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에 가면』(길옥윤 작사/작곡)은 1978년 「세샘 트리오」의
데뷔 앨범 [길옥윤 작품집]에 수록된 보사노바 스타일의 타이틀
곡으로서 당시 많은 인기를 얻으면서 크게 히트한 곡입니다.
「세샘 트리오」는 가창력이 뛰어난 여성 보컬로 음대 성악과를
나온 '권성희' 와 〈쉐그린〉의 멤버 '전언수'의 형인 '전 항', 그리고,
'88서울 올림픽 때 활약을 했던 그룹 〈코리아나〉의 여성 싱어
'홍화자'의 남동생 '홍신복' 등 3명으로 구성된 혼성 중창단
이었습니다.
요즘은 '미국 L.A' 를 지칭하는 한자어 '나성(羅城)'이라는 단어를
잘 사용 하지 않는 것 같은데, 당시에는 아마 흔히 사용하는
명사(名詞) 였습니다. 「세샘 트리오」는 당시로는 흔치 않은 '라틴
음악 계열'의 음악들을 많이 소화하기도 한, 실력이 출중(出衆)
했던 팀이었습니다.
당시 『나성에 가면』은 첫 소절을 모르는 경우가 거의 없을 정도로
유명한 곡이었으며, 2014년 황동혁 감독의 영화 〔수상한 그녀〕
에서 배우 '심은경'이 불러 젊은 세대에게도 화제가 되었고,
그 외 다양한 광고에 사용되었는데, 2015년 'KBS 불후의 명곡 -
길옥윤편' 에서 가수 강타, 이지훈이 불렀고 심상욱이 2015년
리메이크 했습니다.
그밖에 2005년에 가수 한혜진 등이 출연한 '하이 마트' 광고에서
개사되어 나오기도 했으며, 2015년 인기 리에 방영된 MBC 토,일
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 단골로 나오던 곡이기도 했습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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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에 가면 편지를 띄우세요
사랑의 이야기 담뿍 담은 편지
나성에 가면 소식을 전해줘요
하늘이 푸른지 마음이 밝은지
즐거운 날도 외로운 날도
생각해 주세요
나와 둘 이서 지낸 날들을
잊지 말아줘요 ~뚜루루~
나성에 가면 편지를 띄우세요
함께 못 가서 정말 미안해요
나성에 가면 소식을 전해줘요
안녕 안녕 내사랑
나성에 가면 편지를 띄우세요
꽃 모자를 쓰고 사진을 찍어 보내요
나성에 가면 소식을 전해줘요
예쁜 차를 타고 행복을 찾아요
당신과 함께 있다 하면은
얼마나 좋을까
어울릴 거야 어디를 가든
반짝 거릴텐데 ~뚜루루~
나성에 가면 편지를 띄우세요
함께 못 가서 정말 미안해요
나성에 가면 소식을 전해줘요
안녕 안녕 내 사랑
안녕 안녕 내 사랑
안녕 안녕 내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