성 ' 일분간 묵념을하고
이 분들이 진짜로 존경받아야할 나라를 지킨 진짜 애국자인데 ,,,, 요사이는 니도 나도 ,,, ㅉㅉㅉㅉ
통일대불 벌써 날이 어두워진다 . 이제는 발도 아프다. 하루 종일 그 험한 공룡능선 바위길을 걸었다.
잠시 부처님전에 머리를 조아린다.
" 부처님 ,, 요사이 매일와서 울어대는 아이들 걱정에 잠이 안오지요 ?
이북 정은이가 드디어 원자탄을 가지고 장난을 치려고 하네요. 원자탄이 무슨 우리 손자 깨막이 장난감도 아닌데 ,,,,
부처님 ,, 이제는 부처님이 능력을 발휘해야지요. 히딩크 아제처럼,, 지발 부처님 능력을 보여주세요 "
오늘도 안전산행 부처님하느님산신령님 감사합니다. 친구들아 항상 건강하게 산에서 만나자
첫댓글 으아~~절정의 고수가 노구를 이끌고 홀연 설악능선에 등장하시다!!!
세 빨치산할배 앞에 무릎꿇지 않을 남한의 산주신령들이 없갔구만...^^
진짜 산꾼할배들 화이팅!!! 9988234!!!
흐흐흐흐 새이야
9988234 가 아니고
우리는 12088234 올시다
설악산 가을 풍경이 진짜 멋지다 충송 찍사 사진기술이 프로 인가배
아이고 무신 프로 ,,,,
단풍이 절정인 설악산이 아름다우니까 그렇제 ,,,
아무데나 찍어도 멋지게 나오넹 ^^^^
그래도 그런 소리 들으니 기분이 존넹 ,, 캄쏴 ^^^^
단풍철의 외설악이라! 정말 불타오르는 듯 하네. 보도본부장의 사진 솜씨도 점점 경지에 달하고... 할배들의 주력도 우째 날이 갈수록 더욱 더 씩씩해지네 ㅎㅎㅎ. 덕분에 설악 단풍 풍광 즐겁게 감상했네요. 계속 홧팅!!!
감탄*23
산총 덕분에 요기서 설악산 구경 다~ 했네 ㅎㅎㅎ
덕분에 단풍구경 잘~ 했네요... 고맙시다~~~
ㅎㅎㅎㅎ
아제 고맙시다.
다음에는 지리산 천왕봉 단풍을 올릴께요 ^^^^^
몇년전 마누라와 내설악,봉정암 거쳐 천불동 긴 계곡을 내려오던 때가 생각나네. 사진 솜씨가 프로급이네. 덕분에 확대해가며 올해는 못 갈것 같은 가을 설악을 잘 감상했네. 고맙소
80세에 저세상에서 날데리러 오거든 나는 아직 송송 해적왕 하고 공룡능선 못타봐서 못간다고 전해라.
아제
올 겨울 기획산행으로 설악산 한계령에서 서북능선을 타고 대청봉을 오를 예정임다.
같이 갑시다. 그라믄 저 세상에서 데리러 안올끼요 무시바서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