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2월 11일 (일)
제목 : 청지기 비유
오늘의 말씀 : 마태복음 24:42-51 찬송가: 174장(구 161장)
42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43 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 주인이 도둑이 어느 시각에 올 줄을 알았더라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44 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45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냐
46 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이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
47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그의 모든 소유를 그에게 맡기리라
48 만일 그 악한 종이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
49 동료들을 때리며 술친구들과 더불어 먹고 마시게 되면
50 생각하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각에 그 종의 주인이 이르러
51 엄히 때리고 외식하는 자가 받는 벌에 처하리니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중심 단어: 깨어 있으라, 준비하고 있으라, 인자, 지혜 있는 종, 복, 악한 종,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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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된 종
45절: 충성되고 지혜 있어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줌
46절: 주인이 올 때에 복이 있음
47절: 주인이 자신의 모든 소유를 맡김
도움말
1. 깨어 있으라(42절): ‘일어나다’라는 뜻으로, 원래 파수꾼이 보초 서는 것을 가리킨다. 여기서는 영적으로 자기를 돌아봐 도덕적으로 흠이 없는 정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상징한다.
2. 시각(43절): 본래 ‘파수꾼이 보초 서는 자리’를 뜻하나, ‘밤의 한 시점’을 가리키기도 한다.
3. 엄히 때리고(51절): ‘잘라서 2조각으로 만들다’라는 뜻이다. 이는 형벌의 준엄함을 상징한다.
말씀묵상
충성된 종
깨어 있어서 주님께서 임하실 날을 준비하라는 말씀은 일상생활을 하지 않고 외딴곳에서 주님의 때를 기다리라는 뜻이 아닙니다(42절). 오히려 때가 가까울수록 일상생활에 성실하고, 주님의 일에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묵묵히 주님의 집에서 일하며 그 집에 속한 사람들을 섬겨야 합니다(45절). 주님의 집은 우리 삶의 모든 현장을 말합니다. 우리에게 허락하신 모든 사람이 우리 삶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받도록 열심을 다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맡겨 주신 일에 최선을 다할 때, 주님은 우리에게 당신의 소유를 맡기실 것이며 우리에게 복을 더하실 것입니다(46-47절).
악한 종
악한 종은 “주인이 더디 오리라”(48절)고 생각하며 교만과 욕망으로 가득한 삶을 살아갑니다. 그는 다른 종들이 주인의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자신의 본분을 잃어버리고 오히려 동료들까지 주인의 일을 하지 못하도록 방해합니다. 또한 욕망에 취해 주인의 재산을 먹고 마심으로 허비합니다(49절). 하지만 그리스도인은 항상 종말의 날을 기억해야 합니다. 또한 ‘악한 종은 엄한 벌을 받아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될 것이라’(51절)는 성경의 경고를 항상 되새겨야 할 것입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충성된 종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악한 종의 결말은 무엇입니까(48-51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분명히 임할 예수님의 재림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습니까?
2. 여러분의 삶을 통해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이 흘러가고 있는지 점검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예수님이 감람산에 앉아 있을 때 제자들이 조용히 와서 물었다.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➀ 어느 때? ➁ 이런 일(성전 파괴)? ➂ 주의 임하심? ➃ 세상 끝에 일어날 징조들?
이 질문의 시작은 제자들이 헤롯 성전을 나올 때 성전 건물을 예수님께 보이면서 자랑하듯 말함으로 시작되었다.
우리는 오늘 무엇에 자부심을 느끼고 무엇을 자랑하며 살고 있는가?
교회 건물, 규모, 방송시설, 역사와 전통, 성가대의 규모와 실력, 오케스트라, 성도의 숫자, 직분, 넉넉한 재정, 다양한 프로그램이나 행사, 활동, 선교...
그런데 제자들은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에 큰 충격을 받게 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제자들로서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다. 그 이유는 헤롯 성전이 46년 동안 짓고 있었고 아직도 완공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제자들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이 성전은 절대로 무너지지 않는다’ 라는 믿음을 가지고 살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종들의 비유를 통해 어떻게 깨어서 준비해야 하는지를 말씀해 주신다.
➀ 42: 깨어 있으라! - 어느 날에 주가 임할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항상 생각하는 것을 멈추지 말라는 것이다.
➁ 44: 준비하고 있으라! -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즉 의식하며 살라는 것이다.
➂ 45: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돼라! - 주인이 맡겨주신 사명을 성실하고 충성스럽게 감당하며 살라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냐?)
➃ 46: 종의 의식을 가지고 살라! – 언젠가는 주인이 온다는 것을 잊지 말고 살라
➄ 48-51: 악한 종이 되지 말라!
종은 주인이 언제 올지 몰라도 한결 같이 맡겨진 임무에 충성을 다해야 한다. 자기 나름대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있으면 악하고 게으른 종이 될 수 있다.
충성되고 지혜는 종이 되라!
깨어 있는 종, 준비하는 종,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 성실한 종, 주인의식을 가진 종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주인의 주권을 인정하고 살아가는 것이다.
예수님도 제자들 앞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셨다.
마20:2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그들이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23 이르시되 너희가 과연 내 잔을 마시려니와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내가 주는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누구를 위하여 예비하셨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
마24:36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행1:7 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주일 아침 주님은 오늘 나에게 말씀하신다.
‘이때 오시겠지! 라는 생각을 버리라! 때와 시기는 아버지의 권한이니 맡겨드리라! 네가 할 것은, 주님 오실 것을 날을 준비하며, 맡겨 주신 영혼들에게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주는 일에 집중하라, 그 종이 바로 충성되고 지혜로운 종이다!’
1. 오늘 나에게 주시는 말씀
45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냐
2. 오늘 내 삶 속에 실천할 일
내 생각을 내려놓고 주님이 맡겨 주신 일이 집중하라!
3. 성령께서 내 삶 속에서 역사하신 일, 감사할 일
또 이 말씀을 떠올리게 하신다.
‘사55:8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말씀 묵상을 통해 내 생각을 내려놓고 주님의 생각에 맞추게 하심에 감사
주일 아침 저의 생각을 내려놓고 주님의 마음과 뜻과 생각으로 채워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종이 종으로 할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주님 권한에 불평과 불만으로 때와 시기를 정하려는 교만을 내려놓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맡겨주신 일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주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주의 날이 되게 하옵소서.
윷놀이를 합니다. 주님의 양식으로 배부르게 하시고 주님의 사랑으로 화목한 주님의 날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