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태어나서 이리 살던 저리 살던 한평생이고 죽으면 다 거기서 끝난다
술을 마시고 시를 짓고 연애를 하고 공부는 하는둥 마는둥 헛소리만 일삼으며
젊음을 보내다 어미가 죽고 정신을 퍼뜩 차려 고행을 좀 했다
이건 고행이 아니라 지독한 벌이었다 정신병원을 전전하다 (=다 그리 죽는다.자살을 하든지)
같이 사는 형의 사랑으로 (=가족들은 요양원에 보낼려 했다) 지옥이 사라지고
이날까지 봄을 노래했다
이 밤에 이해인 글을 읽으며 "이 분은 야훼가 함께하니 자연스러운 모든 것이 특별하다" 싶다
그런데 성호를 가진 나를 야훼의 빛이 항상 비춘다고 되어 있는데...아닌 것 같기도 하고 ㅎㅎ
밤이 깊으면 수양하기에 가장 좋다
그런데 난 지금 양말장사를 하고 싶다
동네동생에게 부탁해서 트럭으로 운반해서 팔면서 책을 읽고 싶다
팔려도 좋고 안팔려도 좋다
사달라고 하는 것도 아니다
지금은 감정교육에 대해서 생각한다
희노애락에 겨워 사는 것은 몹시 중요하다
정신병원에는 환자들 모두 드러누워 몽상만 한다.한낮에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다 죽어 있다
그곳에서 살아 나온 나다
약을 먹어가며 보통 사람들도 하기 힘들다는 공장생활을 견뎌냈다
밤중에 돼지국밥을 시켜 먹어가며 혼자서 공장에 남아 철야를 수없이 했다
부처님의 명상은 전혀 할 수가 없었고 무념무상이 나를 이끌었다
그리 바라던 구원이 드디어 이루어지고 오늘날까지 천국을 노래했다
인호와 성호가 있으면 예수의 참된 제자 아닌가 ?
그런데 행실이 못따라 주어 지금의 요보선이 여자로 보여 참기가 힘들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부처님,욕정을 꺼주세요 이리 빈다
그러면서 또 야동을 보기도 한다 ㅠㅠ
언제까지 이럴건가 ?
이러다가 지옥엘 가지 않나 ? 두렵다
내벗이 문학의 성자 도스토예프스키다
그의 어둠,그의 절망,문학혼,...나의 롤 모델이다
요보선은 이밤 나를 생각할까 ?
나를 장애자가 아니랜다
전번에 한번 산책을 나갔다 뒷산을 올랐는데 난 가다가 지쳐 주저앉았다
도저히 힘이 없어 고개를 오르질 못했다
그녀는 씩씩하게 건강한 다리로 올라 갔다가 되돌아왔다
난...약을 먹기에..늘 힘이 없다
그녀는 항상 활기에 차있고, 그게 장애인들이 부러워하는 것이다
도에 뜻을 두면 경서를 읽게 된다
나도 책이라면 많이 읽었는데 전유진의 옛시인의 노래를 또 들어야겠다
경전도 좋지만 마음이 살아 있어야 한다
그래서 감정의 교육이 중요하다
늙고 병든 부모가 죽기를 바랜다면 ?
당신은 이미 감옥을 만들었다 !!!
마지막 숨을 내쉴때까지 돌보아야 한다
깊은 밤 눈물의 의미를 묻는다
사람은 왜 울지 ?
사랑하니까 !
영화 대사다
자라고 욕을 해야 자나 ?언제까지 우리가 싸워야 하나 ?
형이 방문을 열고 말할 때가 되었다
약먹고 불을 끄고 자야겠다
하느님은 나름대로의 관심법이 있다
형의 사랑이 눈부시다 -하느님의 생각
또 동생은 그것을 알고 갚으려 한다 -하느님의 생각
요즈음은 그리 열내던 고스톱을 치지 않는다
선거철이라 항상 형은 티비를 보고 난 전혀 관심밖이다
오늘 이율곡 선생이 그리워 검색을 했다
나도 그분처럼 잘태어 났으면 이리 고생을 않을텐데.... 신사임당의 아들이다
어머니가 더 낫다.내가 보기엔.
내방의 온통 사방엔 낙서투성이다
책도 모두 내 생각을 적어 두고 그때 그때마다 읽을 때의 감동을 적어둔다
문득 야훼의 사랑이 떠날까 두렵다
자야겠다
자기 전에 성경말씀을 들었다
유다(=형)와 이스라엘(=나) 사이에 분쟁을 일으킨다는 말씀.'
그러나 우리 둘은 여기에 해당 안된다
형과 나는 영원한 친구요 도반이다
통곡을 할 일도 없다
마음이 부처이기에이다
깨치면 다 극락에 든다
그 다음엔 노래다 ㅎㅎ
찬양이다 ^^
구원을 성벽이라 하고 찬양을 창문이라 하라 - 구약
약이 되는 말만 듣는다
이스라엘아,너에 대한 나의 사랑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 -구약
자주 음미하고 사랑을 받고 또 받아 은혜속에서 자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