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마을은 중 3때 전기가 들어 왔고
흑백 TV가 들여오면서 "타잔"을 본 기억 밖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정글의 타잔, 그 활약은
문명의 파괴자와 맞서는 정글의 야성이었습니다.
타잔을 보고 자라면서
정글의 정의를 배우며 그 꿈을 키웠습니다.
훗날 산의 높이와 깊이를 알아가는 자연인의 삶을 체득하며
도심의 자연인으로 살아가는 맑은 정서를 가졌습니다.
타잔에 대한 친숙한 몸에 밴 정서는
지난 날 동물의 왕국을 끝까지 보는 시청의 취향을 갖게 되었습니다.
동물의 왕국에 대한 시청의 저격은
오늘날 유튜브의 시대 정글의 야성을 극대화하였습니다.
특히 독수리의 먹이사냥과 매의 먹이사냥은
블록버스터 영화의 스릴과 서스펜스를 능가하였습니다.
절벽의 사슴과 산양을 낚아채는 독수리의 힘은
성서의 저자들도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 역사를 비롯한 다양한 교훈의 말씀으로 응용하였습니다.
잠시 독수리와 관련된 말씀의 묵상으로
말씀의 내공을 높여 새 힘을 얻을 것입니다.
☞ 내가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출19:4)
곧 여호와께서 멀리 땅 끝에서 한 민족을 독수리가 날아오는 것 같이 너를 치러 오게 하시리니
이는 네가 그 언어를 알지 못하는 민족이요
그 용모가 흉악한 민족이라 노인을 보살피지 아니하며 유아를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네 가축의 새끼와 네 토지의 소산을 먹어 마침내 너를 멸망시키며
또 곡식이나 포도주나 기름이나 소의 새끼나 양의 새끼를 너를 위하여 남기지 아니하고
마침내 너를 멸절시키리라(신28:49-51)
☞ 여호와의 분깃은 자기 백성이라 야곱은 그가 택하신 기업이로다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이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의 눈동자 같이 지키셨도다
마치 독수리가 자기의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자기의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의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의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 같이
여호와께서 홀로 그를 인도 하셨고 그와 함께 한 다른 신이 없었도다(신32:9-12)
☞ 사울과 요나단이 생전에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자이러니 죽을 때에도 서로 떠나지 아니하였도다
그들은 독수리보다 빠르고 사자보다 강하였도다(삼하1:23)
☞ 나의 날이 경주자보다 빨리 사라져 버리니 복을 볼 수 없구나
그 지나가는 것이 빠른 배 같고 먹이에 날아 내리는 독수리와도 같구나(욥9:25-26)
☞ 매가 떠올라서 날개를 펼쳐 남쪽으로 향하는 것이
어찌 네 지혜로 말미암음이냐
독수리가 공중에 떠서 높은 곳에 보금자리를 만드는 것이
어찌 네 명령을 따름이냐
그것이 낭떠러지에 집을 지으며 뾰족한 바위 끝이나 험준한 데 살며
거기서 먹이를 살피나니 그 눈이 멀리 봄이며
그 새끼들도 피를 빠나니
시체가 있는 곳에는 독수리가 있느니라(욥39:26-30)
☞ 네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시103:4-5)
☞ 부자 되기에 애쓰지 말고 네 사사로운 지혜를 버릴지어다
네가 어찌 허무한 것에 주목하겠느냐 정녕히 재물은 스스로 날개를 내어 하늘을 나는 독수리처럼 날아가리라
악한 눈이 있는 자의 음식을 먹지 말며
그의 맛있는 음식을 탐하지 말지어다(잠23:4-6)
☞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잠30:17)
☞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사40:31)
☞ 보라 그가 구름 같이 올라오나니 그의 병거는 회오리바람 같고 그의 말들은 독수리보다 빠르도다
우리에게 화 있도다 우리는 멸망하도다 하리라
예루살렘아 네 마음의 악을 씻어 버리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
네 악한 생각이 네 속에 얼마나 오래 머물겠느냐(렘4:13-14)
☞ 바위 틈에 살며 산꼭대기를 점령한 자여
스스로 두려운 자인줄로 여김과 네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네가 독수리 같이 보금자리를 높은 데에 지었을지라도
내가 그리로부터 너를 끌어내리리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렘49:16)
☞ 우리를 뒤쫓는 자들이 하늘의 독수리들보다 빠름이여
산 꼭대기 까지도 뒤쫓으며 광야에서도 우리를 잡으려고 매복하였도다(애4:19)
☞ 나팔을 네 입에 댈지어다 원수가 독수리처럼 여호와의 집에 덮치리니
이는 그들이 내 언약을 어기며 내 율법을 범함이로다(호8:1)
☞ 네가 독수리처럼 높이 오르며 별 사이에 깃들일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너를 끌어내리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옵1:4)
☞ 보라 내가 사납고 성급한 백성 곧 땅이 넓은 곳으로 다니며
자기의 소유가 아닌 거처들을 점령하는 갈대아 사람을 일으켰나니
그들은 두렵고 무서우며 당당함과 위엄이 자기들에게서 나오며
그들의 군마는 표범보다 빠르고 저녁 이리보다 사나우며
그들의 마병은 먼 곳에서부터 빨리 달려오는 마병이라
마치 먹이를 움키려 하는 독수리의 날음과 같으니라(합1:6-8)
이렇듯 다양한 성서의 저자들은 각자의 영감적 성찰에 따라서
독수리를 때로는 하나님의 능력에 비유하기도 하고 역동적인 생명의 힘을 비유하기도 하였으며
때로는 강한 나라와 그 악한 자의 교만을 상징하였습니다.
성서의 저자들에게 인정된 독수리의 빠른 먹이사냥과 그 강한 힘은
오늘날 초정밀 관찰 카메라에 담긴 동물의 세계, 그 역동적인 생태 사냥이 되었습니다.
정글의 법칙, 그 양육강식의 먹이사냥은
야생의 생존, 그 생태환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날 정글의 법칙, 그 약육강식의 먹이사냥은
정치적 이념의 갈등과 대립에서 엿 볼 수 있습니다.
편향된 정치 성향의 유튜브를 비롯하여
메이저 언론과 방송의 확증편향성의 보도는 먹이 사냥을 즐기는 이전투구의 장이 되었습니다.
때로는 사자처럼 목덜미를 물어 뜯는 악플러가 있는가 하면
하이애나처럼 끊이 없이 뒤를 공격하며 물어뜯어 쓰러뜨리는 좀비가 있습니다.
한반도의 역사전쟁은 구한말의 상황을 답습하며
종북과 친중 성향의 정치 세력과 친미 성향의 정치 세력이 충돌하는 갈등의 장 되었습니다.
여기에 편승된 확증편향의 사회적 갈등은 저마다 좀비적 마녀사냥의 전사가 되어
정글의 법칙을 따라 사자와 하이애나의 먹이 사냥, 그 끝없는 생존의 본능의 이전투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