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등반의 신쟝르- 淵壁, 로스트시디 연못 실연

[신고수]

아버지 날 오후 클라이밍을 3시에 정리하고 고달픈 몸을 이동해 로스트시티 개울가로 이동했다.

와인을 곁들인 두텁게 썬 돼지구이 합 12팩.  불판, 블루스타, 조촐한 야채 그리고 화기애애한 

담소는  아니나  열의와 화합을 다지는  남성들의 자리다.    7월 초 다가올 힘든 등반을 위해 심신을

보충하는 시간이었다.

이날 사진은 암벽하단에서 똑딱이 디카로 줌을 당겻으나 한계점이 드러났다.  60 미터 이상

줌으로 당긴결과 선명치 못해 송구스럽다. 바위 정수라에서 전문가가 촬영한 것과는 격차가

있으리라 본다.  

딱 짜여진 틀에서 일탈의 모습을 연못에서 공감할 수 있는 있었다.  두명 개띄 사나이들이

명랑한 놀이에 주위 피서 소풍객들도 흥겨워 하고.  한담중에 뉴한산 여성클라이머도

비키니 차림이라면 이 해벽에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을 주겠다는 중론도 있었고.  

[산도화]

열의와 화합을 다지는 [한국] 남성들의 자리에 비키니차림의 [외국] 여섣들이 안달하며 동참하니 더욱 의미 깊은 연못처럼 보입니다. 하하. ... 하여간 너무 시원한 사진 잘 보았고, 이젠 수영복도 하나의 장비(?)로 챙겨야하는 암벽팀이 되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