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병산
2021, 8, 14일 08:58 상봉역에서 출발하는 춘천행 열차에 몸을 싣고
가평역 딱 한시간 강촌 한시간 10분
김유정역에(10:17분) 내려 냉커피 한잔하고 출발
김유정 문학관을 지나 솔밭길에서 이야기길(통제) 삼거리에서 직진
순탄한 등산길을 한시간 가량걸려 안부에 올라 잠시 한숨돌리고
정상을 향해 출발 땀을 많이 흘렸는데 시원한 바람이 불어 땀을 식혀주니
피로가 풀리는것 같았습니다
-국회의원이 다섯명 복날 보신탕집에 갔는데
주인이 와서 주문을 받으면서 "개요?" 하니까 국회의원 "녜"
-어부가 고기잡으러 바다로 나가서 죽었는데 장례를 치루면서
아내가 통곡하는 소리 "살아도 못살아 살아도 못살아"
(물고기가 그시기를 잘라먹고 없었다)
-아빠가 아이한테 엄마한테가서 세탁할게 있다고해라
엄마 "세탁기 고장 났다고 해라"
얼마있다가 엄마가 "세탁기 고쳤다고해라" 하니까
"옆집에가서 세탁했다고 해라" 하여 작살
-죽은놈 살려 놯더니 산놈이 죽었다는 등 이야기 꽃을 피우는 사이
12:40 정상에 도착 금병산 652m 기념촬영하고 바로 밑 평상에서 맛점하고
원창고개를 향해 내려오는데 겉옷을 입어야 할정도로 날씨가 썰렁했습니다
내리막길은 큰 굴곡이 없는 완만한 길로서
산책하기 좋은 봄봄봄길이었습니다
다 내려오니까 폐가된 카페 폐농가 싱싱한 밤나무 에어건으로 먼지를 털고
원창고개길을 들어서는데 자동차들이 시속100km로 달리고 있어
매우 위험하여 콜(010-7317-3030)택시타고 남춘천역 도착(8,800원)
춘천 닭갈비집에서 닭갈비(1인 12,000원) 시원한 막국수(7000원)을
푸짐하게 시켜 먹고
생전 처음들어보는 벼락동기회가 있고 그중 진구가 사람이 참 진국이라고하여
호감을 갖고 룰루랄라
하루일정을 마쳤습니다
참고로 금병산은 남춘천역에서 버-스나 택시를 이용 원창고개에서 내려
출발 김유정역으로 가는것이 쉽습니다
원창고개 -춘천시 동산면 원창리 고도 350m
첫댓글 어제 하모1님께서 봄.봄의 작가 김유정님의 이름을 딴 경춘선 김유정역에서 출발, 金裕貞 문학관과 소나무科의 전나무 숲으로 진입, 비단 병풍처럼 솟아 있는 춘천의 錦屛山을 산행하고 오셨군요.
멋진 내레이션 후기, 즐감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훤히 아시는군요
감사합니다
@하모1 네~ 하모1 선생님!
봄내(春川) 금병산에는 서 너 번 정상까지 올랐었군요.
고교총동창회 DS All 카페 사랑뫼 산악회에서, 고교 동기 5개 산악회의 합동산행 때 등에서 가족들과 함께 錦屛山 정상을 휘돌아서 하산 뒤에 뒤풀이도 봄·봄(金裕貞 작 단편소설의 제목에는 가운데 點이 있지요) 닭갈비집에서 했었습니다. 8년 전 옛날 산행 사진을 검색해 보니.
금병산은여러번 다녀온곳으로
2년전 여름에가고 아직 못갔네요
무더운데 수고 하셨습니다
요즘은 아침저녁으로 조금 선선해진것 같아요
늘 건강한 발걸음 이어가십시요
즐감하고 갑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이야길이 통제되었군요
한북화악지맥이
시원하게 보이는 금병산 정상의
싸늘한 날씨
후기글 즐겁게봄니다,
수고많이 하시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