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등산 스틱 사용법
등산스틱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산행을 위해 꼭 필요하다. 불규칙하고 비탈진 길에서 몸의 균형을 잡아주고, 체중 및 배낭 무게를 3분의 1 정도 분산시켜 장시간 등산에도 무릎 관절 손상을 막아준다.
등산스틱은 손잡이 모양에 따라 T자형과 일자형이 있다. T자형은 손목에 힘이 많이 들어가지 않는 평지나 완만한 경사의 산행에 적당하다. 험한 코스 산행에는 팔 전체의 힘으로 몸을 밀어줄 수 있는 일자형 스틱이 좋다.
스틱의 길이는 스틱 손잡이를 잡은 주먹이 팔굼치보다 악간 올라와 있는 정도가 적당하다. 스틱을 쥘 때는 고리의 밑에서 위로 손을 넣어 손바닥 안으로 줄을 감싸며 손잡이를 줄과 함께 거머쥐는 것이 좋다.
평지에서는 스틱이 발보다 앞으로 가면 안 된다. 내딛는 발과 45도 각도로 뒤를 찍으며 그 추진력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스틱 2개를 동시에 찍지 않고 발과 맞추어 교대로 찍으며 걷는 게 좋다.
오르막에서는 발 부위 혹은 발보다 조금 앞부분을 찍으며 스틱에 의지해 일어서듯 체중을 옮겨가면 된다. 몸을 위로 이동시켰을 때 스틱을 잡은 손의 엄지가 가슴 쪽으로 향하게 하면 몸의 무게 중심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내리막에서는 스틱 2개를 모두 사용해야 몸을 효과적으로 지탱하기 쉽다. 마치 박혀 있는 말뚝을 양손으로 잡고 내려가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보폭을 좁게 하고 스틱도 발 가까운 곳에 촘촘히 찍어 주어야 한다. 오르막처럼 체중을 많이 실으면 무릎관절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좋지 않다. 체중을 가볍게 의지하되 미끄러질 경우에 대비해 스틱을 앞뒤로 벌려가며 짚는 게 좋다.
-라푸마 테크니컬서포트팀-
첫댓글 감사합니다. 회원들을 위하여 항상 열심이십니다.
등산할때 하나만 보통 사용 하였는데 앞으로는 두개를 사용하여야 겠습니다.
우리 등산선교회 모범회원이신 동그라미님은 모든 면에 적극적이어서 믿음이 갑니다. 앞으로도 계속적인 믿음으로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별 말씀을...부끄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