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20(수) 색다른 투어 cafe의 아침편지
축복의 말로 행복을 저축합시다.
'남편이 출장 간 밤 혼자 잠이
들었는데 ‘쾅’ 소리가 나 놀라서 깼습니다.
강도가 들어온 것 같습니다.
가슴이 콩콩 뛰며 숨이 막히는 것 같습니다.
건넌방에 아이들이 자고 있습니다.
갑자기 남편이 원망스러워집니다.
항상 필요할 때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간신히 나와보니 거실 베란다 문을
열어 놓아 바람에 커튼이
날리면서 화분이 깨져 나뒹굴고 있습니다.’
누구나 한번은 겪었을 법한 이야기입니다.
이처럼 ‘생각’이 감정과 행동을 지배합니다.
그러므로 행복한 생각을 하면 행복해집니다.
행복한 생각을 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행복한 말을 하는 습관입니다.
뇌는 한번 들었던 소리를 기억하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아닌 것 같아도 무의식이라는
이름의 창고 속에 모두 저장되어 들었던
내용이 필요한 경우에 툭 튀어나옵니다.
행복한 말을 하는 사람은 행복이 기억되고,
불행한 말을 하는 사람은 불행이 뇌에 새겨집니다.
누구나 축복 어린 말,
좋은 말을 듣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축복의 말, 좋은 말을 하는
사람이 듣는 사람보다 훨씬 더 행복합니다.
자~! 지금 바로 옆에 있는 사람을 축복해 주십시오.
네가 있어서 좋다고,
고맙다고, 행복하다고 하십시오.
상대방이 ‘얘가 미쳤나?’하는
이상한 눈으로 봐도 어색해하지 마십시오.
‘행복’이라는 말을 꺼낸 것만으로
이미 당신의 뇌속에는 행복이 저축되었습니다.
행복의 말은 바이러스처럼 전염성이 있습니다.
먼 훗날 우리의 아이들이 행복이 넘치는
세상에서 살고 있을 때 그 행복의 바이러스를
퍼뜨리기 시작한 것이 나라고 자랑하셔도 좋습니다.
- 가톨릭대 의대 성모병원 정신과 교수 -
아침에 광화문 앞을지나 출근을하였습니다. 초파일을 앞두고 광화문 광장에는 불교를 상징하는 큰 탑이 서있었습니다.
마침 신호등이 걸려서 가까운 거리에서 자세히 볼 수 있었기에 스마트 폰에 담아 보았습니다. 기독교에서 성탄을 앞두고 한달전부터 크리스마스 츄리를 설치하듯, 불교에서도 초파일을 앞두고 어느덧 한달 전부터 길거리에는 연등을 설치하는 등 축제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었습니다.
우리집 거실의 기존 형광등을 제거하고 LED 등으로 교체를 하였습니다. 역시 기술자는 금방 뚝딱~!
회사에서 오전 업무를 보다가 아무래도 어제 밤. 전자계통의 전문가인 협신전업 염사장께서도 우리집 거실 LED 등을 달지 못하셨기에, 오늘 낮이라도 회사의 전기실 기사에게 부탁을 하는 것이 현명할 것 같아 점심시간을 이용해 평소 가깝게 지내는 전기과 고계장에게 부탁해 함께 집으로 왔습니다. 역시 전기 기술자는 '전기 테스트기' 없이도 거실 LED 등을 불과 몇분만에 뚝딱 설치를 완료해 주었습니다. 고마운 마음에 함께 점심식사를 려고 했으나 그사이를 못참고 회사에서는 긴근 회의가 있다며고 수없이 전화를 해왔기에 어쩔수 없이 그냥 회사로 달려왔습니다. 수고한 직원에게 밥도 못사 주었기에 작은 선물만 전했습니다. 극구사양하는 직원에게 그대가 도와주지 않았다만 밖에 다른 기술자에게 부탁했어도 비용이 엄청 들었을 것이라고 설득해 겨우 밥값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회사에서는 중요한 회의가 있다고 했는데, 별일이 아니어서 다행이었지만 많이 속상했습니다.
오후 늦은 시각까지 회사에서 지난번 고교동문회에서 충북 제천의 청풍명월 탐방했을 때의 자료들을 정리하다가 조금 늦은 시각 퇴근했고, TV 체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지난 방송인 MBC "복면가왕"를 시청했습니다. 무려 14주 동안 7연패를 이룩하는 내용이 너무도 흥미진진했습니다.
음악대장의 노래에 심취했던 심사위원단이 전원 일어나 기립박수를 치는 모습도 멋졌고 전후무후한 기록달성에 모두가 흥분한 감격적인 장면이었습니다. 복면가왕을 보면서 그의 복장이 마치 학창시절 우리고교 밴드부와 아주 똑같아서 더욱 친근감이 갔습니다.
다음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는 다른 일을 제켜두고 꼭 봐야겠다고 벽에 걸린 달력에 동그라미 표식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밖에 나들이(말씀의 집) 갔다가 집에 들어온 우리 마나님은 거실에 LED 등과 또 식탁에 있는 등을 중앙으로 옮겨 놓은 것을 보곤 너무 잘 달았다고 엄청 칭찬을 해 주었습니다. 하여 상기인도 마나님에게 복면가왕의 수상소감처럼 'LED 등 설치와 식탁의 새로운 등 설치에 대한 소감"을 들었습니다. 아주 흐뭇한 날이었습니다.
- 오늘의 일기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