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애)은 30일 2020년, 2021년 전입 교원 32명을 대상으로 마한의 역사를 찾아 떠나는 우리 고장 영암 탐방 연찬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찬회는 코로나 19 방역을 철저히 준수하며, 영암의 인물·문화·예술 등의 교육인프라를 활용해 교육과정을 연계시키기 위한 현장 방문형으로 기획됐으며, 전입 교원은 백제시대 일본에 천자문과 논어를 전달한 왕인박사와 관계가 깊은 상대포에서 시작해 도기박물관, 하정웅 미술관, 마한문화공원까지 두루 살펴보았다.
영암교육지원청은 매년 지역화 교재를 발간하면서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돕고 있는데 이번 체험 코스도 지역화 교재에 포함된 탐방지를 선정했으며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함께해서 더 의미 있는 활동이 됐다.
연찬회에 참석한 영암낭주중 이준성 교장은 “코로나19로 학생들의 현장체험학습에 제약이 많았으나 우리 고장 영암의 교육적 인프라를 활용한다면 멀리 가지 않더라도 지역의 다양한 체험처를 활용한 체험학습이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성애 교육장은 “코로나19로 학교의 교육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을 애석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관내의 역사, 문화, 인물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처를 교육과정과 연결해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한다면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학생들이 고장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고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