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자락의 '가사문학'의 산실 (송강의 성산별곡의 터)
나는 문학이 무슨 학문인지?
시가 무엇인지? 소설이, 수필이 .....?
문학에 대하여 문(文)자도 모르는 문외한이다.
단, 고등학교를 다니면서,국어선생이 강의를 하시다가,느닷없이 김영랑의
'모란이 피기까지' 아니면 김소월의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때에는 ..." 등등
그냥 술술 외우신다. 그러면서 감상에 젖으신다.
또 한 편으로 '고대문'이라는 과목이 있어, 그 선생님이 '백호 임재'에 대하여 열변을
토하시면서 가르치신다. 그러니 고전문학인지를 나중에사 알았다.
농촌학교 출신이 소설책 하나 제대로 읽지 못하고, 고등학교를 졸업을 하였으니, 이거 정말
챙피한 이야기이다. 그래도 가끔 책을 좋아해서 보고는 있으나,
서울시 공직에 있을때에는 '계획'혹은 '기획'이라는 행정 기획을 자주 세운다.
그리고 그 기획을 토대로 업무를 집행을 하고 ,보고서를 자주 작성하여 윗 분들에게 보고를
자주한다. 그러한 일들은 우리들에게 자주하는 일상이다.
나의 삶에서 문학이란?
공직에서 마감을 하고,초등학교로 가서 나의 그 안의 지식들을 제2세대들에게 가르치는 교사로써
생활을 하는데, 주로 고향의 농촌학교에서 계약제 교사로서 생활을 하면서 ,고향에 대한 향수, 그리고
농촌의 아름다운 정서 ,산수의 아름다움 등등에서 서서히 나에게 문학적 감수성이 스멀스멀 일어
나기 시작하며,글을 써 보고 싶은 충동이 나타나기 시작을 한다.
곡성에 있는 '섬진강변'의 고달초등학교를 계약제 교사로 나갔는데, 섬진강변의 산수가 그렇게
아름답기 그지 없었으며,유유히 흐르는 섬진강이 그렇게 아름다웠으며,지리산의 산록에 천마산이
있은데, 그러한 환경에 나는 그만 반하고 말었다.
년 말에 학교에서 교지(校誌)를 발행하는데, 이거 뜨내기 계약제교사가 턱하니 글을 제출하여 교지에
나오기도 하였다. 그 뒤로 맨 처음 초등학교 교정에서 학생들하고 교단에 섰던 감회를 수 없이
글로 등장하기도 하였다.
나중에는 강진에 있는 '계산초등학교'로 가게 되었다.
이곳 또한 자연과 바닷가가 한테 어우러진 천혜의 아름다움이 전개되는 곳이 아닌가?
강진읍내의 우두봉이 있으며, 고성사의 종소리가 은은히 들리며, 일제강점기의 '영랑 김윤식'선생의
삶의 현장이며 ,만덕산 자락에는 '다산 정약용'선생이 유배를 당하시어 ,5 백 여권의 저술을 하신
학문의 고향이 아닌가?
앞으로는 강진만이 파랗게 물이 들어 있고,다산초당을 가는데는 소나무와 대나무에서 들리는 사각
거리는 바람소리는 우리들의 심신을 새롭게 하여주고,새소리 , 바람소리, 백련사의 풍경소리는 우리들의
삶에 또 다른 세계를 구가(謳歌) 할 수 있는 욕구가 새록새록 나오기 시작을 한다.
나는 5 학년을 가르쳤다.
가르친다는것은 더 많은 공부를 하여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을 한다.
강진의 아름다운 자연의 산수(山水)속에서 푹 빠져, 학생들을 다 가르치고, 학생들을 집으로 보낸
다음에, 교실의 창문을 열어 놓고 , 우두봉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마시면서, 교실의 책상에서 내일
가르칠 공부를 한다는 재미는 ,해 보지 않는 사람은 느끼지를 못한다.
평생을 숨 가쁘게 서울의 거대도시의 행정을 하다가, 한가한 농촌의 초등학교의 교정은 한 마디로
한적한 나의 삶의 보금자리 같기도 하다.
거대한 서울의 살림살이는 복잡하고,어렵고,또한 힘이 드는 곳이다.
서울이란 도시가 어떠한 도시인가?
첫댓글 문학이란 무엇인가
글을 읽고 쓰면서
그 시대에 사상과 함께 생활상을 조명을 하면서
역사도 함께 배우지요
좋은글 다녀갑니다
다른 사람을 통하여
나를 성찰하고
끈임없이 탐구하는 자연과
역사의 느낌을 영감으로
한줄 써 가면서
즐기는 생활이 문학이라고
하지는 못해도
적어도 소통은 되겠지요
문학이란 무엇인가
새큼한 느낌이 듭니다
언제나 문학의 학식을 통하여
전달하는 죽곡 선생님의 글
속에 사상과 역사를 배경으로 하여
문학의 자취를 배우게 되지요
죽곡 선생님좋은 글속에서
문학의 향기가 묻어납니다
언제나 이끌림이 강한
좋은 글 문학의 순수함을
배워 나갑니다
오늘도 정말로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