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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약 관계의 회복 2:14~20
14 그러므로 보라 내가 그를 타일러 거친 들로 데리고 가서 말로 위로하고
15 거기서 비로소 그의 포도원을 그에게 주고 아골 골짜기로 소망의 문을 삼아 주리니 그가 거기서 응대하기를 어렸을 때와 애굽 땅에서 올라오던 날과 같이 하리라
16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날에 네가 나를 내 남편이라 일컫고 다시는 내 바알이라 일컫지 아니하리라
17 내가 바알들의 이름을 그의 입에서 제거하여 다시는 그의 이름을 기억하여 부르는 일이 없게 하리라
18 그날에는 내가 그들을 위하여 들짐승과 공중의 새와 땅의 곤충과 더불어 언약을 맺으며 또 이 땅에서 활과 칼을 꺾어 전쟁을 없이하고 그들로 평안히 눕게 하리라
19 내가 네게 장가들어 영원히 살되 공의와 정의와 은총과 긍휼히 여김으로 네게 장가들며
20 진실함으로 네게 장가들리니 네가 여호와를 알리라
하나님의 응답 2:21~23
21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날에 내가 응답하리라 나는 하늘에 응답하고 하늘은 땅에 응답하고
22 땅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에 응답하고 또 이것들은 이스르엘에 응답하리라
23 내가 나를 위하여 그를 이 땅에 심고 긍휼히 여김을 받지 못하였던 자를 긍휼히 여기며 내 백성 아니었던 자에게 향하여 이르기를 너는 내 백성이라 하리니 그들은 이르기를 주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리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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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하나님이 위로하시고 아골 골짜기로 소망의 문이 되게 하시니, 그분 백성이 애굽에서 올라온 날처럼 응대할 것입니다. 그날에 하나님이 자기 백성에게 공의와 은총과 긍휼로 장가들어 영원히 사시면, 백성은 하나님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은 “내 백성”이라 하시고, 백성은 “내 하나님”이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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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약 관계의 회복 2:14~20
하나님의 경고와 심판은 궁극적 회복을 위한 전주곡입니다. 죄를 범한 백성을 향한 징벌과 연단이 끝나고 하나님의 전적 헌신과 주권적 회복 사역이 약속됩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설득하셔서 징벌받은 현장으로 데려가십니다. 그곳에서 사려 깊은 말로 위로하시며, 황폐해진 광야를 회복과 소망의 장소로 역전시키겠다고 약속해 주십니다. 그곳에서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와 은총과 긍휼히 여김으로 그분과 백성 사이의 결혼 관계가 회복되고, 바알 우상은 제거될 것입니다. 또한 피조 세계와의 관계가 회복되어 평화와 안식의 날이 열릴 것입니다. 진정한 회복은 그리스도를 통한 언약 관계의 회복입니다. 하나님의 정의, 은총, 긍휼을 알게 된 성도는 남편이신 하나님께 진실한 아내로서 반응합니다.
● 더 깊은 묵상
하나님과의 결혼 관계 곧 언약 관계는 어떻게 회복되나요?
진실한 남편 되시는 하나님을 알아 가기 위해 나는 어떤 노력을 기울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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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응답 2:21~23
언약 관계가 회복되는 날, 하나님은 백성의 간구에 ‘응답’하십니다. ‘응답’(반응, 대답)이라는 단어가 다섯 번 반복된 것은 응답의 확실함을 강조합니다(21~22절). 하나님이 하늘에 응답하신 결과 하늘이 문을 열어 땅에 비를 내리고, 땅은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산출하는 비옥한 땅이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백성이 풍성한 복을 누리며 땅에서 다시 번성할 것입니다. 다시 하나님 백성이 된 그들은 긍휼의 하나님을 부를 것입니다. 하나님이 행하시는 심판과 회복은,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보여 줍니다. 성도가 알아야 할 참된 지식은 하나님이 우리의 왕이시고, 만물의 주권자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회복의 주권자라는 사실입니다.
● 더 깊은 묵상
하나님이 응답하실 때 회복의 결과는 어떠한가요?
