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푸른숲교회 부흥회 막 내려... 김옥례 전도사 “명문 가문을 이루라”
포항푸른숲교회(담임목사 김선인)는 17일 ‘2024년 심령부흥성회’의 막을 내렸다.
심령부흥성회는 지난 14일 오후 8시 교회 본당에서 시작, 새벽과 저녁으로 모두 7회 이어졌다.
말씀은 국내외 부흥강사 김옥례 전도사가 전했다. 김 전도사는 치유사역자로 교계의 주목받고 있다.
이번 부흥성회에서 하나님과의 첫사랑을 회복한 교인, 기도의 중요성과 순종의 능력을 실감한 교인, 자유함을 얻은 교인, 신앙의 명문가문을 세워가기로 결단한 교인들의 간증이 이어졌다.
17일 오후 8시부터 진행된 부흥성회 마지막 집회는 김선인 목사 인도, 연합찬양단 ‘존귀 오 존귀하신 주’ ‘비전’ 경배와 찬양, 합심기도, ‘행군나팔 소리로’ 찬송, 정동화 장로 기도, 성경 봉독, 김옥례 전도사 말씀 선포, 통성기도 및 치유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김옥례 전도사는 ‘신앙의 명문 가문’이란 제목으로 간증을 곁들여 말씀을 전했다.
김 전도사는 “나로부터 신앙의 명문가문이 시작돼야 한다”며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각장애인 고(故) 강영우 박사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내용은 이랬다.
강영우 박사는 어릴 적 아버지를 여의었다. 중학교 때 축구공에 눈을 맞아 실명했다. 그 충격으로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몇 년 후 누나까지 세상을 떠나 혼자가 됐다.
연세대를 졸업하고 미국 피츠버그대학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아 노스이스턴 일리노이대학에서 특수교육학과 교수로 지냈다.
안과 의사가 된 첫째는 워싱턴 안과의사협회장을 지냈고, 법률가인 둘째는 오바마 정권 때 미국 백악관 법률고문을 지냈다.
시작장애인인 그는 사회적으로나 가정적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하나님께서 동행하셨기 때문이다”고 늘 감사했다.
김 전도사는 아브라함, 이삭, 야곱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는 “이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내가 네 자손을 하늘의 별처럼, 바닷가의 모래처럼 번성하게 하겠다’란 약속을 똑같이 받고, 3대가 같은 꿈을 꿨다”며 “야곱에서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와 이스라엘을 구원한 애굽의 총리(요셉)가 나왔다”고 했다.
김 전도사는 “20년 동안 법궤를 지킨 아비나답의 집을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셨다는 말이 없으나, 3달 동안 법궤를 지킨 오벧에돔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에 하나님께서 복을 내리셨다”며 “이유는 오벧에돔은 법궤를 안방에 두고 가족과 함께 지극정성으로 모셨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런 뒤 “성전건축을 준비한 다윗은 ‘3천 번제’(역대상 29장 21절)를 드렸다”며 “다윗왕의 아들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한 후 왕통(남유다)이 이어졌으며, 그 후손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오셨다”고 전했다.
이어 “저희 집도 3번의 성전을 건축하는 과정에서 남은 것이 없었으나 하나님께서 기적 같은 방법으로 자녀들의 학업과 직장 진로를 활짝 열어 주셨다”고 감사했다.
김 전도사는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가 아니라 중심을 보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자녀들에게 부정적인 말을 하지마라, 십일조와 새벽기도를 하라, 성전건축에 참여하라, 주 2회 이상 가정예배를 드려라, 식탁이나 화장실, 방에 말씀구절을 붙여 두라”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나 주님의 기쁨 되기 원하네/마음을 새롭게 하소서/새 부대가 되게 하여 주사/주님의 빛 비추게 하소서/내가 원하는 한 가지/주님의 기쁨이 되는 것/내가 원하는 한 가지/주님의 기쁨이 되는 것”을 마음을 다해 불렀다.
부흥성회는 교인 가정에서 제공한 떡과 생수를 나눈데 이어 김 전도사의 축복기도로 마무리됐다.
이은영 집사(언론인홀리클럽 회원)는 “전도사님이 전한 말씀과 간증이 20년 신앙생활 중에서 가장 큰 울림으로 다가와 무척 기뻤고 행복했다”며 “주신 말씀대로 신앙생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