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더 아머는 오늘 커리와의 계약을 2024년까지 연장했다고 공식발표를 하였습니다. 자세한 계약내용은 밝혀지진 않았지만, 커리는 이번 새로운 계약으로 어느정도의 언더 아머 주식지분을 받게 될 것 이라고 하네요.
2. 오늘 커 감독은 베이 지역 기자 팀 카와카미와 인터뷰를 하였는데요. 내쉬관련 흥미로운 내용이 있어 간추려 올려봅니다.
Q. 허리는 어떤지? 캠프 때 문제 없는건지? 트레이닝 캠프에서 코트에 오랫동안 서 있는 것에 대해서 어려움이 있는지?
SK. 괜찮다.
Q. 비행기를 타고 이동을 하거나 경기를 할때 따로 필요한 것이 있는지?
SK. 아니다, 다 괜찮을 것이다.
Q. 어제 스티브 내쉬를 파트타임, 선수 육성관련 컨설턴트로 고용할 것이라는 기사가 났다. 물론 이전에 내쉬와 같이 일한 적이 있었고, 혹시 오랫동안 생각해왔었던 것이였는지?
SK. 내쉬는 오랫동안 가까이 지냈던 사람중 한명이고, 이전에는 서로 상대팀에서 뛰었던 적도 있었다.
피닉스에서, 우리는 굉장히 가깝게 지냈고, 그의 경기 스타일뿐만아니라, 그가 경기를 준비하고 훈련하는 방법에 있어선 그는 아마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 중 가장 스마트한 선수일 것이다.
만약 우리가 그와 함께 할 수 있다면, 그가 우리 선수들과 가끔씩 같이 있어주면서, 때때로는, 코트에서 시간을 보내주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이다.
아직 확정되진 않았다. 조만간 좋은 소식이 들렸음 좋겠다.
Q. 혹시 내쉬를 설득하였는지?
SK. 당신도 알다시피, 그는 리그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었다. 그가 우리팀을 좋아하고, 특히 커리를 좋아한 것이 도움이 되었고, 정말 진정한 커넥션은 브루스 프레이져, 릭 월츠, 리안드로 발보사등 피닉스 커넥션들이 그가 결정하는 데에 큰 영향을 끼쳤다.
내쉬는 정말 의리있는 친구다. 우리는 오랫동안 내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현재로써는, 나도 항상 느꼈었던 것이지만, 그는 은퇴하자 마자, 아마 그만의 시간을 갖고 싶을 것이다. 지금 당장 무언가에 틀에 벗어나서, 특정 스케쥴에 따르지 않고,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을 하며 말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가 우리 팀에 공헌 할 수 있는 기회를 줌과 동시에 그가 자기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하고 싶었다.
난 그가 스케쥴에 구애받지 않으면서, 여전히 우리와 함께 할 수 있다면, 그것이 서로에게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좋은 결과가 있기를 고대한다.
Q. 그를 Staff로써 경기중 벤치에 앉힐 생각이 있는지?
SK. 없다.
Q. 선수들이 내쉬의 영입에 기대를 많이 하는 것 같은데?
SK. 아직 선수들과 그에 관련해서 얘기를 해보지 못했다.
Q. 그런데 커리의 리액션이..혹시 그가 사진과 코멘트 올린 것을 보았는지? (커리의 코멘트 - 드디어, 우리팀에 괜찮은 코치를 영입했구나. ^^)
SK. (웃으면서) 봤다, 정말 웃겼다.
Q. 아마도 Steph - Nash 커넥션인 것 같다.
SK. 브루스 프레이져 (Player Development Coach)와 내쉬는 지난 4년동안 또는 아마 내쉬 커리어 동안 항상 같이 여름에 함께 시간을 보냈다. 같이 훈련했고, 현재 브루스가 커리와 함께 하고 있는 대부분의 훈련들이 그와 내쉬가 오랫동안 같이 해왔었던 것이다.
그런면에서 봤을때, 이미 커넥션은 만들어졌고, 내쉬를 직접 영입함으로서 더 좋아질 것이다.
이미 말한 것처럼, 내쉬와의 공식적인 계약만 남겨두고 있다. 아직 오피셜은 아니다.
내쉬가 충분히 자기만의 시간을 가지면서도 우리 선수들과 코트에서 어느 정도 시간을 보내주기만 한다면, 우리 팀은 더 나아질 수 있을 것이다.
Q. 3점슛 연습이 볼만하겠는데?
SK. 그렇다, 커리, 탐슨 그리고 내쉬가 같이 한다면, 재미있을 것 같다.
