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U. 경기장 편 #1
그를 직접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듣는 것도 좋겠지만, 그의 흔적을 찾아 이 곳 저 곳 기웃거려보는 것도 맨체스터를 방문했던 목적 중에 하나였습니다.
시내와 떨어진 그 곳까지는 택시로 대략 10~15분이 걸리더군요.
이야기 듣던대로 경기장의 외관은 너무나도 멋졌습니다.
처음 이 경기장이 생긴게 꽤 오래 된 것으로 아는데, 리모델링과 정성스런 관리 덕택으로 외관과 내부는 새 것처럼 깨끗하고 좋았답니다.
경기장으로 들어가는 길은 입구 정문이 아니고 뒤 쪽으로 돌아들어가야만 했습니다.
자.. 경기장 쪽으로 한 번 가볼까요?
이 곳이 경기장 입구로 들어가는 bridge입니다.
바람이 무척이나 많이 불더군요.
경기장 투어에 앞서 남는 시간 동안 맨유 뮤지엄을 관람하기로 했습니다.
그 곳엔 george best 등 맨유를 빛 낸 많은 선수들에 대한 히스토리, 물건, 상패 등 맨유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습니다.
박지성 선수의 모습은 없나 이를 잡듯 뮤지엄을 뒤졌엇는데요. 박지성 선수에 대한 이야기를 발견..!!
세계 최고 선수들과 나란히 박지성 선수의 이름이 올려져 있고, 그 만의 섹션이 마련이 되어 있었습니다.
많은 공간을 할애해서 그에 대한 프로필과 계약 때 사진등을 올려 놓은 것을 보고,
박지성 선수가 정말 앞으로 맨유에서 더욱더 잘해서 영국, 유럽..아니 세계 사람들의 입을 오르 내리는 선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솟구쳐 오르더군요.
뮤지엄을 관람하고 경기장 내부를 보러 관중석 쪽으로 들어갔습니다.
말씀하게 정리 된 경기장, 상암보다 약간 더 커보이는 크기이고,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은 상암보다 조금 더 많더라고요. 지금도 증축 중에 있었습니다.
좀 더 가까이 경기 장면을 볼 수 있도록 세심한 설계로 경기장이 지어져 있는 것을 보고, 이들의 축구 사랑이 얼마나 큰 가를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관중석에서 선수들의 라운지, 라커룸 등을 구경했는데요.
라커룸에서 박지성 선수의 자리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투어객들을 위해 사진을 걸어 놓은 것이고 평소때는 물론 사진을 떼어 놓는다고 합니다. ^^ (박지성 선수 왈..)
박지성 선수의 사진을 보니 어찌나 반갑던지요.
선수들이 대기하는 라운지에 들어갔습니다.
International honours board 가 있어 보니, 아직 박지성 선수의 이름은 올라와 있지 않았습니다.
곧 올라오게 되겠지요? 반가운 베컴의 이름이 있는 걸 발견하고 기뻤습니다. ^_^
그런 월드스타와 나란히 이름을 같이 한다는 거, 다시 한번 너무나도 자랑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이 곳은 선수들이 입장하는 entrance 입니다 .
이 곳에 홈팀과 opposite 팀이 두 줄로 서서, 관중들의 환호성을 들으며 천천히 입장을 하게 된답니다.
이 곳에 서서 박지성 선수는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요?
맨유 경기장 곳곳에서 박지성 선수에 대한 흔적을 찾을 수 있어서 너무나도 반가웠습니다.
함께 투어하던 시민에게 박지성 선수에 대한 이야기를 물어봤습니다.
그의 플레이에 대해 대단히 만족해 하며, 맨유 선수로써 자랑스러워 하더라고요.
또 다시 기뻤습니다.
길지 않은 투어 동안 가슴 속에 뿌듯함 한가득 안고 경기장을 나설 수 있었습니다.
출처:야후! 박지성 공식 홈페이지의 지구별여행자?D님
첫댓글 사진 벽에 걸려있는거 무슨 죄수 걸려잇듯이...ㅡㅡ..
이제 곧 저 보다폰 글자도 지워지겟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