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는 지적장애와 자폐성 장애, 뇌병변, ADHD, 그 밖에 통상적인 발달이 나타나지 않거나 크게 지연되어 일상생활에 큰 제약을 받는 상태의 그룹 등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보건복지부, 2014).
발달장애가 발생하는 원인은 복합적입니다. 가족력, 염색체 이상 등 유전적 요인, 태내기, 음주와 흡연, 미숙아 조산 등의 생물학적 요인, 방임, 애착, 외상 등 환경적인 요인 등의 영향이 드러났으나 분명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보통 발달장애 아이들은 유아기부터 감정표현이 불안정하며 자극에 지나치게 반응하고 규칙적인 것을 좋아하고 신체활동에 어려움을 겪으며 청소년기에는 1차 욕구를 통제하지 못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에 몰입해 과도한 욕구 표출을 하기도 합니다. 특히, 발달장애 아동들은 사회적·환경적 자극이 부족해 비장애 아동에 비해 또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습니다. 또래와 상호작용에서 공격성 또는 위축된 행동, 문제행동으로 다른 아이들로부터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기도 하며 이로 인해 사회성 발달이 더욱 더뎌지고 관계 형성의 어려움으로 고립되거나 소외되는 경우가 많아지게 됩니다.
이러한 발달장애아들의 특징으로 사회적 기술,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 아동 청소년들을 돕고 이들의 사회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연구와 실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발달장애 아이들의 사회성 기술 중재의 필요성이 계속해서 강조되고 있으며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발달장애 아이의 사회성 어떻게 도와야할까요?
1. 조기에 인식하기
발달장애는 장애의 정의 자체에 “사회적 능력”의 제한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APA,2013). 상호작용에서 문제가 두드러지지 않는 경우 조기 발견이 어려운 특징을 갖고 있는 아이들도 다수입니다. 이외에도 학습 수행에 어려움이 있는지, 감정표현이 부적절한지, 신체 협응 능력이 낮은지 등등을 주의 깊게 살피는 것이 우선됩니다. 의심 가는 상황에서는 전문 심리상담기관, 임상심리사등을 통한 종합심리검사로 아이의 발달상황과 심리, 정서 및 환경 요인을 통합적으로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부모님의 관심과 아이들에 맞는 조기 지원이 아이들의 발달과 성장을 촉진시키며 더 나아가 발달장애 아이들이 사회적으로 적절한 행동을 수행하고 또래와의 관계에서 겪는 어려움을 크게 겪지 않도록 하는 예방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2. 느리지만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믿어주기
발달 단계에 적절하게 밟고 있지 않는 듯한 내 아이의 모습에 절망, 속상함, 조급함을 느끼고 답답함에 아이를 나무라거나 부모님 스스로를 탓하는 경우가 수다합니다.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 외에도 각 사람은 각기 다른 속도로 각자가 갖고 있는 지능과 역량에 따라 성장합니다. 발달장애아들은 그 신체와 심리 내면을 구성하고 있는 구조들이 유달리 느릴 수 밖에 없다는 특징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1에서 10까지의 단계를 뛰어넘길 바라는 마음, 1에서 2까지 단계를 뛰어넘길 바라며 바라보는 시선보다. 1에서 1.1로 1에서 1.001로 꾸준히 변화하면 성장하고 있다 믿고 아이를 바라본다면 작은 변화들이 느껴지고 알아차려질 것입니다. 아이와 부모의 건강한 내면 유지와 사랑이 느껴지는 관계가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3.사회성 증진을 위한 전문가 도움 받기
발달장애아들의 사회성 증진에 주목한 연구들에서 가정, 학교, 전문기관에서 친구 만들기 기술, 감정 다루기 기술, 공격성 대신 사용하는 대처 기술, 스트레스 다루기 등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구체적으로 공감 및 정서적 능력, 교우관계, 사회적 상호작용, 사회적 참여, 타인 수용, 갈등해결 전략, 또래 지원, 친사회성, 학교폭력 인식 및 태도, 의사소통 기술, 인성, 자기통제력, 자기표현, 학교생활 적응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발달장애 아동들은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생활하는 데에 어려움을 느끼기에 학교, 가정 외 환경을 자발적으로 경험하고 실질적인 관계 기술을 다양하게 연습하는데 한계를 갖고 있습니다. 더불어 학교 선생님, 부모들이 가지고 있는 전문성과 역량에도 한계가 있어 발달장애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역할하기까지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 때, 전문가가 함께하는 사회성 그룹에 참여해 기술을 습득하고 실제 적용을 해나가는 것, 인지 행동 치료, 놀이 치료를 이용하는 것은 발달장애아동과 가족들에게 큰 자원이 될 수 있습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향숙 소장 인터뷰 및 칼럼] >> 학습부진에 시달리는 아이
[상담 후기] >> 발달 늦은 유아 치료놀이와 인지학습치료 한 이안(가명) 모 상담후기
[온라인 상담하러 가기]
● 이향숙 소장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 (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 25년,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30년
현)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 미국 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 1급 (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 1급 (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저서) 초등 사회성 수업 , 이향숙 외 공저. 메이트북스 (2020)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 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참고문헌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2013).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5th ed.). Arlington, VA: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지민정, 홍상욱 (2022), 발달장애 아동·청소년의 사회성, 정서지능, 자기표현이 또래관계에 미치는 영향, 학습자중심교과교육연구, 22(5):531-548.
이원희, 곽승철, 이하영, 정다예. (2021) 사회성기술 프로그램이 발달장애 성인의 사회행동, 대인관계, 우울에 미치는 영향, 발달장애연구, 25(4): 227-255.
*사진첨부: pixabay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김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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