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와 자미두수로 보는 2023년 계묘년 : 용띠 운세

[혜안자미]

◆ 용띠들에게 2023년은 묵삼재(또는 눌삼재)의 해이다.

▸용띠의 삼재는 2022년부터 시작하여 2024년에 끝이 난다. 2022년 역마의 기운이 충천한 인간에게 2023년에는 침잠의 시기가 도래한다. 2023년은 육해살운으로 육해는 六害로 6가지의 해로움이 따른다는 것으로 육해살 연운에는 각종의 사고수에 취약한 가운데, 해(害)로서 질병과 관재구설을 비롯하여 심지어 수마와 화마에 의한 폐해가 발생하기 쉽다.

▸육해살 운에 용띠들의 심리에는 마치 누수를 막기 위해 문단속을 하듯 자기관리에 철저한 특성을 보이며 서둘러 결과를 취하려는 속성 때문에 '빨리빨리'의 전형으로서 성격이 급해지고 다소 경망스런 행동을 하기 쉽고, 눈치가 빠른 반응을 하며, 자신에게 주어진 동아줄을 잡고 구사일생하여 지름길을 가고자 하는 심리가 발동한다. 

▸신은 인간에게 길과 흉을 완벽하게 나눠주진 않았다. 凶 중에 吉을 주어 길함에 감사하게 하고, 吉 중에 凶을 주어 경거망동하지 못하게 하였다. 육해살의 작용은 분명 일년중 어느 하나의 사건·사고나 문제거리가 발생하지만 용띠들에게는 천덕 월덕 용덕이란 주변의 귀인성과 재난에서 구제를 받는 별들의 회조로 살성의 강한 영향을 받는 사주가 아니라면 凶 중에 吉을 만나서 큰탈없이 편안함을 얻게 된다. 

▸용띠에게 육해살 방위는 동쪽으로 그 방향으로는 액운과 업이 모이는 곳이니 신성하거나 신령스러운 물건을 놓아서는 안 되면 깨끗하게 정리 정돈해야 하며, 하수도가 있는 방향이기도 하므로 상하수도의 문제가 없는지도 잘 살필 필요가 있다. 운이 막힐 때는 집안에 하수도가 막히는 현상이 발생하기 쉽다. 재물운의 상승을 위해서는 동쪽방향으로 제를 지내거나 술을 뿌려 신의 기운을 달래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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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띠의 유년운과 바깥활동운

▸계묘년은 모든 용띠가 식신(息神)과 병부(病符)를 만나니 침체가 질병과 관련이 있게 된다. 병약하거나 나이든 사람들은 자신의 몸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오히려 이런 해에 건강한 젊은 사람들은 다이어트나 바디 프로필을 찍기 위해 몸을 만드는 경우도 많으니 운을 적절하게 사용하면 도화운의 회조와 함께 용모를 가꾸는 유년이 되기도 한다. 

▸비관적인 태도나 실패의 마이너스적인 생각을 가지기 쉬운 해여서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으려 하거나 곤란함을 느끼고 내버려두려는 상황이 발생하기 쉬우나 유년에서 천괴·천월이 회조를 하는 해이므로 귀인의 발탁과 기회를 얻을 수 있으므로 침체 끝에 비상의 날개도 얻을 수 있다. 기회는 잡는 자에게 열린다. 

☞ 1964년 갑진년생들은 유년에 악살의 영향을 강하게 만드는 경양이 좌한다. 60세라는 나이에 맞이하는 경양은 앉아있는 자리와 몸이 불편하다는 것을 느끼는 해이다. 퇴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며, 질병으로 드러누운 사람도 있을 것이며, 예기치 못한 일의 발생으로 곤란함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안에 있기 보다 밖에서 향락을 즐기고 싶어도 지갑을 열은 경우에 한해 즐거움이 발생한다. 

☞ 1976년 병진년생들은 48세의 나이가 되었다. 자신의 건강을 살펴봄이 필요한 시기이다. 바깥에 향락과 귀인의 별이 있으니 비관적인 생각이 든다면 바깥활동을 적극적으로 해봄도 운기 상승에 도움이 될 것이다. 

