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경(般若經) 7】.색불이공 공불이색(色不異空 空不異色)
색불이공(色不異空) 공불이색(空不異色)!!!
색불이공(色不異空) : 色은 空과 다르지 않고,
공불이색(空不異色) : 空은 色과 다르지 않다.
왜 물질인 色이 空과 다르지 않은가?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이 뜻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반야경을 꼭 봐야 합니다.
왜냐면, 반야경을 보면 색불이공(色不異空) 공불이색(空不異色)의 뜻을 쉽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야심경은 600권짜리 반야경을 핵심만 압축해놓은 경입니다.
그래서 간결하지만, 그로 인해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수가 발생합니다.
반야경에는 어떻게 나와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이 반야경을 살펴보면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의 의미를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1. 색자성공(色自性空)
반야경(대반야바라밀다경)에는 색자성공(色自性空)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색불이공 공불이색(色不異空 空不異色) <== 이 말 앞에 색자성공(色自性空)이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물론 반야심경에는 색자성공(色自性空)이라는 말이 안나옵니다.
색자성공(色自性空)의 뜻은
色(물질) 자체의 성품이...즉 본성이 空이다...라는 뜻 입니다.
우선적으로 위의 이 뜻을 이해해야만,
색불이공 공불이색/색즉시공 공즉시색의 뜻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色의 성품/본성/특성이 空이라는 의미입니다.
조견오온개공이라는 말이 앞에서 나왔습니다.
그것은 오온, 즉 색수상행식의 본질이 공하다라는 뜻 입니다.
색의 자성/본질이 곧 공입니다.
그래서 색자성공(色自性空)입니다.
비유로써 설명하겠습니다.
흙으로 만든 도자기 그릇이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도자기입니다.
그러나 도자기의 성품/본질은 무엇입니까? 바로 흙입니다.
다시 말하면 도자기의 성품은 흙이라는 얘기입니다.
겉으로 보기엔 도자기지만, 본질은 흙이죠.
색자성공(色自性空)!!!
이 뜻도 마찬가지입니다.
겉으로 보기엔 몸이지만, 그 몸의 본질/본성은 실체가 없는 空인 것 입니다.
왜냐면 몸이란 인연화합에 의해 생겨났기 때문에 거기엔 독립적인 실체가 없어서 空입니다.
색자성공(色自性空)!!!
색 스스로의 성품이 곧 공이다.......라는 뜻 입니다.
도자기의 성품/본질은 흙이다..라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2. 색불이공(色不離空) 공불이색(空不離色)
위의 내용을 더 명확하게 설명한 내용이 반야경에 나오는데
바로 색불이공(色不離空) 공불이색(空不離色)이라는 문구 입니다.
본래는 색불이공 공불이색(色不異空 空不異色)의 앞에 색불이공(色不離空) 공불이색(空不離色)이 문구가 있죠.
그래서 색불이공(色不離空) 공불이색(空不離色), 색불이공 공불이색(色不異空 空不異色)...이렇게 나갑니다.
색불이공(色不離空) 공불이색(空不離色) <== 이 문구 앞에 잇는게 바로 색자성공(色自性空)입니다.
색불이공(色不離空) 공불이색(空不離色)의 뜻을 알아보겠습니다.
이 뜻을 제대로 이해해야만 색불이공 공불이색(色不異空 空不異色)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색불이공(色不離空)
색은 공을 여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이게 뭔 뜻이겠습니까?
왜 색은 공을 여의지 않을까요?
여의지 않는다는 것은 따로 떨어져 있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왜그럴까요?
왜냐면 색의 본질이 바로 공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가 없습니다.
저 위에 도자기와 흙을 비유했듯이 도자기가 흙으로 이루어졌는데
도자기가 흙으로 만들어졌으니 그 둘은 서로 떨어질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색이 있지만, 그 색의 본질이 곧 공이니..
색과 공은 따로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가 없는 겁니다.
색의 성품/본질이 공인데, 색과 공은 따로 떨어질 수가 없는 것 입니다.
도자기의 성품이 흙인데, 도자기와 흙은 따로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공불이색(空不離色)
공은 색을 여의지 않는다...따로 떨어져 있지 않다는 뜻 입니다.