최근에 하나님이 내 삶에 긍휼과 사랑으로 응답해 주신 일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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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은혜로
많은 종교에서 ‘행함’을 강조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종교적인 사람이 절대 행하지 않는 것이 있으니 바로 ‘회개’다. 종교적인 사람은 자신의 진짜 모습을 진정으로 회개하고 절박한 심정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지 않는다. ‘회개’란 자신의 생각과 삶을 바꾸는 것이다. 회개는 하나님께 자신의 마음과 삶 속에서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이 일어나게 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다. 이는 ‘나 중심’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중심이 바뀌는 것이다.
이생의 복과 내세의 복을 얻기 위해 하나님께 순종한다면 사실상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나는 이것도 했고 저것도 했다. 그러니 천국에 가면 나는 그곳에 이른 것에 대해 칭찬받을 자격이 있다.” 하지만 복음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우리 스스로 거룩함과 완전함에 절대 이를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인정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회개하라고 하신다. 그분께로 돌아와 그분을 우리 삶의 중심이요 소망의 근원으로 삼으라고 말씀하신다.
우리가 스스로 해결하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여전히 죄를 발산할 뿐이다. 구원은 인간 안에서 올 수 없다. 우리 안에는 부패와 죽음만 있을 뿐이다. 따라서 이를 악물고 더 열심히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 그럴수록 점점 더 무너져 내린다. 구원은 오직, 위를 볼 때 찾을 수 있다. 구원은 자격 없는 자를 향한 하나님의 자비하심이다. 은혜로 시작된 이 구원은 은혜로 유지되며 은혜로 완성될 것이다.
복음 특강 / J. D. 그리어_ 두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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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호세아 2장 23절
하나님의 긍휼은 사람의 죄악을 덮고도 남을 만큼 큽니다.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는 잠깐이고, 회심한 죄인에 대한 하나님의 은총은 평생 지속됩니다(시 30:5). 죄인의 멸망보다 구원을 더 원하시는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이 회개하면 그 신분과 지위를 회복시키십니다. 돌아온 탕자에게 아버지가 좋은 옷과 신발 등을 주고 잔치를 베풀었듯이(눅 15:22~23), 하나님은 자기 백성의 돌아옴을 크게 기뻐하십니다.
하나님만이 신이시고 나는 신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교만에서 벗어나는 첫걸음이다 - 오스카 나바로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저의 연약함과 잘못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저를 ‘하나님 소유’라고 칭해 주시며 사랑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공의와 정의와 은총과 긍휼히 여김과 진실함으로 영원히 저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날마다 신랑 되신 주님을 더욱 알아 가게 하소서.
성경은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가 결코 분리될 수 없음을 강조할 때는 부모와 자녀 관계로 말씀하시고,
또한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가 신의로 결합되어 있음을 강조할 때에는 남편과 아내의 관계로 말씀합니다
그렇다면 신의가 뭘까요? 공의와 같으면서도 더 높은 개념입니다
즉, 공의는 자기 남편을 배반한 음란한 아내는 영원히 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신의는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비참하게 된 그 음란한 아내에게 다시 찾아가서 타이르고 위로하며 소망을 주는 것입니다
사실 위로 받아야 할 대상은 배반당한 남편이지만, 오히려 아내를 위로하는 것입니다
