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 (오피니언) 낙담한 박, 하지만 그는 챔피언이다.

[chekhov]

23/05/2008 10:13

Disappointment For Park Ji-Sung But He's Still A Champion

한국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에겐 달면서도 쓴 밤이었다. 바르셀로나가 챔피언스 리그 4강전에서 탈락한 이후 조용한 아침의 나라의 서울과 수원, 그 밖의 지역에선 박지성이 유러피언 컵 결승 출장 모습을 볼 수 있는 첫번째 아시아인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천천히 달아 올랐었다.

기대됐던 식으로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박은 유나이티드가 프리미어 리그 열번 째 우승을 향하고 있으면서 모스코바까지 가는데 큰 일조를 하였다. 그는 스페인 거대팀 상대로 승리를 거둔 4강전에서 선발로 나왔고 지난 달 유나이티드가 첼시에게 2-1로 패했을 때는 결장했지만 점차 비중이 커지고 있었다.
지켜 본 대부분의 사람들이 놀랍게도 모스코바에서 그 과거가 반복되었다.

박이 선발로 나올 것으로 추측되었었다. 로마전과 바르샤전 모두 360분 출장했던 선수가 서브 벤치에도 오르지 못하리라고는 결코 생각하지 못했었다. 박의 평상시 자리인 미드필드 라이트에 오웬 하그리브스가 선발로 나왔다. 알렉스 퍼거슨 경의 말을 빌리자면 이 잉글랜드 미드필더는 '컨디션이 아주 좋았고' 아마도 첼시와의 미드필더에서의 체력 대전이 고려대상이었을 것이다. 동료 미드필더인 나니, 안데르손, 라이언 긱스 그리고 대런 플레처는 서브로 뽑혔다.

충격은 한국에서 즉각적으로 나타났고 훈련도중 부상을 입었다는 잘못된 이야기도 있었다. 이러한 완전배제는 어느 선수에게도 상처이며 박도 다르지 않다. 그가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한 첫 아시아인이 되었지만 그는 결코 결승에서 뛰어보질 못했다. 그는 팀에서 큰 역할을 했지만 동료들과 단상에거 회색 양복을 입고 지켜봐야 했고 유명한 올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박이 거대한 컵을 들어올리는 사진은 한국 언론들이 원했던 사진이었지만 그라운드위에서 양복을 입은 모습이 아닌 땀과 비로 젖은 레드 셔츠를 입은 모습이었다. 그 이미지는 셀 수 없이 많은 한국 네티즌들에 의해 앞으로 수 년 동안 아바타로 쓰여질 지도 모른다.

실망감은 당연하다.  빅 팬이 그가 클럽의 당연한 선발 선수라고 주장할 수 없다하더라도 그는 내부 핵심 주변에 잘 자리잡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유나이티드가 예외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다양한 풀 스쿼드와 미드필더와 공격수 전열을 갖춤으로써 아마 박의 자리는 보이는 것 만큼 견고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결정은 알렉스 퍼거슨이 했다. 그가 옳은 결정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 그의 일은 경기에 이길 것으로 생각하는 선수들을 골라 비록 아슬아슬하게 이겼지만 경기에 이기는 것이다.

결과가 모든 것을 말해 준다. 존 테리가 잉글랜드 팀 동료 수비수 대신 트로피를 들어 올렸더라면 분명 전술과 선수선발에 대한 의문이 일었을 것이다. 하지만 레드 데블스가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박지성없이 그들이 이루어 낸 것이 사실이었다. 선수나 그의 팬들에겐 크게 슬픈 일이지만 그것이 축구이다. 박이 이러한 상황을 참아내는 것은 첫번째도 아니고 마지막도 아닐 것이다.

한국 팬들 사이에선 박에게 이적하라고 요구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것은 선수가 결정해야 할 문제이다. 클럽에서 스쿼드 플레이어로 남는다는 것은 우승컵을 보게 해 주지만 항상 (우승컵을) 만지지는 못한다. 그것으로 27세 선수에게 충분한가는 그만이 대답할 수 있는 문제이다. 박은 쉽게 다음 시즌 더 많이 뛸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퍼기가 다시 이번 여름 이적금을 쓸 준비를 하고 있음에 따라 그 반대 상황이 나타날 수도 있다.

한 가지는 분명하다. 박지성은 여전히 유러피언 챔피언이고 그는 메달을 가졌으며 충분히 자랑스러워할 만하다.

그것뿐 만이 아니라 그에게 앞으로 기대되는 것이 많다.

It was a bitter-sweet night for Manchester United fans in South Korea. Ever since Barcelona were seen off in the semi-finals of the UEFA Champions League, anticipation had been rising slowly in Seoul, Suwon and elsewhere in the Land of the Morning Calm that Park Ji-sung would become the first Asian to see his reflection in the European Cup. He did but not in the way that was expected. Send To A Fri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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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played a big part in helping United get to Moscow. He starred in that semi-final victory against the Spanish giants and as United made their way to a tenth Premier League title, the Korean played an increasingly important role though he was absent when United lost 2-1 at Chelsea last month. History repeated itself in Moscow to the surprise of most observers.

It had been assumed that Park would start. It was never imagined that there would not even be a place on the sub’s bench for the player who played all 360 minutes of the Roma and Barca matches. Owen Hargreaves started on the right side of midfield in Park’s usual spot. The English midfielder was in the words of Sir Alex Ferguson, “in great condition,” and a counter perhaps, to Chelsea’s physical presence in the middle. Fellow midfielders Nani, Anderson, Ryan Giggs and Darren Fletcher were selected as subs.

