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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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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나는 만능 백과사전 이다
이젤 추천 1 조회 423 23.06.11 23:06 댓글 4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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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6.11 23:25

    첫댓글 물으시는 부모님도 귀여워 보이시고 자상히 대답해주는 따님은 의젓해보입니다

    세월이 자식과 부모의 역할을 바꿔 놓았네요 슬프지만 사람의 생애주기의 당연한 결과이지요

    딸에게 듣는 대답이 좋아 소소한 것이라도 묻고 싶어 하시는 부모님들 가슴 따뜻하게 전해져 옵니다.

  • 작성자 23.06.11 23:27

    아마
    저의 대답을 들어야 안심이 되시나봐요
    몇년사이 값자기 수그러지는 모습들 보면서
    인생의 허무함을 느끼기도 하답니다

    그런 부모님을 통해
    저의 남은 삶을 배우고
    그런시각에서 늦깍이 대학생 운선님은 정말 멋지고 아름다우세요
    제 가슴이 떨릴 만큼요

  • 23.06.11 23:52

    백과사전이라고 하기 보다는 기둥이고 석가래고 대들보고
    모든 희망이니 감히 감정없는 백과사전은 어울리지 않네요.
    부모님은 지식을 얻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고
    이제 연로하시어 이젤님에게 기대려고 하는 심리라고 봅니다.
    사람이 늙으면 아이가 된다는 그런 증명이지요.

  • 작성자 23.06.11 23:54


    맞습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저에게 물어보고 대답을 들으셔야 안심되시는거 같아요
    늦은시간 댓글 감사하고
    오랫만에 댓글 뵈옵니다

  • 23.06.11 23:54

    참 이젤님 잘하고 기셔유
    부모님이 이렇게 모든 상의하는 딸이니 ㅎㅎ

  • 작성자 23.06.11 23:55

    상의 라기 보다는
    일방적인 의존 같아요

  • 23.06.11 23:58

    @이젤 입장이 바뀌어서 ㅎㅎ다행인걸요
    이렇게 의지할수 있는 딸이 있다는게

  • 작성자 23.06.12 00:07

    @지 존 부모는 자식중 반드시
    누구든 한명은 그 역활을 하실겁니다

  • 23.06.12 03:11

    부모님이 믿고 의지하시고픈 자상하신 효녀 따님이네요~~
    저는 맏딸임에도 제삶 살기 급급해 부모님께 잘하지 못했네요~~
    딸만 내리낳아 엎어놓고 싶었다던 넷째여동생이 부모님을 마지막까지 챙겨드렸지요~~
    그딸 아님 어쩔뻔했냐 소리까지 하시던걸요~~
    지금도 밑에 동생들까지 챙기며 살고 있고 언니인 저도 의지하게 되네요~~

  • 작성자 23.06.12 08:06

    아고
    그 동생 챙겨드리세요
    그 동생은 속으로 곪고 있을지 몰라요
    성격 좋아 훌훌 해도 시간이 지나면 본인도 힘들어지니까요

  • 23.06.12 04:04

    세월이 이렇게 부모님이 아이로 변하게 하는군요.
    그래도 든든한 따님을 두신 이젤님 부모님은 얼마나 힘이 되실지요.

  • 작성자 23.06.12 08:07

    큰 힘이 되지도 못합니다
    그저 부모님에게 가장 만만한 자식이 되어진거 같아요

  • 23.06.12 04:49

    산처럼 크고
    바다처럼 넓게만 느껴졌던 부모님이
    언제부터인가 작고 작은 아기처럼 느껴지지요.

    이젤 님의 위 말씸에 백 번 동감합니다요.