"보라 내가 그를 타일러 거친 들로 데리고 가서 말로 위로하고 거기서 비로소 그의 포도원을 그에게 주고 아골 골짜기로 소망의 문을 삼아 주리니 그가 거기서 응대하기를 어렸을 때와 애굽 땅에서 올라오던 날과 같이 하리라"(호2:14~15) 이것이 바로 신의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는 공의의 율법으로 결속된 것이 아니라, 신의의 믿음의 의로 결속된 것입니다 "아브라함이나 그 후손에게 세상의 상속자가 되리라고 하신 언약은 율법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요 오직 믿음의 의로 말미암은 것이니라"(롬4:13)
그래서 그의 신의로 말미암아 깨닫고 참 남편에게로 돌이키게 하시는 것입니다
"네가 나를 내 남편이라 일컫고 다시는 내 바알이라 일컫지 아니하리라"(호2:16~17)
그래서 그의 신의로 장가 들어 영원히 남편 되시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내가 네게 장가 들어 영원히 살되 공의와 정의와 은총과 긍휼히 여김으로 네게 장가 들며 진실함으로 네게 장가 들리니 네가 여호와를 알리라"(호2:19~20)
그래서 우리로 하늘의 평강의 복과 땅의 기름짐의 복을 누리게 하시는 것입니다
"나는 하늘에 응답하고 하늘은 땅에 응답하고 땅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에 응답하고 또 이것들은 이스르엘에 응답하리라"(호2:21~23)
그러므로 우리도 주께 신의를 지키고 영원히 주를 신뢰하기 원합니다
"너희는 문들을 열고 신의를 지키는 의로운 나라가 들어오게 할지어다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 너희는 여호와를 영원히 신뢰하라 주 여호와는 영원한 반석이심이로다"(사26:2~4)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4,15절 외도한 이스라엘을 광야로 데려가 ‘징벌’ 대신 ‘회복’을 약속하십니다. ‘신혼의 때’(출애굽)를 추억하며, 배역한 그들을 타이르고 다시 시작하겠다고 하십니다. 기쁨의 포도원을 선물로 주고, 죄로 얼룩진 골짜기도 소망의 문이 되게 하리라고 하십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사랑은 한결같은데, 내게는 한때의 추억이 되어버렸기에 그분의 마음을 더 아프게 하고 있는 건 아닙니까? 주님이 책망과 징계로 사랑하는 우리를 일깨우실 때 마음 다해 돌아섭시다.
16~20절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남편이 되고 이스라엘은 아내가 되어 사랑 안에서 다시 연합할 것입니다. 그리고 회복된 관계를 위태롭게 하는 그 어떤 유혹과 위협도 용납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다시 받아주시는 그날에, 이스라엘은 자신의 허물을 기억하지 못할 만큼 큰 사랑으로 맞아주신 하나님의 진심을 알게 될 것입니다. 나에게 권태와 중독과 신앙적 조로(早老)가 끊이지 않는 것은 하나님과의 생생한 교제가 사라졌기 때문은 아닐까요?
21~23절 관계의 회복으로 인해 이제 ‘세 자녀의 이름’도 바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암울한 운명도 평화로운 미래도 바뀔 것입니다. 죽음의 땅이 생명의 땅이 되고, 긍휼이 없던 자가 은총을 입고, 백성 아니던 자에게 ‘너는 내 백성이라’고 불러주실 것입니다. 지금 우리 형편이 어떠하든 하나님 한 분에 대한 절대 신앙만 놓치지 않는다면, 또 삶에 대한 기대와 애정을 버리지 않는다면 이 폐허의 시간이 풍요의 시간으로, 죽음의 공간이 생명이 약동하는 공간으로 변할 것입니다.
기도
공동체 _ 새롭게 시작하시는 하나님을 따라 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뜻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그분의 인자와 긍휼은 정죄와 심판의 채찍보다 부드러운 음성으로 우리를 부르시고 그분을 더 알게 하시려는 방향으로 우리의 삶을 이끄십니다. 우리의 죄가 그분의 거울 앞에서 드러나고, 그분의 다스리심을 알게 될 때, 우리들과 만물을 향한 그분의 음성을 듣게 될 것입니다(21-22절).
곧, 마른 땅에서 뽑혀 버려 말라버린 뿌리를 다시 그 땅에 심으시고, 호세아의 자녀를 통해 로루아마, 로암미라고 말씀하셨던 그 자리에서 루아마, 암미라고 다시 우리를 회복시키십니다.
그분의 백성 삼아 주시고 변함없는 여호와의 긍휼함을 얻으며, 우리의 입술을 통해 주님은 내 하나님이라고 고백하는 역사가 시작될 것입니다. 아무리 우리가 그 관계를 끊으려 할지라도, 그 백성을 향한 손길을 놓지 않으시고, 친히 그 백성을 굳게 붙드심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고멜을 통해 인간적으로 견디기 어려운 일을 감당했던 호세아의 인생을 향하여 강권적으로 찾아오셔서, 인간적으로 회복될 수 없고 감당할 수 없는 일 가운데 있는 그의 어두운 삶을 겨자씨로 세상에 심어, 패역한 이스라엘이 풍성한 은혜의 품 안에 있게 하고, 전능하신 그분의 날개의 그늘 아래 거하는 역사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피 흘림으로 끝까지 사랑하시고 성령으로 심령 깊이 심겨졌음을 온전히 믿을 때 새 역사는 시작됩니다.
