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도시 나주읍성을 가다
보성에 지도자 교육이 있어 내려가는 길
나주에 사는 제자 박계수선생님의
초대를 받아 새벽 열차를 타고
나주를 가다
2천년의 시간이 멈춘 듯
나주는 고대의 역사를 안고
현대가 흐르고 있었다
원장님!
일찍서둘러 오시느라
힘드셨지요
송정역에서
나주금성관앞/하얀곰탕집에서
아침드시고
나주지역답사후
12시30분 보성출발?!?!?
감사함다!!!
광주송정역 도착 시간이 8시 34분
KTX 안에서 문자를 받다
픽업 나온 차를 타고 나주로 go go
나주 하얀곰탕집을 모르면 간첩이라나
이제 나도 no간첩 대열에 서다
미리 차려진 상위에는 수육이 한사라
헉~ 아침식사를 안하고 살아온 덕에
배가 수육을 봐도 요기를 느끼지를 못한다
박계수선생님의 눈빛은
많이 먹으라 재촉하고
미리 준비해온 과일 후식과
픽업을 해준 도제스님을 위한 찰밥 도시락과
교육하며 먹도록 나를 위한 도시락까지
그리고 다식까지 완벽하게 준비를 해 놓았다
나는 그녀의 얼굴을 보고 또보고
그녀의 따뜻하고 세심한 성품이 느껴지다
감사하고 감동스럽고
함께 간 도제스님께서 장난스레 질투를 하시다
식사 후 그녀의 스케쥴대로
남파고택을 가다
호남지역의 대표적인 상류계층의 가옥
박계수선생님의 박씨 문중의 박경중 집이라 했다
그리고 나주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전망 좋은 그녀의 집에 들러 간식을 먹고
또 따라 오란다
나주를 왔으니 그녀를 놓칠수 없고
달리고 달리는 그녀의 차뒤를 추격하듯
따라 붙었다
어메~~ 나주가 이렇게 넓당가!!!
겁나게 달려부요
그렇게 간 곳이
노근진도예가의 충주산방
나주황토로 빚는 도자기가
도예가의 정신을 말해주다
그곳에서 차를 마시며 노근진도예가와
차담 점 찍고 작품 몇점을 선물 받아
보성으로 향하다
박계수선생님의 안내는 여기 까지
이곳에서 우린 작별을 하다
우리의 시간은 얼만큼 유용하게
쓰느냐의 문제인 듯
그녀에게 감사드린다
그리고 나주하면 만나고 싶은
두사람이 있다
금성명다원 무송님과
시와 음악 그리고 카페지기 별하님!
다음에 한번은 일부러 그분들을 만나기 위해
나주를 오마 하고 보성으로 향하다
가는 길에 장흥 보림사를 발견
도제스님 왈 저곳에서 점심 공양겸
주지스님을 뵙고 가자고 시간은 없지만
오케이~
진짜 공양도 하고 주지 일선스님 뵙고
명함 교환도 하다
보성 차훈명상 지도자들과 한번 오라는
초대도 받다
이렇게 나의 나주 방문은 번개처럼
쏜 화살처럼 지났으나 기억된 한 나절의
속 깊고 정겨운 그녀와의 인연이기에
감사하고 감사하여 뜨거운 마음으로
고마움을 전한다 박계수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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