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중순에 부모님 산소다녀오는길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그림을 그리려고 그림소재로 찍어왔습니다 ^^
따스한 햇살이 아름답기만한 고향내음이 나는 곳입니다 ,, 사진은 연일 택전1동입니다 ^^
고향을 느낄수 있는 카페가 있어 참 좋아요 ^^
카페 관계자님께 감사드려요 ㅎ
2010년 동국대에서 개최하는
미당문학제 시인학교에 참가하게 된시를 올려봅니다 ㅎㅎ
등개통
여덟시간을 걸려
포항에 도착했다
저녁6시 인천에서 가지고간 노란 콩고물떡과 밤 대추
택전슈퍼에서산 참소주한병사과한개배한개오지어포한개
오빠야랑 언니야랑 왔니도
옥이가 아들을 낳았니도
잘커게 잘봐주소
소주를 부으며
아부지 한테 담배한개비 불붙이고
엄마한태 담배한개비 불붙이고
.......(중략)
고운등개가루속에 파란색 감이달달하게 익어
학교갔다 돌아오면 한개씩 꺼내 울아부지 하시는말
"수가야 이거하나 묵아라"
아-그 감하나 먹고싶다
그등개통은 이십년째 우리를 기다리겠지
등개통(쌀겨를 넣어두는 정사각형 나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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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고향에 계신분들 여름 건강하게 보내세염 ㅎㅎ
다음에 맛집소개하러 오겠습니다 ^^
첫댓글 부모님에대한 그리움이 뭍어나는 詩 네요
네 두분다 돌아가신 고향이 그립기만 합니다 ,, 일년에 몇번은 포항을 다녀오는데 ,, ktx 개통되면 더자주 다닐수 있겠어요 ㅎㅎ 포항발ktx가 2014년 완공인가요 ?? 신문에서 봤는데 잊어벼렸네요 찾아보러 가야 겠어요 ㅎㅎ포항이 더좋아져서 참좋아요 ㅎㅎ 작년에 포항 미술관 철의 연금전 보고 왔는데 ,문화가 발전해야 도시가 발전한다라는 저의 소신입니다 ^^
감사해요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