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모든 일은 전화위복, 군대 두번 다녀온 결단이 그를 도왔다.
싸이, 요새 난리인데요.. 군대 두번 갔다온 해프닝을 생각하면 참 격세지감이 느껴지죠..
군대문제 났을 때 누구처럼 군대 안간다고 했거나 질질 끌었으면,, 오늘의 영광은 없겠죠..
정말 쿨하게.. 현재의 손해(?)를 감수하니까.. 결국 좋은 날이 오네요..
사실 우리 국민들이 싸이에 열광하는 이면에는 군대 두번 갔다온 앗쌀한 그의 성격도 한 몫 할거에요..
(미국인들은 그 사실을 모르겠지만 ㅎㅎ)
2. 싸이가 영어를 못했다면..어땠을까?
유투브 동영상으로 미국에 진출하게 됬지만 싸이가 만약 영어를 유창하게 못했다면,,
TV 쑈 나가거나 했을때 버벅대거나 통역을 써야 했다면 '강남스타일'이 아무리 인기가 있었어도
지금처럼 파급되지는 못했을거 같아요..
유창한 영어실력, 거기에 더한 싸이의 자신감 있는 태도가 싸이 신드롬이 파급되는데
큰 역할을 한 거 같아요..
결국 준비된 자만이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다..
3. 사람은 결국 자기가 즐길 수 있는 일을 해야한다.
싸이를 보면 정말 사람은 자기가 즐거운 일을 해야 결국 성공(?)이라는 것을 할 수 있다는게 느껴져요..
힐링캠프에서 보니까 아버지가 골프채 들고 음악 못하게 했었다던데..
싸이는 자기 마음이 끌리는 일을 했고,, 결국 오늘에 이른 거죠..
성공이 문제가 아니라,, 딱 봐도 행복하고 즐거워 보이잖아요..
비록 화면과 사진으로만 보지만 지금 그가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만끽하고 있다는게 느껴집니다..
아이돌이 판을 치는 세상에서 그 얼굴로 ㅎㅎ 정말 끼와 재능으로만 승부해서 성공을 이끌어 낸
싸이가 정말 멋지네요..
4. 지금이 가장 중요한 때다.. 결국은 인간성이다.
인생의 정점이고 절정에 오른 것 같은 지금 이 순간이 싸이가 가장 경계하고 주의해야
할 때일 겁니다..
지금 어떻게 행동하느냐가,, 그의 인생의 긴 방향을 결정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이 나를 칭찬하고 대단하다고 추켜세울 때,, 겸손함을 유지하기란 정~말 어려운
일일거에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정상에서 그렇게 고꾸라지고 떨어지는 거겠죠..
그 기간동안 겸손함과 초심을 잃지 않는다는데 있습니다..
싸이의 재능을 아끼는 팬으로서 그가 한 때의 신드롬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음악적으로
좀 더 성숙하고 롱런하는 가수가 되길 바래 봅니다..
'올 어바웃 싸이'
"저는 그냥 한국에 사는 두 아이를 가진 뚱뚱한 한 사람입니다, 저를 싸이로 만들어 주셔서 정말 정말 온몸으로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 가수 싸이였습니다."
이 남자 원래 이렇게 '개념'이 있었나. 인기가 올라가더니 하는 말마다 개념어록에 올라갈 만한 쫀득·뭉클 감동의 대사를 쏟아내며 인간적인 매력까지 장착했다.
'내수용'에서 강제 수출되며 '2012년 대한민국 최고 히트상품'이 된 싸이. 벌써 데뷔한 지 12년차이지만, 우린 싸이에 대해 그동안 너무 몰랐다. 뚱뚱한 몸매 탓에 그에겐 협찬 한번 해주지 않던 콧대 높은 해외 명품 브래드들도 뒤늦게 "제발 우리 옷 좀 입어달라"며 안달이다. 알면 알수록 새록새록 정이 드는 토종 몸매 '남자 싸이'의 사소한 이모저모를 속속들이 파헤쳤다.
YG엔터테인먼트 인맥: 양현석 지드래곤
싸이는 JYP 박진영, YG 양현석 등 대형 엔터테인먼트 대표급과 친분이 두텁다. 특히 양현석을 신뢰하고 존경하는 형으로 모신다.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한 결정적 이유. '강남스타일' 성공의 이면에도 양현석이 있었다. 유튜브 신화를 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편집을 도맡은 것이 바로 양현석. 이틀 밤을 새가며 매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YG 소속 가수 지드래곤과도 각별한 인연을 자랑한다. 싱어송라이터 지드래곤은 싸이가 실력을 인정한 후배. 자신의 6집 수록곡 '청개구리'에도 피처링을 부탁했다. 두 사람은 현재 '강남스타일'과 '크레용'으로 음악 순위 프로그램 1위를 다투고 있다.
발라드 인맥: 신승훈, 이승기, 성시경, 이승철
한국 발라드 스타들과도 절친한 관계를 유지한다. 발라드 황제 신승훈부터 황태자 이승기까지 발도 넓다. 특히 신승훈과는 오랜 우정을 나눈 사이. 신승훈은 싱어송라이터 후배 싸이를 아끼고 싸이는 '공연의 신' 격인 신승훈을 존경한다. 싸이는 2004년 이승기의 데뷔곡 '누난 내 여자니까'를 작사·작곡했다. 그 인연으로 우정을 나눠 최근 이승기의 김치 냉장고 광고에서 함께 '말춤'을 추기도 했다. '말술' 성시경과는 술 친구고 이승철과는 Mnet '슈퍼스타K4'에서 심사위원으로 '찰떡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힙합 인맥: 리쌍, 김진표, DJ DOC 이하늘
싸이의 데뷔 당시 별명은 '엽기 힙합 가수'. 싸이를 두고 힙합이다, 댄스다 이견이 있지만 '범 힙합계'에 폭 넓은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1977년생 동갑내기인 김진표, 리쌍의 길·개리가 대표적인 '친 싸이파'. 6집 수록곡 '77학개론'에서는 함께 랩을 하며 서로 '쎈' 가사를 경쟁하듯 써 결국은 앨범에 '19금' 딱지를 자진해서 붙이기도 했다. DJ DOC 이하늘과의 사이도 유명하다. 이하늘은 한 대학 축제 무대에 올라 '싸이가 군대에 있어 행복하다'고 발언해 싸이의 심기를 건드리기도 했지만 제대 후 싸이가 작곡한 '나 이런 사람이야'를 불러 히트시켜 싸이의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
재벌가 인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이미경 CJ E&M 부회장
'재계 인맥'도 화려하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렵게 받은 싸이의 사인'이라는 글과 사진을 올리며 친분을 자랑했다. 두 사람은 2010년 신세계 사원 연수에서 만나 우정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다. 현대자동차 정의선 부회장 역시 싸이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며 싸이의 미국 활동을 물신양면으로 돕고 있다. CJ E&M 이미경 부회장도 싸이를 Mnet '슈퍼스타K' 심사위원에 발탁하는 등 재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