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와 강원도민일보가 AI를 활용해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새로운 고등교육 모델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림대와 강원도민일보(회장 김중석 43회)의 ‘지역밀착형 고등교육 모델 구현을 위한 협력 강화 협약’이 지난 6월 18일(화) 한림대 교무회의실에서 최양희 한림대 총장과 김중석(43회) 강원도민일보 회장, 홍석민 New Hallym 혁신본부장, 황현석 대외협력처장, 이석각 경영지원팀장, 안창현 미디어스쿨 교수, 남궁창성 강원도민일보 미디어실장, 이호 편집국장, 김동화 디지털국 부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인재 양성, 인구 유입을 위한 지역사회 공조 체제 마련에 힘을 보탠다. 강원도민일보는 한림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의 성공적 안착에 협력하고, 한림대는 AI 저널리즘 대학원을 비롯한 AI 정보 및 콘텐츠 공유를 통해 지역사회 성장 견인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양 기관은 강원도민일보의 지면을 통해 협력이 가능한 상호 관심사항을 추진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주도에 함께하기로 했다.
또한 한림대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K-로드 사업도 양 기관이 함께 진행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K-로드’는 스토리를 담고 있는 옛날 길을 재조명하고, 역사적 가치를 내포한 길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협약에 앞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최양희 한림대 총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사회 속 언론이 나아갈 새로운 비전을 제안했다. 최 총장은 “언론은 정보를 가지고 있다”며 “이것을 큐레이션(분류·배포)해서 필요로 하는 기관에 자료와 데이터를 공급하는 컨설팅 비즈니스를 추진해 볼만 하다”고 했다.
김중석(43회) 강원도민일보 회장은 “한림대가 추진하는 AI를 이용한 창의융복합형 인재 교육 모델을 우리도 같이 협력하면 신문의 퀄리티가 높아질 것”이라며 “한림대와 적극 교류해 디지털 시대에 제일가는 언론을 만들겠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한림대의 소식을 전국에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