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날 중국에서 악비와 진회 이야기가 많이 거론됩니다.
악비는 구국의 영웅이요, 진회는 매국노,간신배라고......
그런데, 오늘날 중국의 역사학계 사이에서 진회에 대한 재평가가 있더군요.(...)
악비는 구국의 영웅이 아닌 그냥 송의 충신일뿐.. 진회는 송의 왕조를 지키고자 주화파로 돌아섰다.. 이런평가가 있는..
그와 별개로 오늘날 중국인들 사이에서 진회는 그저 '매국노'의 대명사로 많이 인식되더군요.
ps - 사진은 악비의 묘(악왕묘) 바로 옆에 있는 진회 부부 동상입니다.
저곳에 사람들이 전부 침뱉는다고 하더군요.
첫댓글 그게 중국 내부의 민족들을 융화시키기 위한 대중화 정책의 일환이라 말하던 교과서가 생각나네요
악비도 이제 반군벌 취급받지 않나요
충신이라 볼 수 있는 측면이 없지는 않죠.
당시 송나라의 정부군은 심각한 타격을 입은 상태였는데 악비의 악가군은 정부군이라기 보다는 악비의 사병이라 정부로서는 신뢰도에 한계가 있었죠.
또 만약 악비가 금을 격멸하는데 성공, 휘종이나 흠종이 돌아오면 고종은 새되는 것을 넘어 명나라 경태제꼴이 날 수도 있고요.
뭐, 이런 식으로 해석해도 결국엔 고종의 충신으로 끝이겠지만.
남송 성립시 송고종이 군벌들에게 정말 피똥쌌다는 걸 생각하면(심지어 이양반 너무 고생해서 황제가 된 뒤엔 자식도 못만드는 반고자가 될 정도. ) 악비가 충신이든 뭐든 군벌은 다 때려부숴야 했고 실제로 그렇게 했죠. 진회는 그걸 최전선에서 실무적으로 이행하고 욕 뒤집어쓴 케이스. 물론 대가로 권력을 잡았지만...
악비는 명령을 12번씩 무시하면서 돌진하던 거 보면 솔직히 충신으로서는 곽자의의 반이나 따라올까 싶은 군벌입죠. 요샌 영 좋게 보이질 않아요.
톡 까놓고 말해 실질적으로 악비를 제거한 장본인은 진회가 아니라 송고종이죠 진회는 그냥 바지사장에 가깝습니다 악비는 황태자문제에도 개입한적이 있어서 송고종에게 진작 찍힌 상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