Q. 기사에서 몇몇 팀이 내쉬에게 이번 시즌에 선수로써 뛰는 것을 제안하였는데, 적어도 한 팀은 이미 얘기가 있었고, 혹시 이번 시즌 내쉬에게 워리어스에서 뛰기를 원하는지 물어본 적이 있었는지?
SK. 물어본 적 없다. 난 내쉬를 오랫동안 알아왔고, 그가 지난 2년동안 얼마나 몸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했는지 안다.
그는 지난 2년동안 레이커스에서 커리어내내 어떤 시기 보다도 가장 열심히 노력했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그는 코트에 복귀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고, 팀에 공헌을 하고 싶어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못했다.
그는 자신의 몸상태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고, 이제 코트를 떠날 때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Q. 워리어스는 베테랑 선수 제이슨 탐슨을 영입했다. 현재로써 그의 롤은 어떨 것 같은지?
SK. 난 제이슨에 대해서 기대가 크다. 그는 증명된 베테랑 선수이고, 그는 많은 것들을 잘 할 수 있는 선수다. 그는 어떤 한 부분이 특츌난 선수는 아니지만, 리바운드도 잘하고, 점프슛도 좋고, 패싱도 잘한다.
그리고 그는 스마트한 선수이다. 그리고 난 그가 우리 선수들과 우리가 하는 농구와 잘 맞을 것 같다.
당신도 알다시피, 난 맥아두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미 예상했었던 일이지만, 데이빗 리를 보냈던 것은 우리 팀 재정상으로도 도움이 되었고, 데이빗 입장에서도 더 많은 출장시간을 보장 받게 되서 좋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지난 파이널에 그에게 어느 정도 의존했었고, 그 역할을 다른 선수로 채워야 한다.
난 제이슨, 맥아두 그리고 모가 올시즌 그런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 그들은 각자 다른 스타일의 선수들이기에, 각각의 맞는 역할을 할 것이고. 우리팀에 다양한 옵션들이 많아서 좋은 것 같다.
Q. 제이슨 탐슨이 센터로 뛰게 될 수 도 있는지?
SK. 그렇다. 요즘 NBA 경기를 보면, 6-9 의 선수도 센터로 뛸 수 있는 경기가 많다. 우리도 그렇게 해왔었고..
우리는 제이슨과 맥아두가 수비적으로 어떻게 하는 지 봐야 할 것이다. 솔직히 직접 가까이 보기전 까지는 절대 모른다. 비디오 테이프를 볼 수는 있지만, 직접 팀안에서 어떤 조합들이 맞는지 느껴야 한다.
그러나 내 생각에는 제이슨은 민첩하고 강하기 때문에 아마도 센터로 뛸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래도 지켜봐야 할 것이다. 그는 직접 증명해야 하고 우리는 그것이 어떻게 팀플레이에 영향을 미칠지 봐야할 것이다.
첫댓글 워리어스 팀내 분위기가 얼마나 좋은지 커리의 코멘트로 알 수 있네요. 저런 농담이 통하다니 ㅎㅎㅎㅎ
새 시즌 정말 기대됩니다.
그러게요 ㅋ 또한 커리 인스타그램에서 예전 레이커스 원정경기할때 내쉬옹이랑 저녁먹고 몇몇사람들이랑 같이 찍은 사진을 몇번 본 것 같은데.. 커리의 코멘트에서도 내쉬옹이 합류하는 것에 좋아하는 마음이 그대로 느껴지네요. ㅎ
@DUBnation 해마다 발전을 거듭하여 MVP까지 거머쥔 커리지만, 내쉬에게 또 무언가를 배워서 스텝업할 생각을하니 정말 기대가 됩니다. 아마 본인도 막 신나고 그러겠죠. ㅎㅎㅎ
@Sino_the_Sage 아 맞다 Sino님 친구분께서는 다음 시즌 경기도 보러 가시겠네요 ㅎ 저는 이번 시즌에 금- 일 경기만 가볼라고 하는데 가격이 무지 뛰었더라구요 ㅠ 같은 자리에 지난 시즌보다 40-70불정도 더 오른 거 같아요. 오늘 11월에 있는 시카고 경기 샀는데, 경기들 티켓 가격 보니 허더덕 하더군요ㅠ
@DUBnation 지난 시즌에 지출이 너무 컸다고 반성중이래요. ㅎㅎㅎ 올시즌은 좀 자중한다고 하는데 또 개막해 봐야 알겠죠 ㅋ
24년까지 계약이면 거의 종신계약이네요.ㅎㅎ
피닉스 커넥션으로 골스와 계약한 내쉬인데,
정작 피닉스 구단은 뭘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