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눈을 뗄 수 없었다? 눈을 땔 수 없었다?

[논리야 놀자]

'뗄'과 '땔'의 어원을 찾아서 살펴보는게 어떨까요?

* 때ː다1
때ː다 1 [자동사] ‘죄지은 사람이 잡히다’를 속되게 이르는 말. 《주로, ‘때어’·‘때’의 꼴로 쓰임.》 ¶도둑질하다 때어 갔다.

* 때ː다2
때ː다 2 [타동사] 아궁이에 불을 지피어 타게 하다. ¶군불을 때다 .


* 떼ː다1[타동사]
1.붙어 있는 것을 떨어지게 하다.
¶벽에 붙은 광고물을 떼다.
2.한동아리로 있는 둘 사이를 갈라놓다.
¶부부의 정을 떼다./새끼를 어미한테서 떼어 기르다.
3.봉한 것을 뜯어서 열다.
¶편지의 겉봉을 떼다.
4.아기를 유산시키다.
¶태아를 떼다.
5.걸음을 옮기어 놓다.
¶발걸음을 떼다.
6.말을 하려고 입을 열다.
¶토라졌는지 입을 떼지 아니한다.
7.첫머리를 시작하다.
¶허두를 떼다.
8.전체에서 한 부분을 덜어 내다.
¶월급의 일부를 떼어 저축하다.
9.나쁜 버릇이나 병을 고치다.
¶학질을 떼다.
10.먹던 것을 못 먹게 하다, 또는 아니 먹다.
¶젖을 떼다.
11.배우던 것을 끝내다. 수료하다.
¶소학을 떼다.
12.(수표·어음·증명서 따위) 문서를 만들어 주다(받다).
¶인감 증명을 떼다.
13.계속하던(관계하던) 것을 그만두다.
¶노름에서 손을 떼다./눈길을 떼지 않고 바라보다.


### '떼다'의 13번에 보면 눈길을 떼지 않고 바라보다라는 뜻이 있는 것으로 보아
'그녀에게서 눈을 뗄 수 없었다.'가 맞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