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말아톤이라는 영화를 감상문을 쓰기 위해서 보게 되었다.
말아톤의 실제 주인공은 배형진이다.
20살에 지능은 5살의 자폐증 환자가 배형진, 말아톤의 실제 주인공이다.
배형진을 실제로 볼 기회가 있었다. 배형진은 엄마와 함께 다니고 잇엇다.
자폐증이라서 엄마에게 투정을 부리는 모습도 있었지만
무엇을 포기한다든지 좌절할꺼라는 표정은 찾아볼수 없었다.
영화 말아톤의 내용은 이렇다.
얼룩말, 초코파이, 자장면을 좋아하는 신체는 20세이지만 지능은 5살 수준의 자폐증 환자 주인공 초원이는 달리기를 정말 좋아하며 소질도 뛰어나다. 초원이는 10km마라톤 3등도 하여 42.195km의 마라톤 풀코스를 준비한다. 코치 선생님은 음주운전하여 징계로 자폐아 학교에 발령이 나서 초원이의 마라톤을 지도하게 되는데 처음에는 대충 지도하지면 점점 갈수록 초원이와 친해지고 하나가 되어간다. 어머니가 마라톤을 포기시키는 등 몇번의 좌절도 있었지만 초원이는 결국 마라톤 풀코스 완주에 성공한다.
이 영화는 한 자폐아의 세상과의 대화를 그린 영화인 것 같다. 특히 초원이의 순수함과 의지력은 우리들이 정말 배울 점이다. 가장 감명깊었던 장면은 초원이가 얼룩말을 너무 좋아해 지하철역에서 얼룩말 치마를 입은 아가씨의 엉덩이를 만지게 되어 오해를 받고 맞게 되는데 어머니가 와서 초원이를 안아준다. 그때 초원이가 "우리아이는 장애가 있어요, 우리아이는 장애가 있어요"라고 소리치는 장면이었다. 그리고 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하시는데 초원이가 병원 밖으로 뛰쳐나가 비를 맞으며 우는 장면이 있다. 이 두 장면에서는 정말 가슴이 찡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자폐아 이지만 감정은 있는 것 같다. 어머니가 아플 때의 슬픔, 달릴 때의 기쁨 등 말이다. 나는 이 영화에서 배울 점이 참 많다고 생각했다. 아무리 나쁜 행동을 해도 한번 하지 말라고 고쳐주면 절대 하지 않는 초원이가 나는 우리들보다도 훨씬 낫다고 생각했다.
'말아톤'이라는 영화 장애에 대한 편견을 버리게 해주는 따뜻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감정이 메마른 요즘에 마음 따뜻하게 해주는 이 영화 꼭 보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