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5군단, ′24년 군단 동시통합훈련 실시
백호현 기자 승인 2024.04.21 동두천 연천 신문
"현역과 예비군이 하나되어 전시 완편 하 임무수행태세 확립"
[포천,연천=백호현 대표기자] 육군 제5군단은 16일에서 19일까지 3박 4일 간 포천ㆍ연천과 강원도 철원 일대에서 '24년 군단 동시통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군단 동시통합훈련은 현역과 예비군이 하나된 가운데, 완편 하 실전적인 전시임무 숙달을 위해 3ㆍ6ㆍ28사단, 5포병ㆍ5기갑ㆍ5공병여단 및 군단 직할 4개 부대 등 군단 예하 10개 부대, 73ㆍ75사단, 51동원지원단 등 동원전력사령부 예하 3개 부대 등 총 13개 부대가 참가하는 대규모 훈련이었다.
훈련은 '훈련이 곧 작전'이라는 기치 아래 전시 완편 하 군단의 임무수행태세를 확립하고, 전시 군단에 배속되는 동원사단 및 동원보충대대와의 상호운용성을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군단ㆍ사단 전투참모단은 다양하고 실전적인 사태를 구성하여 실시간 작전수행과정을 숙달하였으며, 훈련부대는 대항군을 운용해 실전과 같은 상황을 조성한 가운데 동원부대 전방전개, 공세행동, 대량전상자처리, 유류 및 탄약재보급, 포병 및 전차 사격 등 부대별 작전계획 시행을 위한 핵심과제를 실제훈련을 통해 숙달했다.
이동준(대령) 5군단 동원처장은 "이번 훈련은 그야말로 전시를 가정하여 대규모 부대와 병력이 실전적으로 진행한 훈련이며, 5군단이 군단동시통합훈련의 표준을 제시하는 명실상부 육군을 대표하는 전투군단임을 증명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기갑ㆍ기계화부대를 운용하여 훈련을 실시한 5기갑여단 불사조대대 김정윤(중령) 대대장는 "이번 군단동시통합훈련은 현역장병들과 동원예비군들의 통합된 훈련으로 군단의 전투력을 한층 더 격상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며, "특히, 예비군들과 함께 기계화부대 공세행동 및 Team단위 주특기훈련 등을 실시함으로써, 현역장병들 또한 상당한 자긍심과 자신감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육군은 지난해 2개 군단을 대상으로 군단 동시통합훈련을 실시한 결과 군단 작전계획의 실행 능력이 크게 제고됐다고 평가되어 올해부터 모든 전방군단을 대상으로 군단 동시통합훈련을 확대 시행한다.
더불어 올해 군단 동시통합훈련간 군단의 여건을 고려하여 육본 지휘검열 행동화 과제와 동원ㆍ예비군 감사, 육본 예비군 육성 우수부대 행동화 평가과제를 통합한다. 이를 통해 군단의 부대운영을 단순화하면서도 훈련준비와 시행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훈련성과는 더욱 극대화하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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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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