Shock was such in South Korea that there were instant but mistaken stories of an injury sustained in training. Such as omission is heartbreaking for any player and Park is no different. While he is the first Asian player to become a UEFA Champions League winner, he never played in the final. He played a big part in getting the team there but had to watch in a gray suit as his team-mates climbed the stairs to the podium and lifted the famous old trophy.

That was the picture that the South Korean media wanted, a picture of Park lifting the giant cup, not in a suit on the pitch but in a red shirt, soaked by sweat and rain. That image would have served as avatars for countless numbers of Korean netizens for years to come.

Disappointment is natural. While even his biggest fans didn’t claim that he was an automatic starter for the club, it did seem as if he was well-placed outside that inner core. With United having the unusual end-of-season luxury of a full and fit array of midfielders and attackers to choose from, perhaps Park’s place wasn’t as solid as it looked.

The decision was Alex Ferguson’s. It is debatable whether he made the right one but  it his job is to pick the players that he thinks will win the game and win the game they did, albeit by the slimmest of margins.

It is all about results. If John Terry had been lifting the trophy instead of his defensive partner in the England team, then there would certainly be an inquest into tactics and selection. As it is, the Red Devils lifted the trophy and the fact that they did so without Park Ji-sung is hugely sad for the player and his fans but that’s football. Park isn’t the first to deal with the situation and won’t be the last.

There have been calls among fans in South Korea for Park to leave. That is something for the player to decide. Being a squad player at the club brings the sight of silver but not always the touch. Whether that is enough for the 27 year-old, is a question that only he can answer. Park could easily play more next season but with Fergie set to splash the cash again this summer, the opposite could happen.

One thing is for sure though, Park Ji-sung is still a European champion, he has a medal and much to be proud of. Not only that, he has much to look forward to.

 http://www.goal.com/en/Articolo.aspx?ContenutoId=707419

[날둥.룬희.지성 맨유미래]

힘내라힘!!! 누가 뭐래도 넌 아시아 최고 .... 자랑스러운 한국인~

[DavidSilva]

의미없는

[Anderson Luis de Abreu Oliveira]

ㅠㅠ

[Van henry]

아쉽지만.. 형 짱이야.. 챔스리그 우승을 하다니...난 아직도 안믿김...

[DavidSilva]

2

[버루우]

333 됐거등???

[유벤+베드]

똑같은 맘~ 이런게 무슨 소용~ 결국은 서브에도 못들었는데 ..

[가투소 컴온!!]

5555555 별 위로 안됨... 시간을 되돌려서 박지성을 서브에라도 넣으면 또모름..ㅋ

[Cher]

메달을 받긴 했어요?

[Somedays]

이러한 일련의 모든 정황은 그다지...ㅡㅡ;; 하지만 언제어디에 있든 한명의 팬은 너와 함께 영원히...

[MU 캐릭]

저두 꽤 맘 많이 상했었나봐요.ㅋㅋㅋ며칠째 계속 울컥울컥 화가 나네요..우승했는데도.ㅠㅠ

[Bergkamp,]

태클은 아닌데 하루밖에 안지났음.......ㅋㅋ

[LFC-]

그저 아쉽고 아쉽네요... 진짜 지금 박지성선수 머릿속에는 무슨생각이 들지... 경기 하루전 잠들때 챔스결승에서 뛸 자신을 그리며 잠들고 한국팬들을 생각하며 잠들었을텐데... 정말딱 1분 아니 10초만 유니폼입고 경기장에서 뛰었더라면 ㅠ

[boy*]

다음시즌을 뛰면서 본인스스로 이제 결정을 내려야하겟죠 보니까 만료기간이 10년까지인데 다음시즌이면 거의 종료된다고 봐야겟죠 거기서 그냥 남을 것인지 아님 떠날것인지 다시 중요하게 생각할겁니다 그리고 독기품는 자세로 결승에서도 뛸수잇엇다는것을 보여줘야겠죠

[12 Marco Van Vasten]

아 정말 후폭풍은 장난이 아니다..........................................챔스 결승은 끝났다 하지만 아직도 난 우울하다,.......

[나미루]

저두여....ㅠ.ㅠ

[Arctic monkeys]

그러게여...;; 챔스얘기만 나오면 기분 우울해짐;;진짜로...

[벤틀니]

진짜.....

[파캬]

미투

[HomorSimpson]

속상하긴하지만... 그래도 이런거 보면 아 우리만충격받은게 아니엿구나 하면서 인정받는구나 라는 생각에 그래도 좀 괜찮아지는거같은데 .. 저만그런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One United]

난 앞으로 FM 에서 맨유 절대 안한다 첼시로 하던가 박지성을 영입해서 다른팀 한다 ㅡ.ㅡ

[에들은가다비즈]

리버풀 제발 박지성 영입해줘....부탁해...

[웨인구단루니]

전 벌써 리버풀로 박지성영입해서 주전으로 써요..핵심선수로 ㅎㅎ 지성아 확 이적해 부려라

[way to go co]

이미뭐....마음은 달라졌음......

[룰루랄라싸커♡]

읽을 글중 가장 좋은글이네요. 모든건 선수본인의 몫 .. 실망스럽고 슬프지만 팬들이나 본인이나 잘참아내고 자랑스럽게 생각했으면좋겠어요.

[No.10 Rooney]

우승의 기쁨은 서서히 가라 앉는거 같은데...지성이형 결장에 대한 아쉬움은 더 해가네요...이런...ㅜㅜ

[No.10 펠레]

좋은글이네요.....박지성선수의 이적을 운운하는건 선수에게는 실례라고생각...

[지성주영크로스]

이적은 선수 본인이 내리는 것임..우리는 그냥 지켜봐주면 되는 것임..응원해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