그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이 다시 우리의 삶을 다스리도록 겸손과 순종으로 나아가고, 열방을 통치하시는 그 강한 팔을 굳게 붙드는 제자들의 아름다운 발걸음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1.회복을 바라시는 하나님(14-17절)
하나님의 한가지 소원이 있다면 그의 백성된 자들이 오직 하나님만을 높이고 그분이 베푸신 은혜를 인정하고 감사하며 그분 안에서 영원토록 즐거워하며 사는 모습을 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나 바알을 남편으로 삼은 이스라엘에게 내린 징계는 그들을 멸망시키려고 하심이 아니라 회복시키시기 위한 과정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시 회복될 이스라엘을 향한 그분의 계획을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향하여 내 남편이라 부르며 회복되어질 그 날을 소망하며 말씀하십니다.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된 우리가 오직 하나님만을 나의 남편으로 삼고 그분만을 사랑하기를 소망하고 계십니다.
묵상하기
나의 남편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밖에 없는가?
2.영원한 아내로 맞을 것이다.(18-
하나님께서는 회복된 아내인 이스라엘을 향하여 그분이 가진 구체적인 회복의 계획들을 말씀하십니다. 그들을 위하여 언약을 맺으시고 전쟁이 없이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어 주시며 영원한 아내로 맞아 들이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이전에 행한 모든 것을 문제삼지 않으시고 그분은 정의와 공평으로 대하고 사랑과 긍휼을 베풀어 주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광대하심과 그분께서 그의 백성된 이스라엘을 향하신 애정은 가히 그 무엇으로도 표현할 수 없는 것임을 오늘 말씀속에서 우리는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께서 곧 나의 하나님이 되시며 나에게도 동일하게 나타내 주신다는 것은 참으로 형언할 수 없는 놀라운 사랑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그 사랑의 크기를 넓혀서 이방인들까지도 하나님을 주라 고백할 수 있는 은혜를 베푸실 것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놀라운 은혜의 대상이 되었음을 늘 감사하며 내 입술로 나의 하나님을 고백할 수 있는 이 복의 자리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겸손함을 잃지 않는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묵상하기
나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에 감격하며 살고 있는가?
하나님은 자기 백성과의 사랑을 잊지 못해 때로는 징계하시고 때로 위로하시며 관계를 회복하시고 당신의 백성으로 만들어 가신다.
하나님은 징계 후에 백성을 거친 들로 데리고 가신다.
풍요를 좇아 바알을 섬기던 이스라엘을 아무것도 없는 곳으로 데려가시는 것이다.
그 광야는 처음 만나 사랑을 나누었던 첫사랑의 자리로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다시 신혼 시절로 돌아가 혼인관계를 새롭게 시작하고자 하시는 것이다.
아무도 의지할 수 없는 그곳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시는데 거친 들이 포도원이 되고 아골 골짜기가 소망의 문이 되기 때문이다.
지금 광야 같은 고달픈 삶이라면 주님과 함께 가는 밀월여행으로 믿고 감사하며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리라.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아내로 맞으면서 공의, 정의, 은총, 긍휼, 진실을 베풀고 있다.
사람은 급할 때는 이번만 살려주시면 별것을 다하겠다고 지킬 수도 없고 진실성도 없는 약속을 남발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인간과 다르고 약속에 대한 책임감과 성실함의 표본이 되시기 때문이다.
주님은 음란한 고멜과 같은 우리를 다시 부르시어 신부로 삼아주셨는데 죄인을 의인으로 여겨 수시는 하나님 사랑 덕분에 버려질 운명이던 우리에게 살길이 열린 것이다.
관계가 회복되는 그날에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기도를 들으시어 하늘과 땅을 통해 응답하시고 계신다.
고멜에게서 태어난 세 자녀의 부정적인 이름이 다시 회복되고 하나님과 백성과의 관계가 온전히 회복될 것이다.
