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뉴스는 온통 민주당 전대표의 파리 기자회견 이야기 뿐이었네요.
몇 년전 전당대회에서 지지를 얻기 위해
의원들과 대의원을 상대로 돈봉투를 뿌렸다는 게 사건의 핵심입니다.
그동안 말로만 사라졌다는 돈봉투 뿌리기는
암암리에 이루어지는 지지층 확보 수단이었습니다.
선거법에서도 선가운동원의 밥값 차비 등 공공연한 지출은 인정해 줍니다.
수사기관에서 밝히겠다고 하니 곧 확인할 수 있겠지만
그네들이 말하는 대로 투명한 경비조달고 집행으로 치러졌기를 바랄 뿐입니다.
이런 뉴스를 들으면 왠지 구린 냄새가 납니다.
사실이 아니길 , 지저분하지 않길 빌며 '구리다'와 '-저분하다'를 알아볼게요.
'구리다'는
똥이나 방귀 냄새와 같다, 하는 짓이 더럽고 지저분하다,
행동이 떳떳하지 못하고 의심스럽다는 뜻이 있습니다.
또, 지저분하다 처럼
구저분하다, 너저분하다, 추저분하다, 게저분하다, 께저분하다는 낱말도 있습니다.
모두 '-저분하다'가 들어가고, 뜻도 '더럽다'는 같은 점이 있습니다.
구저분하다 : 더럽고 지저분하다.
너저분하다 : 질서가 없이 마구 널려 있어 어지럽고 깨끗하지 않다
추저분하다 : 더럽고 지저분하다
게저분하다 : 너절하고 지저분하다
께저분하다 : 너절하고 지저분하다. 게저분하다의 센말
아침부터 더러운 낱말 이야기를 드려 죄송합니다. ^^*
어제 마감 뉴스에서 마무리 인사를 하는 캐스터가 실수를 하시더군요.
"편안하고 즐거운 밤 되십시오"
언젠가도 말씀드렸지만, 절대로 사람이 밤이 될 수는 없습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말123^*^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