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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의 단차가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이고,
렌즈 표면이 살짝 오톨도톨하게 되어 있어 미끄러움도 적은 편입니다.)
에이브로스의 아릴레이트 카본이 표층과 중심층 사이에 사용된, 중심층과 테두리가 월넛이고 표층은 코토로 보이는 "ABROS A50 Walnut"은 표준 사양에 있어서 두께가 4.7mm입니다.
이 두께는 예전에 SOR. 소르님께서 알려주신 바에 따르면; TSP의 "Balsa 2.5"가 두께 4mm이고, 특수소재 블레이드 중에서는 TSP의 "Black Balsa 3.0"이 4.6mm로서 가장 얇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도닉의 "Extension AC"는 4.7mm라고 합니다.
따라서, A50 또한 극히 얇은 블레이드에 들어가는데, 특수소재 블레이드 중에서는 특이할 정도로 얇습니다. 특히, 제가 받은 것은 캘리퍼스로 재어 봤을 때, 4.45mm에 불과하므로 매우 드물 정도로 얇기에 감각이 초절정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머리에 두드려봐도, 비록 테두리와 표층 사이가 완벽하게 메꾸어져 있지는 않지만 울림에 있어서는 매우 정상적인 소리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사진을 찍느라 꼭 잡고 있지 않아서,
사진 상 두께는 4.55mm 정도로 나와 있지만;
실제로는 4.45mm의 두께를 보입니다.)
진동 감쇄와 휘감는 회전이 뛰어난 ALC와 4.45mm의 두께가 만났으므로 대단히 독특한 감각을 전해줄 것으로 판단됩니다. 러버는 그간 자주 사용해오던 오메가7투어와 라잔터R50을 붙여서, 얇은 두께로 인한 파워를 충분히 보완해볼 생각입니다.
헤드는 (프레임/테두리 포함하여) 157mm*150mm이고, 테두리(frame)의 폭은 두루 4mm였습니다. 4mm의 폭이면 비록 그 위에 러버를 붙이더라도, 공이 닿을 때 코토 표층과 월넛 프레임에 접촉될 때의 반발력이 다를 가능성이 높게 되기에, 블레이드의 균일성(solid해야한다는 ITTF 규정에 의거)에 위배될 가능성이 클 것 같습니다. 아마도, 테두리를 더 얇게 하면 중심층에서 확장되어 있는 만큼; 구조적 안정성이 떨어져서 테이블과의 충돌 등의 사용상 충격으로 인해, 찍히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탈락될 가능성도 높을 우려가 있게 될 듯 합니다.
테두리가 다들 둘러가면서 쳐져 있으므로, 그리고 손잡이 쪽에서는 그림대로의 구조이기때문에, 속의 구조를 들여다 볼 수는 없었습니다. 보통은 손잡이의 하단에 투명창을 내어서 목재 구조를 보여주는 경우가 많은데, 프레임 블레이드는 손잡이쪽에서는 불가능하므로, 옆면이나 헤드 끝쪽에서 창을 내어야 할 수 밖에 없는데, 그렇게 되면 프레임의 구조적 안정성이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손잡이에 사용된 목재는 하나의 통판으로서,
넥시의 Bathos에 보았던 바로 그 부드럽기 짝이 없는 목재로서 주로 연필에 사용되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 목재는 조금이라도 긁히거나 압력이 가해지면 변형이 쉽게 되는 경향이 크므로,
다루는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사진 상에서는 약간 움푹하게 들어간 상처가 보입니다.
부분적으로 물을 부어 주어서 부풀리려 해보았지만 소용이 없었기에,
순간접착제나 투명매니큐어로 메꾸어주고,
희석한 매니큐어로 손잡이를 다소 표면이나마 단단하게 강화할 필요성이 있어 보입니다.)
