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모, 해외파? NO!‥'초·중·고 韓졸업' "통역사 될 줄 몰랐다"
[뉴스컬처 김지윤 기자] 안현모가 ‘통역사 집안 출신’이라는 사실을 밝힌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안현모는 과거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가족 중 저까지 통역사가 네 명”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알고보니 해외파 출신이 아니며, 초-중-고 모두 한국에서 졸업한 사실이 전해졌다.
그러면서 "우리 외할아버지가 3개국어에 능통하시다. 자신의 딸들을 앉혀놓고 영어 뉴스로 조기 교육을 시키셨다. 이모가 유능한 통역사다. 빌 게이츠가 한국에 왔을 때 통역을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고모라고 부르는 아빠의 사촌 여동생은 우리나라에 통역사라는 직업으로 화제가 된 첫 타자였다”며 “걸프전 때 외국어를 동시에 한국어를 옮겨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고, 엘리자베스 여왕 통역을 맡기도 했다. 고모가 임종령씨라고 세계 통역사 협회 소속이시다. 한국에서도 나 같은 통역사는 많지만, 고모같은 분들은 10명 정도 계시다”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저희 친언니가 통역사였다”며 “국방부에서 통역을 하다가 지금은 요리사로 전향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내가 통역사가 될 거라고 생각하지도 못했다. 내가 어렸을 적 고모 집에 놀러가면 고모가 '너도 전문적인 직업을 가진 여성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씀 하셨었다"라고 과거 기억을 더듬었다.
방송 기자 출신 통역사인 그녀는 2019년 미국 그래미 어워즈와 아카데미 시상식 생중계의 통역을 담당한 바 있다. 가수 겸 프로듀서 라이머의 아내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녀는 1983년생으로 올해 나이 38세이다.
사진=MBC ‘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