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작정하고 고즈녁히 집에서
쇼파에 누워 리모켠ㅠ들고 딩굴딩굴 방콕하다가 늦은 점심이 되어
민생고 해결을 생각하다가 강남 신세계 음식코너에 가고 싶어
대충 일어나 세수도 안 한채 모자 눌러쓰고 시내버스를 타고
사당을 지나가면서 갑자기 버스 뒤를 돌아보니
휭~~~~~나혼자 타고 있네요?? 묘한 기분이 들더군요~
신세계 들어가는 호남선 터미널이 너무 예뻐서 찍어 보았습니다
원하던 늦은 점심을 혼밥(혼자 먹는밥)으로 여유있게 맛있게 냠냠~
스타박스 냉크피한잔 마신 후 다시 버스를 타고 종로로 가봅니다
그리고 조류상가부근청계천으로 내려가 물길따라 명동 근사치까지 걸어가 봅니다
명동 신세계 분수대 앞에서 남산타워를 땡겨~땡겨~ 찍어 봅니다
남대문에서 서울역까지의 고가도로위로
예쁜 꽂들사이에 저물어 가는 저녁노을 벗삼아
마치 사색의 행복한 시인이 된것처럼 착각을 한껏 하며 걸어봅니다
조류상가 쇼핑도 패쓰~
남대문 시장쇼핑도 패쓰~
하면서 나만의 시간을 가지고
나만의 세계에서 즐기며 놀아 본 오후가 행복했습니다
기회되면 한번 더 놀아보아야겠습니다
첫댓글 ㅎㅎ
짝짝짝
잘 하셨습니다
해피데이 ♡♡♡
미지님 ~
감사합니다
음청 재미있었어유~
혼자서 밥먹고~보스타고 여기두 가보고 저기두 가보고
청계천물길다라 걸어보공~
다음번에는 붕어빵이랑 호떡도 사먹어보면서~~~~ㅋㅋ
멋진 하루 보내셨군요?
때로는 아무 생각없이
아무 꺼리낌 없이 마음
내키는대로 해 보는것도
좋은것 같아요 ㅎ
좋은밤 고운꿈 꾸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
시작은 그게 아니어쓴데
어저다보니
자꾸 호기심으로 해 보고 싶어졌어요
그런데~
넘넘 좋았어요
엽에 아무도 엄꼬
누구와 대화도 필요엄꼬
마치 묵언하는 수도승처럼~
멋진 휠링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