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송혜교 상대 이혼조정신청 송중기 “송혜교와 원만한 이혼절차 희망” 송송커플, 결혼 2년 만에 이혼 선택 7개월 전 드라마 남자친구 박보검-송혜교 다정샷 눈길
배우 송중기가 송혜교와의 이혼을 전격 발표했다.
두 사람은 이혼 과정을 합의해 한번에 발표하지 않고 송중기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광장이 먼저 전격 발표했다.
보도 후 송혜교의 소속사 측에 문의했지만 "입장문을 준비 중이다"라는 답변만 들어왔다.
송중기 측 박재현 변호사는 27일 오전 9시경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저희 법무법인은 송중기 씨를 대리하여 26일 서울가정
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법무법인이 밝힌 송중기 입장문에는 "저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
하다는 말씀을 먼저 전한다"라며 "저는 송혜교 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적었다.
송중기-송혜교 이혼소식이 들리면서 드라마 ‘남자친구’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극중 차수현 역을 맡았던 송혜교의 결혼 후 첫 작품이었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 중인 사실이 드러나며 재조명 되고 있다.
당시 송혜교는 남편의 응원을 받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열심히 하라고 잘 지켜보겠다고 했다”며 결혼 후 첫 작품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극중 상대역을 맡은 박보검 역시 송중기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송혜교의 복귀와 함께 남편의 ‘외조’ 뿐만 아니라 시아버지의 남다른 응원도 화제를 모았다.
시아버지는 지인들에게 드라마 ‘남자친구’를 홍보하는 문자를 보내며 드라마의 성공을 빌었다.
당시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시아버지는 지인들에게 “저희 예쁜 며느리 송혜교가 박보검과의 주연으로 ‘남자친구’가
28일 첫 방송한다”며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라고 했던가요. 저희 며느리 드라마가 잘 돼서 전 세계에서 더욱 사랑받는
배우가 됐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송혜교의 소속사 UAA코리아도 “현재 당사 배우 송혜교씨는 남편과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며 “사유는
성격 차이로, 양측이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 내용은 양측 배우의 사생활이기에 확인해드릴 수 없는 점 정중히 양해를 구한다”며 “서로를 위해 자극적인
보도와 추측성 댓글 등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하 송혜교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송혜교 소속사 UAA코리아입니다.
먼저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돼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현재 당사 배우 송혜교 씨는 남편과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사유는 성격 차이로, 양측이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습니다. 그 외의 구체적 내용은 양측 배우의 사생활이기에 확인해드릴 수 없는 점 정중히 양해를 구합니다. 또, 서로를 위해 자극적인 보도와 추측성 댓글 등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