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도 글을 올렸지만
중간 넘어가면서 부턴 실망스러웠죠..
김구선생님 같이 생기신 분도 재미났지만
그.. 이노우에재단 이사장으로 나오는 사람...
안계범...
오락프로에서 쫄바지 입고 나오던거 생각나서 잠깐 동안이지만
집중이 안되더라구요^^
무게를 잡긴 하는데 ..
--------------------- [원본 메세지] ---------------------
2009로스트메모리즈를 봤습니다..
근데 제 기대이하였어요..
제가 너무 기대를 많이 했었는지도 모르겠지만..
처음엔 정말 제밌었어요..
설정 자체가 흥미롭지 않습니까..??
일본에게 광복되지 않은 조선,,이란 자체가..
암튼 나카무라 토오루와 장동건의 연기도 괜찮았구요..
근데 후반부는 어째 현실성이 떨어지는 것이..
유치하게 스토리가 돌아가더라구요...
또,,쉬리에서 나오는 장면들과 비슷한 장면들도 많구..
거기서 나오는 여자의 연기도 정말 어설펐고..
목소리도 성우 같았어요..
또 컴퓨터그래픽도 좀 어설프고..
더욱이 절정인 것은..
거기서 나오는 김구 닮은 선생..본 분들은 아시죠..??
저도 몰랐는데 제 친구가 옆에서..
그 사람이 신라의 달밤에 나오던 썰렁한 형사라는 걸 가르쳐주더군요..ㅡ.ㅡ;;
그걸 알고 나선 그 아저씨만 보면 싱글벙글...
사람이 죽어도 그 아저씨 생각하며 싱글벙글...그렇게 되더라고요..
암튼 그리고 결말이 조금 맘에 들지 않구..
할리우드 영화 그런 것도 따라하는지 한국판 한국 잘되기식 영화같구...
진주만 처럼요...ㅡ.ㅡ;;
돈은 많이 들인 것 같은데..
그 제작비에 비해 스토리도 좀 어설프고,,
배우들 연기도 좀 어설프고,,
어쨌든 좀 그랬어요...
왠지 김진명 소설과 흡사한 분위기다..란 생각이 들어서..
학교 국사샘이 보면 정말 좋아하겠다란 생각까지 했어요..
암튼 이건 언제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이구요..^^~*
제 친구들은 다 재밌다고,,
감동먹었다고 울고불고 난리예요...
원래 안 가겠다는 거 내가 재밌다고 다 끌고 갔는데..
저는 뭐..저래..이러면서 영화관 나왔지만...
친구들은 다 재밌다니깐...
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