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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리시안사스
여시야 어디서 뭐하고 있었어
엄마가 떡볶이 만들어 놨는데 얼른 와서 먹어 얼른!
자, 우린 대장정을 떠날거야.
그니까 핫초코도 좀 먹고, 카모마일이랑 카라멜 마끼아또도 한 잔 해.
치킨이 없어서 섭섭하다구?
그럴까봐 내가 준비했징! 설마 내가 여시 취향도 모를까봐서???
자, 아~ 치킨 먹으러 왔다고 치킨 한 마리만 먹을껀 아니지?
후렌치 후라이도 같이 먹어야지 여기 치즈 안 보여?얼마나 고소한데!
자, 오늘 하루도 수고 많았어.
속 따뜻하게 하는 건 국물이 최고지.
감자탕 국물도 마시고 따뜻하게 배채워!
배 많이 고팠구나. 내가 집에가서 해준다니까 참.
자 여기 돈까스가 괜찮아. 스파게티랑 같이 먹어봐. 어때?맛있지?
자, 많이 배고팠지!
내가 그럴줄 알고 맛있는 계란 토스트했어 얼른 먹어봐!!
빵만 먹으니까 부족하다고?
그럴 줄 알고 내가 계란찜 했지~~!!밥이랑 같이 호호 불어서 먹어
자, 샐러드도 같이 먹구. 아삭아삭 싱싱하잖아 그치?
밥도 먹었겠다. 달달하게 도넛도 먹어야지 아~~~!!
맞다! 여시 얼마전에 생일이었지?
얼마전에 여시 졸업했다며!
축하해!!내가 케이크 사왔어 얼른 먹어봐~!!
자, 여시가 좋아하는 족발도 시켰지롱!!
얼른 먹어봐!!
비빔국수 아니고 파스타야.
내가 돌돌 말아줄게. 치즈랑 햄이랑 넣었는데 맛있지??
여시야 왜 이제왔어!
엄마가 김치볶음밥 먹으래!얼른 앉아서 한 그릇해!
자 여시가 좋아하는 초코소라빵, 밤식빵,
고구마빵에 콘 소보루까지 내가 다 사왔어.
안 좋아한다고? 여시야 엄마가 닥치고 먹으래ㅇㅅㅇ
우리 저번에 여기 갔던거 기억나?
여기 치킨 엄청 매콤하고 맛있다고 여시가 그랬잖아
그래서 오늘은 내가 사줄게! 많이 먹어!!
여시야, 새해도 됐으니
올 해 복 많이받고, 올 해는 더 많~이 먹어!!알았지?
여시야 저번에 울산갔을 때 먹은 아구찜 기억나?
내가 맛있는데 알아봤어!
여기꺼 싱싱하고 완전 아삭아삭해 얼른 먹어봐 아~!!!
서가앤쿡 왔으면 이 정도는 먹어줘야지.
뭐라구?? 부족하다고? 그럴 줄 알고 내가 샐러드도 시켰지롱!!
영화보러 왔으면 팝콘 이 정도는 먹어줘야지.
안 그래??영화 시작한다!!!!얼른 먹어!!!!!!!
인스타그램 들여다보는데
먹스타그램밖에 없어서 당황한 여시의 본격적인 먹방.
뭐해 여시야. 얼른 와서 밥 먹어!!!
첫댓글 미안..카모마일 ... 동치미..
당신 뭐하는 사람이야 왜이래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배고파
나도 밥.....
위에서 3번째인가 치킨이랑 밑에서 3번째??아닌가 치킨 어디꺼야???졸라 맛있어보여
치르치르라는 체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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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르치르!!체인점이야 이름은 모르겠고 홍대가 본점인걸로 알고있음ㅋㅋㅋ겁나맵고 맛있어
ㅎㅎㅎ응 지금 가 전화받고 가는길에 여시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사가지고 갈게ㅎㅎ기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