  • 작성자 23.06.12 08:08


    박민순님 어머니 시에서 느꼈던
    그 과정을 제가 겪어 가지요

  • 23.06.12 04:52

    울이젤님은
    거실의 꿋꿋하고 멋진 화초처럼 좋은 사람입니다.
    부모님께서 의지하고 싶을 만큼 평소에 잘 하신 덕분이리라 생각합니다.
    제게는 58년생, 62년생 두 명의 울남동생 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사려 깊고 지혜로워 저는 울동생 들이랑 삶에 대해 가끔 토론을 합니다.
    특히 62년생인 울막내 남동생은 날개없는 천사로 울삼남매 중 우렁각시 노릇을 하곤하는 선한 사람입니다.
    이런 동생 들을 둔 저도 분명 행복한 사람 들중 한 명입니다. ^^♡

  • 작성자 23.06.12 08:10

    맞아요
    저도 62년생 큰동생인데
    어릴때부터 귀공자로만 키워서 지금도 자기밖에 모르고
    대신 64년생 막내에게 제가 의지합니다

  • 23.06.12 05:57

    이젤님 어쩌면
    저랑 같은글을.

    저는 내딸의 만능백과사전
    이였지요

    수필교실에서
    낸.
    책 제목입니다

    지금 사십대후반 딸뇬이
    결혼그날부터
    하루에 평균 5.6번씩

    음식부터
    이웃 사람얘기
    애들 크면서
    학교.학모들 얘기등

    며칠전
    이제 거리를 좀두자고.
    ㅎㅎ

  • 작성자 23.06.12 08:11

    너무 많은거 들어주지 마세요
    적당히 스스로 해결능력을 키워야
    훗날 엄마가 늙었을때
    딸도 힘이 생기고.
    그래야 부모도 챙깁니다

  • 23.06.12 08:17

    @이젤 이젠
    딸이


    선생질 하려드는데
    딸.왈

    엄마는 넘 아는것이 많고
    별나서....ㅎ


    시엄니는 뭐든
    사주면
    이뿌다.
    잘입을께 하고
    고급진 카페나
    고깃집을 가도
    ㆍ잘먹을께.
    잘입을께.
    하는데
    엄만
    안한다.
    안간다
    내스탈 아니다
    해싸니
    별나다~~~ㅎ

  • 작성자 23.06.12 08:19

    @샹젤리제 a 시어머니 처럼 하세요
    그래야 딸이 나중에 편해요

  • 23.06.12 06:18

    두분의 기둥이 되어 사시는것도 자동으로 선업을 쌓으시는거네요~
    다음 생에 어떻게 만나든 좋은인연이 되겠지요~^^

  • 작성자 23.06.12 08:12

    그럴까요?
    저는 다시 태어나고 싶지가 않는데~~~

  • 23.06.12 07:02

    저는 벌써부터 애들하고 의논해야 마음이 놓입니다 특히 가까이 사는 딸 사위에게 나도 모르게 언젠가부터 의지 많이합니다 이런 내가 때론 참 한심하게도 느껴집니다 나도 한때는 결단력있는 남자였는데 내가 어쩌다가 싶어서요

    예전부터 그런말있었어요
    늙어서는 에이스급 효자 하나만 있음 된다
    그역할을 지금 이젤님이 하고 계시네요

    부모님 봉양하는 세월
    나도 늙어가는데 때론 피곤하지요 허나 지나고나면 그세월이 그닥 길지 않습디다 부모는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시조의 한구절 맞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작성자 23.06.12 08:14

    몸부림님 댓글은
    항상 저의. 흔들리는 마음을 담재워 주십니다
    겪었던 분이고
    그 과정을 혼자 감당 하셨던 분이기에
    저의 한마디에 열마디 알아들으시니
    늘 감사하지요

    저도 돌아가시면 언제 가까이서 이렇게 해보겠나 싶어서
    기꺼이 그 역활을 하잖아요

  • 23.06.12 09:32

    역시 살가운 자식은
    딸인것 같아요
    딸 안낳았음 어쩔뻔요 ㅎ
    물론 몸님은 아들이면서
    그 역할하셨지만
    99프로는 딸들이

