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3월, 프랑스 파리의 부르세 병원에 많은 사람에게 존경받는 한 지성인이 폐수종이라는 병으로 입원했다. 그는 한 달 동안 이 병원에 입원해있으면서, 소리를 지르고, 찾아온 사람들에게 고함을 치는 등 발악을 했다. 그는 죽음에 대한 불안과 공포 때문에 자기의 병명이 무엇인가를 곁에서 돌보는 자기 아내에게조차 묻지 못했다. 아내 역시 죽음에 대한 두려움으로 자기 남편에게 그의 병명을 말하지도 못했다. 죽음 앞에서 소리치고 발악하며, 괴로워하고 두려워하던 이 사람이 바로 한 세기에 가장 커다란 발자취를 남겼던 실존주의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이다. 그는 죽음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는 글을 써서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었지만, 정작 자신의 마지막은 죽음으로부터 전혀 자유롭지 못하였다.
한편 1940년 미국에 공부하러 갔다가 조국 독일이 히틀러에 의해 전쟁의 소용돌이에 빠졌다는 소식을 듣고는 공부를 중단한 채 급히 독일로 돌아간 목사가 있다. 그는 전쟁과 히틀러를 반대하다가 체포되었고 감옥에 수감 되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에서 포로 생활을 했던 한 영국 장교의 유고집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영국 장교는 그 목사와 함께 같은 감옥에 있었다. 1945년 4월 8일 주일 아침, 주일 예배도 마치기 전에 우락부락하게 생긴 독일군인 둘이 찾아와서 그를 불러내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거기에 모인 모두가 잘 알고 있었다. 그것은 형장으로 나가는 것이었다. 그때 함께 있던 영국 군인이 말하기를 “목사님 이것이 마지막이군요. 안녕히 가십시오.” 하고 마지막 인사를 했다. 목사님은 빙그레 미소를 지으면서 말을 했다. “이것이 끝입니다. 그러나 나에게 있어서 이것은 내 생명의 시작입니다. 감옥 생활은 끝났습니다. 내 자유의 생활이 시작됩니다. 세상의 고통스러운 생은 여기서 끝납니다. 이제부터 영원한 생명이 시작됩니다.” 이렇게 말하면서 형장으로 나갔다. 그 목사님에게서 느껴지는 놀라운 평안과 기쁨은 주위에 있던 많은 사람에게 큰 인상과 감명을 주었다. 이 사람이 바로 본회퍼 목사이다
난 거듭나고 착하게 살아 지옥에는 가지 않습니다.죽음이 온다해도 난 웃으며 편안히 갈 것입니다
영생은 욕심내지 않습니다.그건 하느님의 소관이기 때문입니다 단,전 하느님을 사랑합니다 ^^
첫댓글 무신론자들이 이래서 위험합니다. 또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 교훈을 지키지 않는 자도 마찬가지로 위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