A50의 손잡이에 사용된 목재는 연필향나무인데; 산림교과서TOTAL2 로 검색되는 pdf 문서의 설명에 의하면 :
"연필향나무라고 들어 본 적이 있나요? 이나무는 아주 오래전부터 연필을 만드는 데 좋은 나무로 알려져 있어, 연필향나무로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이 나무는 가볍고 연해 예쁘게 연필을 깎을 수 있고, 나무에서 나는 향이 졸음을 달아나게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라고 하므로, 헤드 헤비쪽에 기여하는 바가 있으며, 경기에 더 집중케하는 향이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
첫댓글 목판 구성을 전혀 알 수 없는 구조라면 ittf 규정에 위배되는 것 아닌가요?
네, 문제될 소지가 있어 보입니다.
다음 양산품에서라면 헤드 끝에라도 "창"을 내어서 안쪽의 구조가 들여다 보이게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서, 에지의 한 형태인 frame라고 부르는 것 또한 폭이 현재의 4mm에서 더 작게 조정하지 않으면 또한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동일 구조 하에서 프레임이 있는 것과 없는 것 두가지를 비교해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과연 어떤 대조점들이 있을까요?
세상에서 가장 얇은 블레이드라,,,,
혹시 너무 얇으면 공을 잡아주지 못하거나 탄력이 줄어들지는 않는지요!
글구, 목판이 너무 얇으면 공이 날릴것 같은데 어떤지요!
가장 얇은 블레이드는 아닙니다!
SOR.님께서 알려주셨던 대로, 4mm 두께의 블레이드도 있고 4.6mm의 특수소재 블레이드도 하나 있습니다. 더 많은 블레이드들이 존재할 수 있으므로, A50이 가장 얇지는 않을 것입니다.
허나, 제가 받은 A50은 4.45mm이므로 최소한 흔히 접할 수 있는 특수소재 블레이드에서는 극히 얇은 블레이드에 속할 것입니다. 공칭 두께는 4.7mm이므로, 일반적으로는 특수소재 블레이드 중에서 더 얇은 것이 최소 한 자루 있는 셈입니다.
아, 혹시 본문에 쓰신 헤드 크기가 테두리를 뺀 크기인가요?
프레임이라 불리우고 있는 테두리도 포함했습니다. 공이 접촉되어 타구될 공간이라서, 역시 헤드에 넣어야 할 듯 합니다.
@Bigpool 네, 감사합니다.^^ 테두리 유무에 따른 차이가 궁금하네요. 테두리 떼고 치면 어떨지..ㅎㅎ
@왕난리친 이 프레임 블레이드의 테두리는 중심층에서 그대로 이어져 밖으로 나와 있는 것입니다. 떼어낸다기 보다는 잘라내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 과정에서 옆면들의 손상은 물론, 접착에 있어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농후하므로, 처음부터 테두리 없이 제작된 것을 사용해 보는 것이 훨씬 나을 듯 합니다.
@Bigpool 아, 테두리를 씌운 게 아니라 속을 판 거로군요? 굉장히 어려운 작업이었겠네요.@.@
@Bigpool 더구나, 테두리가 폭 4mm이므로 이를 제거하면 헤드의 크기가 157*150에서 153*142(폭은 길이에 비해 2배로 감소됩니다^^)로 지나치게 감소되기에 부가탄성이 대폭 높아지고 꽤 단단하게 느껴져서 드라이브의 능력치는 매우 떨어지고 스매쉬에만 좋은 특성을 보이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왕난리친 ABROS 사장님과도 몇 달 전에 전화로 1시간 넘게 통화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
사장님께서 한참을 어렵게 설명해주셔서 그제야 이해했었습니다만, 일종의 "피자 반죽처럼 중심층과 프레임을 만들고", 그 위의 내부 공간 속에 특수소재와 표층을 각각 마치 치즈나 고명처럼 얹은 이미지입니다. 물론 그 아래에도 특수소재와 표층을 얹은 것입니다.
