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대사의 회심곡을 들으면 눈물이 난다.어머니가 아기를 낳은 것을 기뻐하여
금자동아,은자동아 ! 금을 주어 너를 사랴,은을 주어 너를 사랴 ?
칠년가뭄에 단비같이 귀한 아가,........
......
우리 어머니도 나를 낳을실때 이리 기뻤으리라
필자가 쓰고자 하는건 어머니가 병석에 누워 계실 때 항상 회심곡을 들려주었다
그리고 엄마,엄마 병 나으면 우리 손잡고 절에 다니자 ~
나의 지극한 간호를 받다가 내가 흘리는 눈물을 보고 안심하고 저승으로 가셨다
물론 동양에 수많은 고승들이 역사이래로 존재했다.다 무명의 성인들이다
카톨릭에 성인들처럼 거륵하게 살다 가신 분들이시다
난 아미타불이 아니라 부처님을 믿는다 그슬기로움과 순결과 자비를 사랑한다
형이 내보다 먼저 죽으면 절에 가야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그러나 성모님이 나를 꽉 붙잡는다
성모님께 속한 아이로 내가 이제껏 묵주기도를 전파했다
내 종은 할일을 다하고 내게로 오리라 - 구약
아 ~ 기쁘다!!!
세상에는 그냥 헛되이 살다 죽는 이가 거의 대부분인데 난 ...
성실함도 전혀 없고 공부도 못하고 헛소리나 해대고 영구요 백치요 저능아,...
이게 어머님의 죽음으로 정신을 번쩍 차리고 사람이 되었고 신자가 된지 18년간의
열성적인 묵주기도로 사명감을 가지고 살아 "진짜 사람"이 되었다
불지옥 간다고 공포에 떨어 신경을 마비시키는 약을 복용까지 하며 짐승의 세월을
보낸 내가 영생을 가지게 되었다는 건 "인간 승리"다
구약에 내가 나오고 신약에 내가 나오고 계시록에 내가 나온다
그렇다고 이 혼탁한 세대를 위하여 사는 건 아니고 항상 인간 내면의 아름다움을
추구하여 기계가 아니라 정을 가진 사람으로 하느님이 기뻐하는 즉
핏줄을사랑하며 가난한 이웃을 사랑하며 잔인한 것을 즐기지 아니하는 것 !
이것이 너희들이 해야하는 단식이다 - 구약
날 두고 어진 형과 같이 살며 문학을 즐기다 간 장애자 시인 ! 이래면 된다
아 ! 오늘 영광도서에 가서 책을 살 것을 생각했다
우리 말 사전과 영어 사전이다
내가 늙은 나이에 야동을 안보고 항상 공부를 하면 하느님이 기뻐하시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