  • 작성자 23.06.12 09:36

    @정 아 저도 몸님 어머님 계실때 글읽으면서 늘 존경까지 생겼었지요

  • 23.06.12 08:33

    자식이 여럿 있어도
    마음이 편한 자식에게
    의지를 하시더라구요
    이젤님이 당첨 되신거예요
    복받으실겁니다~~ㅎ

  • 작성자 23.06.12 08:57

    저도 그거 알아요
    평생 학생들 가르치면서
    학부모에게 아이를 착하게 키우지 말아라 당부했어요 ㅠㅠ

  • 23.06.12 08:45

    그래도
    따님이 좋으신거죠
    그래서
    자주 연락도 하시고

  • 작성자 23.06.12 08:58

    그게
    딸 입장은 힘들지요

  • 23.06.12 09:40


    저는 딸이지만
    이젤님만큼 어림도 없어요
    그 역할을 둘째동생이 하고 있는데 늘 마음만 응원해주고 있네요ㅠ

    든든한 언덕되어주시던 부모님
    어느 순간부터는 내가 그 언덕이 되어줘야하네요
    때로는 힘들고
    때로는 짜증나기도 하겠지만
    그 언덕이 되어드리는것도 부모님과의 큰 추억보따리 만들고
    내가슴에 못하나 박지않는 과정이니 힘내시라며 응원합니다
    대단한 이젤님~⚘️⚘️

  • 작성자 23.06.12 09:42

    역시 정아님 최고
    딱 제 마음입니다

    저도 내가슴에 못하나 안박으려고
    최대한 추억거리 만들며 감사해요

    그런데 보는사람 마다 힘들겠다 하면
    우울해 지더군요
    아직은 힘들지 않아서 모르겠지만요

  • 23.06.12 10:00

    나이 드신 부모님은

    만성질환 등으로
    심신이 쇠약해지니

    자녀 의전도 가
    높아지는 거 같아요

    가정을 가지지 않은
    홀로 사는 자식에게

    더욱 그런 거 같다는 걸

    과거 경험 상
    이미 익히 알았음

    효도할 수 있는 아름다운 찬스

    절대
    놓치지 마소서

  • 작성자 23.06.12 16:24

    자식도 남편도 없는것도 서러운데
    그런 의존도가 자연스레 높아지니
    어쩌것시요

    홑샘님은 결혼하여 자식낳으면 결혼시키지 말고 효도 받으세요

  • 23.06.12 16:27


    맞습니다
    가정이루고 살면
    내 식구 자식ㅡ거기에 손자녀까지 케어해야하는 보호자라
    부모님까지 효도하기란 마음뿐 쉽지가 않네요ㅠ
    저도 자식때문 서울로
    멀리있는 자식이 되었뿟어유

  • 23.06.12 11:13

    울엄니도 91세 허리도 굽었고 귀도 잘 안들림니다
    그래도 매일 나한태 전화해서
    안부전화 필요한거 먹고싶은거 말합니다 난토욜 마다 엄마 보러가고 원하는거 다사다드림니다. 소중한분 오래사셨으면 해요

  • 작성자 23.06.12 16:25


    아름다운 북 이십니다
    저도 가능한 그렇게 하려고 마음쓰고 있어요

  • 23.06.12 13:18

    네 정답 만능 사전~~ 참 즐겁습니다.

  • 작성자 23.06.12 16:25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23.06.13 06:47

    기댈자식이 있어서 부모님께서는 든든하실것 같습니다. ^^
    따님께 물어보면 모든 해결책을 찾을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계신 부모님..
    그런 부모님의 어떤 질문도 귀찮아 하지 않고 친절하게 답을 드리는 따님,
    행복해보여 참 좋습니다.. ^^

  • 작성자 23.06.13 17:13

    귀찮을때 많아요
    그냥 대충 부모님이 알아서 해결하기를요

    그러나 그 핑계로 딸 목소리 듣고싶어서 전화하는거 알기 때문에
    친절히 답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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