@Bigpool 네, 설명 감사합니다.^^ 층이 균일하지 않은 것과 재질을 확인할 수 없다는 건 아무래도 걸리네요.^^
블레이드를 얇게 한 의도가 무엇일지 궁굼하네요. 제가 잘 못 생각하는 것인지는모르지만!! 테두리로 인한 타감감소를 고려해서 블레이드를 얇게 그리고 휘청거림도 고려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바토스의 그립과 같은 나무인것이군요. 바토스와 비슷하다고만 생각했는데 역시 빅풀님~감사합니다.
이 목재는 물러서 매우 조심스레 다뤄야합니다. 실 사용은 물론 보관 및 유통과정에서도 찍히면 바로 파이거나 눌려 버릴 것입니다. 손잡이 코팅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저는 모든 블레이드에 하고 있습니다.^^)
@Bigpool 그냥 원래 느낌을 느끼고자 저는 코팅을 피해서 스티가 예전 모델은 다 사망했습니다. 이후로는 스티가는 피하고 있는데 에너지우드 리뉴얼제품이 궁금하기는합니다. 감사합니다.
@진훈이 지난 월요일에 독산동의 탁구닷컴을 방문해서, 스티가 세일 중의 제품을 몇 가지 골라 왔습니다.
에너지 우드는 V2버전이 예전 것보다 얼마나 달라진지 모르겠지만, 가격이 몹시 올랐습니다. 그런데, 헤드 크기가 156*150으로 좀 작아서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것들은 단도이 스포츠에서 해외직구하는 것과 유사한 가격이었습니다.
최고의 수확은 부가탄성이 무려 -35인 "Eternity VPS V"였습니다. 대량구매 할인받는 해외직구보다 몇 천원 더 비싼 정도였고, master 손잡이로 잘 구했습니다.
Arctic Wood는 비록 느리지만 매우 독특한 표층을 지니고 있어서 좋았고 오펜시브 클래식 카본 정도의 빠르기였습니다.
@Bigpool 앗 헤드가 작아졌군요 헤드가 큰게 좋은데^^일단 포기쪽으로^^가닥을 잡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풍성한 글을 남기시는 빅풀님의 사용후기를 오늘도 기다립니다. 4mm대 얇은 블레이드를 좋아하는데 게다가 아릴레이트. 드라이브 전용으로 상상이 되어요. 얇은 블레이드의 단점인 그립쪽 무게중심에 의한 파워부족, 좁은 스윗스팟을 단단한 월넛중심목과 프레임 구조가 각각 그 약점을 커버하는 지 여부가 궁금합니다.
코로나여파로 인해, 시타 시작이 늦춰지고 있습니다. ㅠㅠ
(현재, 여러 블레이드와 사전 비교를 마쳤습니다. 이번 주 내에, 코팅을 완료하고 다음 주쯤에 러버를 붙여보려고 합니다.)
표에서는 왼쪽부터, 블레이드 이름, 코팅 전 무게, 헤드크기, 두께, 머리에 두드릴 때 울림의 높이, 울림의 길이, 공을 바운드시킬 때의 높이, 바운드시킬 때의 반발감각/부가탄성 입니다.
@Bigpool 목판 상태에서도 초기 비교를 하셨군요! 울림의 높이에서 (저++) < (중--) 로 이해해야 하나요? 그리고 표층은 아유스로 보이는 데 맞을까요? 그럼 정식 시타 후기 기다릴게요.
@리핀스키 울림의 높이, 즉 단단한 정도는 "저+"로 생각보다 부드러웠습니다. 울림의 풍부함은 "중+"로 꽤 울리는 편인데, 이는 얇아서일 것입니다. 바운드 높이는 얇은 두께 때문인지, ALC소재에도 불구하고 "저" 정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부가탄성이 "저-"로서 꽤 낮은 편이기에 깊이 잘 안아주는 쪽입니다.
그래서, (강력하거나 튕겨 내는 쪽이라기 보다는) 덜 나가지만 길게 & 깊게 안아주며 드라이브에 꽤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