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보산마을신문(대표 이계순)의 ‘제1기 주민기자학교’가 풍성한 열매를 맺었다. 아울러 이번 주민기자학교를 통해 칠보산마을신문 창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칠보산마을신문은 지난 5일 오후 3시, 수원 권선구 금곡동 청소년문화센터 둠벙에서 ‘제1기 주민기자학교’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은 주민기자학교에 참여한 어린이, 청소년, 어른 등 수료자 31명에 대한 축하와 격려의 자리로 마련됐다. 수료식에는 이계순 칠보산마을신문 대표 편집위원을 비롯, 김삼석 수원시민신문 대표, 윤경선 전 수원시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칠보산마을신문은 지난 9월 22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어린이반 13명, 청소년반 8명, 어른반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각각 4회씩 총 12회에 걸쳐 ‘주민기자학교’를 진행한 바 있다.
청소년반 강민지(15, 상촌중) 학생 또한 “수료증을 받고 나니까 (자신이) 흐뭇하고, 놀랍고, 신기했다. 주민기자학교를 통해 급성장 할 수 있었다”며 감격을 금치 못했다. 이어 “칠보산의 마을시설물이나, 상담실 관계자들을 취재해서 기사에 써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어른반 김호상(44, 당수동)씨는 “건강한 마을신문이 건강한 마을을 만들고, 건강한 마을이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며 “칠보산 마을신문이 칠보산의 건강한 삶을 담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관련해 이계순 칠보산마을신문 대표 편집위원은 “주민들과 함께 마을신문을 평가하고 첫 단추를 끼워내는 의미 깊은 자리”라며 “마을신문이 이미 주민들과 함께하는 신문이 된 것 같다”고 기쁨을 전했다. 또한 이 대표는 “칠보산 마을신문을 이웃에 전하고 따뜻한 마을이 되도록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허순무 선생님의 자작시 낭독, 김미정(전 꽃다지 멤버)씨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김삼석 수원시민신문 대표는 ‘칠보산 마을신문을 난타하다’ 강의를 통해 “칠보산 마을신문 창간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참여도 중요하고, 무엇보다 주민들의 후원을 많이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수료식에서 수료증을 발급받은 수강생들은 이후 3개월간의 수습기자를 거친 뒤, 칠보산 마을신문 주민기자로 활동하게 된다.
아울러 칠보산마을신문은 오는 12월 창간기금 마련을 위한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첫댓글 수원시민신문 기자님 확실히전문기자라 글 잘쓰심... 햐 ~~
자작시 맘에 들어요. 칠보산을 나투하는 신문이기를
김미정씨 두꺼비논 떡잔치에도 초대해야겠어요. 아직 당수동에 사시는지....
마을신문기자님들에게 큰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 초대가수.. 라기보담은 걍 동네가수로. 이분 꽃다지 시절. 언덕길 독창 하신분.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