하늘은 땅이 원하는 비와 이슬을 내릴 것이고 땅에서는 풍성한 추수가 이뤄질 것이며 이스라엘을 자기 백성으로 삼아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부르게 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광야를 통해 이스라엘과 사랑의 관계를 회복하신 것처럼 우리와의 관계회복을 위해서도 때로는 광야로 인도하신다. 죄로 얼룩진 우리를 일방적으로 사랑해 주시는 하나님과 동행하며 매일 천국을 누리며 풍성한 믿음의 삶을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오늘의 말씀요약
하나님이 그를 위로하시고 포도원을 주실 것입니다.
그는 그날에 어렸을 때와 애굽에서 올라오던 날처럼 응대하며 여호와를 남편이라 부르고
주와 혼약을 맺어 영원히 살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분 백성이 아닌 자를 백성이라 하시고,
그들은 주를 ‘내 하나님’이라 할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아골 골짜기가 소망의 문으로(2:14~18)
하나님만이 우리를 죄에서 돌이켜 회복시키십니다. 이스라엘은 계속되는 심판 경고에도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고 멸망의 길을 걸어갔습니다. 이방의 풍습과 타협해 하나님을 버리고 바
알을 따라간 이스라엘 백성의 상황은 저주와 심판의 장소인 아골 골짜기와 같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끝까지 찾아가 위로하시며 절망을 소망으로 바꾸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친히 새로운 언약을 맺으시고 온전한 관계로 회복하겠다고 하십니다.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의 삶에도 하나님이 직접 찾아오셨습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우리에게 소망의 문이 활짝 열린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상황과 환경에 있더라도 말씀으로 위로하시고 바른길로 이끄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는다면,
주님은 아골 골짜기를 소망의 문으로 바꾸십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은 어떻게 절망적인 아골 골짜기로 소망의 문을 삼아주실까요?
- 적용 질문: 낙심과 침체의 순간에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어디서 공급받고 있나요?
하나님과의 온전한 연합(2:19~23)
하나님께로 돌아올 때 진정한 회복과 응답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 하나님이 새롭게 하시지 못할 죄인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장가들겠다는 말씀을 세 번이나 반복하십니다.
그들과 영원히 깨지지 않는 관계를 맺으시겠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을 알고 깊은 연합을 이룬 이스라엘에게는
하나님의 성품, 즉 ‘공의와 정의와 은총과 긍휼히 여김’이 심겨, 삶 속에서 그 성품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하나님의 응답하심을 마음껏 누리는 복을 받습니다. 주님의 거룩한 신부가 되어
“주는 내 하나님이십니다.”라는 고백과 찬양을 우리의 성품과 삶으로 드릴 때,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합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은 어떤 심정으로 이스라엘에게 장가들겠다는 말씀을 세 번이나 반복하셨을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의 백성으로, 주님의 신부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기 위해 새롭게 되어야 할 성품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는 일보다 제가 얻을 것들을 더 기대하며,
하나님을 저의 부족함을 해결해 주시는 분으로만 여기고 살았던 것을 고백합니다.
다시금 하나님과 깊이 만남으로, 세상이 줄 수 없는 만족과 평안을 누리게 하소서.
은혜와 진리의 하나님 아버지,
죄의 늪에 친히 찾아오셔서 우리를 수렁에서 건져내시고,
고통 가운데 있는 자들, 마른 뼈와 같은 이들에게 새 소망과 생명을 허락하시니 감사합니다.
패역한 죄인들이 신랑 되신 예수 그리스도 앞에 눈물로 회개하고,
그 영광을 위해 거룩하게 구별되도록 성령으로 충만케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에도 열방 가운데 주님의 복된 소식 전하시는
선교사님들의 삶과 사역 위에 기름 부어 주시고
그 모든 필요에 넘치도록 풍성하게 채워 공급하여 주시옵소서.
질병과 전쟁, 기근과 핍박, 온갖 재해로 말미암아
고통받고 신음하는 이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회복과 치유의 역사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 나라와 백성이 하나님을 온전히 경외하고,
겸손과 온유함으로 엎드리고 순종하는 주님의 거룩한 제사장 삼아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양을 아버지께 올려드리며,
우리의 길과 진리와 생명 되신 예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