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日本語版. 11월 13일 (土)
베트남.호주까지 요소수를 구입하는 한국정부, 일본에서 수입할 수 없는 이유.
요소수 부족 직격탄을 받고 있는 한국의 소비자들이 인접국 일본으로 눈을 돌려 개별로
직접 구매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 차원에서 일본산 요소수의 추가 수입을 타진하고 있다
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 정부가 베트남과 호주 등 세계 각국과 접촉하고 요소수를 구매,
기업의 계약 체결 및 조속한 수입을 지원하고 있지만 「일본산 요소」의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 이유를 알아봤다.
🔹인접국 일본의 요소 상황은
한국과 일본은 산업 구조가 비슷하지만 중국발 요소수 부족 사태가 양국에 미치는 충격은
명확히 다르다. 한국은 현재 요소 수입의 97%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반면 일본의 대중국 의존도는 30% 수준이다. 지난달 15일부터 시행된 중국의 요소 수출 전
검사 의무화로 영향은 있지만 한국처럼 치명타를 받은 상황은 아니다.
또한 일본은 요소수의 주원료인 암모니아 80%를 자국에서 생산한다.
미쓰이 화학과 닛산 화학이 요소를 생산해 왔다.
한국이 2011년부터 요소 국내 생산 자체를 중단한 것과 비교된다.
원래 요소 운영의 대중국 의존도가 한국에 비해 낮은 데다 일본 국내의 디젤차의 비중도 낮
아 차량용 요소수 부족 사태가 생길 여지도 적다.
🔹한국에 수출할 수 없는가
이런 가운데 한국 정부는 재일 한국 대사관을 중심으로 일본 국내의 요소 재고 물량 및 한국
으로의 추가 수입 가능성을 파악하고 일본 측으로부터 요소를 구매하려는 민간 기업을 지원
하고 있다. 외무성, 경제산업성 등 일본 정부 차원에서도 한국의 요소 부족 사태를 인지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일본 국내의 수급 상황도 그 정도 여유는 없다는 것이 일본 정부와 민간
측 반응이라고 한다.
일본도 요소 수입 전체의 3분의 1 정도가 중국의 갑작스러운 수출 전 검사 의무화 대상이 된
만큼 원활한 수급에 지장을 가져왔다는 것이다.
또 일본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내년의 농작업을 위해 연말에 요소 비료의 수요가 높다는 상황
에서 한국 등 국외에 대량 수출은 용이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재일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일본도 중국에서 들여오지 못한 요소 물량을 고려하면 해외에 반출
할만한 재고는 없다는 입장」 이라며 「현지 공관,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무역관을 중심
으로 여기저기로 알아보고 있지만 한국에 대량으로 수출할 정도의 물량은 없다는 것으로 파악
됐다」 고 설명했다. 일본도 중국의 수출 규제의 피해국으로 대량으로 지원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다.
* 지난달 15일부터 요소 부족 대란이 일어났는데 한 달이 가까워진 지금도 우왕좌왕하는 걸
보면 정부가 얼마나 태만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벌써 레임덕은 아니겠죠.
첫댓글 레임덕 은 벌써 시작되었는데 표시를 않할뿐이겠죠.
그렇게 가다가 다음정권이 누가 들어설른지는 모르겠지만
그렇타고 미리 티낼 필요는 없겠지요.
국내정세.세계정세..그래도 기본적으로는 알고 살아야겠지요.
나도 그렇게(아무것도 알 필요없고 하루하루 삶에 집착하는)
될까봐 그나마 이렇게 부지런을 떨고있는지도 모르겠네요.ㅎㅎ
해석 해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현역 여성 국회의원님들이
캠프에 줄서기 중으로
대선 후보님들 부인에게 문자, 전화로
줄 대고 있다는 기사를 금방 읽었습니다.
여성운동은 한 것 없고
권력의 맛을 보니 계속 이어보려는 중독증에
빠진 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