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김희림 선생님이 쓰신 여하튼 철학을 팝니다 를 읽고 글을 써보려고 한다. 전체적인 내용이 짦은 글들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구성이라서 앉은자리에서 바로 이 책을 다 읽을 정도로 재밌었고 잘 읽혔던 책이었다 나는 그중에서 인상깊게 읽은 2가지의 이야기를 소개하려고 한다.
'특별하지 않음의 특별함' 우리 세상은 특별하지 않으면 도태되는 세상이다.그래서 사람들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남들과 다른 나를 만들려고 한다.특별한 사람은 가까스로 평범해질 자격을 얻지만 평범한 사람이 특별해질 자격을 얻는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그렇지만 우리가 사는 삶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다 매 순간 오직 새로운 삶의 과정을 살뿐이다.우리는 삶의 과정을 통해서만 삶의 결과에 대한 점수를 흐리게 할수 있는 운명이다.그런데 모든 이가 특별한 삶은 원한는 삶을 산다면 그것만큼 특별하지 않은 삶이 어디있을까?우리는 가끔 특별해야한다는 강박에서 벋어나 특별하지 않은 시간을 보내면서 산다.어쩌면 그것이 우리 시대의 진정한 특별한 삶이 아닐까?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공감이 되는 부분들이 참 많았던거 같다.우리는 늘 특별한 삶을 원하고 또 그것을 이루기 위해 살아간다.그러나 한번씩은 내가 남들보다 뒤쳐져있는거 같고 남들은 다 잘되는데 나만 안 되는거 같고 그런 생각들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나도 이런 경우가 있었던거 같다.나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때까지는 키는 크지만 살이 많이찐편이었다.솔직히 어릴때는 별로 신경을 안 썼던거 같다.그러나 중학생이 되고 많은 친구들을 만나면서 나와 비슷한 모습을 가진 친구들을 별로 없고 대부분 마르거나 평범한 몸을 가졌는데 나만 살이 많이 찐거처럼 느껴졌다.그런 생각을 하다보니 나의 자신감만 점점 내려갔고 많이 힘들었던거 같다.그래서 결심을 해서 다이어트를 해 지금은 평범한 몸을 가지고 있지만 그 당시에는 남들과 다른 내 모습을 보며 많이 힘들어했었던거 같다.특별한 삶을 원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이러한 일들은 한번씩은 일어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든다.그러나 이 이야기에 나오는 말처럼 꼭 특별해야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살아간다면 오히려 우리 삶에 그런 강박들이 없어져 더 편하게 살아갈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든다.나는 이 이야기를 읽고 과연 특별한것은 무엇이고 평범한 것은 무엇이지?라는 고민을 한참동안 한거같다.그중에서도 특별하다는것은 무엇일까에대해 많이 고민을 해본거 같다.특별하다는것은 사전적으로는 특별함은 일반적이지 않거나 평범하지 않는것을 의미한다.나는 특별한것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처음 경험한것들이 특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나에게는 축구가 특별한거 같다.왜냐하면 축구를 통해 친구들과 하나의 목표를 위해 함께 뛰면서 처음으로 소속감과 성취감을 많이 경험했기 때문인거 같다.당신에게 질문을 하나 하고싶다.당신이 생각하는 특별함이란 무엇인가?
'내 마음입니다' 인간은 항상 마음(mind)에. 대해 고민했다.나를 움직이는 이 마음은 어디 있고 무엇을 하면 누가 움직이고,무엇인가? 철학의 역사를 거치며 사람들은 마음을 영혼,의식,사고 이성과 분리해서 고민하는 법을 익혔다.마음은 고민하기 참 어려운 주제이다.'내 마음'대로 고민할 수 없으니 말이다
나도 나의 마음에 대해서 많이 고민을 해본거 같다.내가 해야할것이 있는데 그것을 하지 않는 나를 보면서 누가 나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거지?그리고 머리로는 이해를 했으나 마음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일들을 겪으면서 누가 나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고 생각하게 하는것인가 라는 고민을 해본적인 있는거 같다.그러나 나도 느꼈던게 고민하기가 참 어려운 주제라고 느꼈던거 같다.이 생각을 하는중에도 내 마음이 움직이고 있으니..
이 책을 읽으면서 철학 이라는 단어와 조금 가까워진거 같았다.이 책을 읽기 전에는 철학이라고 하면 어렵고 지루한것 옛날 고대 그리스 학자들이나 하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만 들었는데 이 책을 보고 나니 우리의 삶 속에서도 철학이라는 것은 존재한다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철학이 어렵고 지루한것이 전부가 아니고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쉽게 다가갈수 있게 되었던거 같다.철학이 무엇인지 잘 모르고 철학은 어렵고 지루한것이라고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 책을 선물해주고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