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위봉 등산 코스중 제일 가까운 단곡에서 산행을 시작해 같이 간 일행들이 감로수에서 목을 축이고 있습니다.
쉬엄 쉬엄 오르며 당귀싹,곰취,참나물,취나물 등을 뜯으며 올라와서 정상에서 한장..
5월 말이건만 정상은 아직도 꼭 가을 경치를 연출합니다..
정상에서 헬기장 내려가기 직전인데 여기도 아직 가을 경치죠...
헬기장에서 명품삼겹과 산나물로 입을 두시간이나 호강 시키고..
술도 한잔 했겠다,배도 든든하겠다...뭐 부러울게 없었답니다...
이제 부지런히 도사곡까지 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드디어 도사곡 하산길..
우리나라 주목나무 중에 최고령이자 제일 잘 생긴 주목의 군락지..
노나무재 펜션을 운영하는 채점태 사장(하이원님)이 구워주는 돼지 고추장불고기와 더덕구이에 입이 또 황홀했습니다..
덤으로 곤드레 비빕밥까지...먹기에 바빠 그만 다 먹고 나서 사진을 찍어서 모양이 영~~~ㅠㅠㅠ
펜션안 마당에는 곤드레 나물을 삶아 한창 말리고 있습니다..
고기 구우랴,곤드레 나물밥,된장끓이랴...채사장 부부께서 정신 없이 손님 접대에 바쁘셔서 이제야 식사를..
지난 5월 29일 토요일에 분당에서 친하게 지내는 몇몇분과 함께
승용차 한대로 정선의 두위봉에 나물 산행을 했지요..
단곡에서 시작해 정상 부근에 거의 가니 산나물이 조금씩..
당귀싹,참나물,곰취와 취나물을 뜯어서 맛있게 점심을 먹고
도사곡으로 내려오니 하이원님이 차량으로 손수...
노나무재 펜션에 가서 고추장 불고기와 더덕구이를 산나물로
또 싸 먹으니....하이원님~~그저 무한히 감사할 따름입니다..
저녁과 반주를 먹고 늦으막 하게 펜션을 출발해서 또 하이원님이
단곡까지 거의 40분 이상 거리를 데려다 줘서
무사히 분당에 도착했습니다...
하이원님께 일행을 대표해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모리안 올림.
첫댓글 두위봉 철쭉은 지나갔나요. 철쭉꽃이 보이질않네요. 소백산 철쭉은 연분홍으로 만개를 했는데.. 산나물도없지요....작년이맘때 두위봉 곤드래나물이 많이 있어는데요. 전 이번주 두위봉이나 합천가야산 만물상 있는곳이 37년만에 개방되어 두곳중 고민하고있습니다..
지난주에 몽우리였으니 아마 이번주는 피지 싶네요...자미원이나 단곡에서 오르면 천연 샘물을 지나서부터 나물이 있는데 당귀,참나물,취가 많습니다..해발 900m이상은 돼야 있지요..나도 일요일에 단골 산악회에서 두위봉을 가는데 갈까 하고 망설이고 있답니다..가야산 만물상이라니 나도 구미가 당기는데 어딘지 잘 모르겠네요..ㅎㅎ
고령주목군락을 내려오면 예쁜 샘터가 생각 나네요 ^^
그렇지요...제1,제2 쉼터가 목마른 산꾼에게 달콤한 휴식과 에너지를 충전시켜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