이 뜻도 잘 이해해야 공불이색이나 공즉시색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공은 색과 떨어져 있을 수가 없습니다.
왜냐면 공이란 색의 본성이기 때문입니다.
공불이색(空不離色)이라는 뜻은 공이 곧 색의 본질이다라는 의미입니다.
비유하자면 흙으로 도자기가 만들어졌으니 흙과 도자기는 떨어질 수가 없다는 뜻 입니다.
3. 색불이공 공불이색(色不異空 空不異色)
이제 위의 내용을 바탕으로 색불이공 공불이색(色不異空 空不異色)의 뜻을 알아보겠습니다.
색불이공(色不異空)
색은 공과 다르지 않다는 뜻 입니다.
왜 다르지 않을까요?
색의 본성/특징/성품이 공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색을 떠나고서 공이 있을 수 없습니다.
색이 없으면 공도 없습니다. 색과 공은 분리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색은 공과 다르지 않은 것 입니다.
색의 본질이 공이기 때문에 이 둘은 따로 떨어트려 놓을 수가 없는 것 입니다.
도자기가 흙으로 만들어졌는데, 도자기와 흙이 다를 수가 있습니까?
도자기와 흙은 다른게 아닙니다.
이 말의 뜻은 도자기의 본질이 흙이라는 얘기입니다.
공불이색(空不異色)
공은 색과 다르지 않다는 뜻 입니다.
이 말은 공이 곧 색의 특성/특징/본질이라는 얘기입니다.
도자기로 비유하자면 흙이 곧 도자기의 본질이다...이 얘기입니다.
그러므로 공이 곧 색의 본질이니 공과 색은 다를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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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해서 결론을 내려 보겠습니다.
색자성공(色自性空),
색불이공 공불이색(色不離空 空不離色),
색불이공 공불이색(色不異空 空不異色)
본래는 반야경에 위처럼 긴 문구로 배열되어져 있습니다.
앞의 색자성공(色自性空), 색불이공 공불이색(色不離空 空不離色) 이 문구를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
색자성공(色自性空)
색은 그 스스로의 성품이 공한 것이다.
비유 : 도자기의 본질/성품은 바로 흙이다.
색불이공 공불이색(色不離空 空不離色)
(색의 본질이 공이므로) 색은 공을 여읠 수 없고, 공도 색을 여읠 수 없다.
더 쉽게 표현하면 색은 공과 떨어질 수가 없고, 공은 색과 떨어질 수가 없다. 공이 곧 색의 특성/본질이니까...
비유 : 도자기는 흙으로 되어 있으니 도자기는 흙과 떨어질 수가 없고, 흙이 곧 도자기의 재료다.
색불이공 공불이색(色不異空 空不異色)
색은 공과 다르지 않고, 공은 색과 다르지 않다.
색의 본질이 공이니 서로 다를 수가 없고, 공은 곧 색의 본질이니 서로 다를 수 없다.
비유 : 도자기는 흙과 다를 수가 없다. 흙이 본질이니까!! 흙이 곧 도자기의 본질이다.
색의 본질이 공인 것 입니다.
색의 특징이 공입니다.
겉으로 보기엔 물질이지만, 그 특성/본성이 공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겉으로 보기엔 물질이지만, 그 이면의 본질은 공하다라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하나는 겉이고 또 하나는 안입니다.
겉으로 보기엔 물질이지만, 그 본성은 텅 빈 공이라는 뜻 입니다.
그러므로 색을 떠나서 공이 있을 수 없으며, 공이 곧 색의 본질이니
색불이공 공불이색(色不離空 空不離色)입니다.
공이 곧 색의 본질이니 색과 공은 다를 수 없고 공이 곧 색의 본질이라 공과 색은 다를 수 없으므로
색불이공 공불이색(色不異空 空不異色)입니다.
摩訶般若波羅蜜多心經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觀自在菩薩 行深般若波羅蜜多時 照見五蘊皆空 度一切苦厄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조견오온개공 도일체고액
舍利子 色不異空 空不異色 色卽是空 空卽是色 受想行識 亦復如是
사리자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