☞1988년 무진년생들은 유년에 명궁에 천관 천복이 좌하므로 하늘에서 내린 福과 관직에 유리한 유년이 발생한다. 한 분야에서 열심히 일해온 사람에게는 출세길과 같은 좋은 기회를 가져볼 수 있는 해가 된다는 의미이다. 새로운 분야로 접어들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기회가 주어지기 쉽지만, 나의 능력이 유지와 지속성을 만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 2000년 경진년생들의 침체의 원인이 바깥환경에 있을 수 있다. 바깥활동을 하기에 살바람이 분다. 그래도 청춘이니 자신의 꿈을 위한 도전은 지속되어야겠지만, 무모한 높이의 장대는 뛰어넘기에는 역량부족을 느낄 수 있다. 빠른 지름길을 찾기보다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도전하는 청춘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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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띠의 유년 직업운이나 배우자 또는 이성운

▸직업궁에서는 괴월의 회조로 새로운 기회를 가져보는 일이 발생하나 근무에 지연지체가 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일과 연관된 근무환경에서 오는 것이므로 환경에 속박을 받게 된다. 모든 용띠들에게 2023년 배우자나 이성자리에 과숙살이 좌하니 외롭고 침체의 기분이 든다. 그러나 내심 새로운 사랑도 기대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그러나 파쇄로 인해서 어느정도 새로운 인연이 만들어져도 진행중에 인연에 금이 가는 일이 발생하기 쉽다. 내가 좋아하는 마음이 크다면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하자.

☞ 1964년 갑진년생들은 안팎으로 정비를 해야하는 해가 된다. 직장인이라면 직업자리에서 천월 천관이 좌하니 귀인의 발탁이 업무 상승의 효과를 낳으나 나이와 환경에 속박을 받으므로 마음이 편치 못하고, 새로운 일을 도모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자신의 주동성보다 타의에 의해서 조성된 환경에서 발생하게 되니 호기롭게 움직여서는 안된다. 부부궁에 괴로움을 가져오는 흉성이 좌하므로 나의 행동과 말에 신경써야 한다. 

☞ 1976년 병진년생들은 개인사주에서 살성이 강해 문제가 되는 상황이 아니라면 직업적인 면에서 일하는 일터나 타인의 업무의 여파로 인한 본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받는 해이다. 그래서 환경에 속박을 받는다는 생각이 든다. 혼자만의 힘으로 좌지우지되지 않음을 경험할 수 있다. 지체되어도 시간이 지나면 해결이 될 것이다. 이런 해에는 가정에 신경을 쓰는 현명함이 필요하다. 외롭다고 바깥으로 나돌면 더 외로워진다.

☞1988년 무진년생들은 모든 용띠 중에서 육해살 운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띠이다. 가장 사회적으로도 가정적으로도 안정화를 위해서 애를 써야 하는 시기이다. 직업적으로 발탁의 기회가 있고, 귀인의 도움도 따르니 내가 더 높은 곳으로 상승하기 위한 애씀이 발생하게 된다. 타인의 업무의 실수나 부실이 나에게 기회가 됨을 생각해야 한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는 사람은 엉성한 터전에서 꽃을 피우려는 것이므로 신중하게 뿌리내릴 터를 골라야 한다. 결혼한 사람은 부인과 자녀와의 관계에 신경을 써야 하며, 미혼은 사랑을 위해서 노력해야 하는 해이다. 거져 얻어지는 사랑은 없다. 

☞ 2000년 경진년생들은 24세로 공부하는 학생도 있고, 직장인도 있을 것인데, 학업이나 직업에 고민이 들어온다.

나에게 주어진 기회가 정말 나에게 유익한 기회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럴 때는 묻자! 혜안 선생에게 물으면 된다. 젊은 시절 연애는 아픔도 추억이 된다. 긴 인생 살면서 추억이 없다면 더 서글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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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띠의 유년 금전운

▸정신세계에서 깨고 부수는 별이 있어 "아니면 바꾸면 된다"라는 마인드를 가질 수 있다. 정신세계와 금전자리에 천희 홍란 대모 등의 도화성이 많이 좌한다. 이성교제, 유흥, 소비, 투기 등으로 금전 지출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 좋은 일로 지출이 된다면 돈을 쓰는 기쁨이 되겠지만, 풍류로 돈을 쓴다면 망신살만 생긴다.

☞ 1964년 갑진년생들은 투자운이 불길한 해이다. 투자나 지출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 

☞ 1976년 병진년생과 1988년 무진년생들은 안전한 투자나 금전 운용을 생각하는 해가 된다. 사주 원국이 좋은 사람인 경우 이득을 볼 수 있는 상황을 보게 될 것이며, 각종 모임이나 유흥으로 금전지출을 한다하더라도 득이 되는 상황을 만날 수 있다. 그동안 힘들었던 사람은 올해는 자신이 필요한 금전을 마련하기 위한 대출이나 기회를 찾는다면 찾아지는 해이다. 

☞ 2000년 경진년생들의 금전운은 무모한 청춘을 달리기에는 득보다 실이 크다. 자신을 가꾸기 위한 투자로 쓰는 돈이라면 남는 돈이 되지만, 실질적 금전 상승을 기대하는 투기 투자운은 불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