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푸라민'의 숨겨진 꿀팁 8가지...
초록색 뚜껑에,
간호사 그림이 그려진 ‘안티푸라민’ 연고를,
한 번쯤 본 적 있을 것이다.
이 연고는 1933년,
유한 양행 창립자인 유일한 박사가,
부인과 함께 개발한 국산 의약품이다.
근육이 쑤시거나 벌레에 물렸을 때 유용한 이 연고는,
생각보다 다양한 용도로 쓰인다고..
‘안티푸라민’의 숨겨진 활용법 8가지를 소개한다.
°반려견 배변훈련
안티푸라민 특유의 코를 찌르는 진한 박하향은,
후각이 발달한 개들에겐 고역이라고.
배변을 하면 안 되는 곳에,
계속해서 실례를 하는 반려견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면,
안티푸라민 뚜껑을 열어,
배변을 하면 안 되는 곳에 두자.
개가 그 근처에, 더는 얼씬도 하지 않을 것이다.
°모기 퇴치
평화롭게 잠에 드려던 여름 밤,
모기의 윙윙 대는 소리에 꼼짝없이 잠을 설치게 됐다면,
안티푸라민을 활용해보자.
손목과 발목 등에 안티푸라민을 살짝 바르면,
모기의 접근을 차단할 수 있다.
°야생 진드기 제거
진드기는 온갖 질병을 옮기는 벌레다.
만약 진드기에 물렸다면,
벌레가 달라붙은 부위에,
안티푸라민을 조금 바르면 된다.
꽉 붙어 있던 힘이 헐거워지면서,
벌레를 떼어내기가 좀 더 수월해진다.
°기침 완화
안티푸라민은 기침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
목이나 흉부가 아닌,
발에 안티푸라민을 바르고 자면,
기침으로 힘든 잠자리가 한결 편해진다.
°발 무좀
안티푸라민에, 티트리 오일과 백반을 섞어 반죽한 것을,
무좀이 생긴 부위에 발라보자.
가려움 등 증상이 개선된다.
그러나 무좀의 상태가 심각하고, 이미 오랫동안 진행됐다면,
안티푸라민으로 버티기보다
반드시 의사를 찾아가 치료를 받는 것을 권한다.
°두통 완화
갑작스러운 두통으로 머리가 깨질듯이 아플 때에도,
안티푸라민이 도움이 된다.
이마와 관자놀이 부위에,
안티푸라민을 살짝 바르면, 머리가 무거운 느낌이 잦아든다.
°상처 치료
쑤시고 결린 데 뿐만 아니라,
경미한 상처에도, 안티푸라민이 사용된다.
긁힌 부위에 안티푸라민을 바르고, 부드럽게 문질러 주면 된다.
가벼운 화상에도 쓸 수 있다고.
°고양이 스크래치 방지
소중한 반려묘가,
아끼는 가구를 자꾸 긁어 망가트린다면,
안티푸라민을, 자주 긁는 장소에 발라보자.
개와 마찬가지로 고양이도 안티푸라민의 박하향을 싫어해서,
냄새를 맡으면 즉시 피해버린다.
단, 변색되기 쉬운 천이나 약한 원목 표면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