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설잡아함경 제 20권.
546) 집조관장경執燥灌杖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존자 마하 가전연迦旃延(부처님의 10대 제자중 한 명.)은
발라나 부락 오니지 가에 있었다.
그때 집조관장執燥灌杖 범지梵志(외도의 이름)가 마하 가전연의
처소로 찾아가 서로 문안하고 위로한 뒤에 한쪽에 앉아 마하
가전연에게 물었다.
"무슨 까닭(因緣인연)으로 왕은 왕과 다투고, 바라문과 거사는
바라문과 거사와 다툽니까?"
마하 가전연이 범지에게 대답하였다.
"탐욕貪欲에 얽매이고 집착하기 때문에 왕은 왕과 다투고
바라문과 거사는 바라문과 거사와 다툽니다."
"무슨 까닭으로 출가자는 출가자와 다툽니까?"
"견욕見欲에 얽매이고 집착하기 때문에 출가자는 출가자와
다춥니다."
범지가 다시 물었다.
"마하 가전연이시여, 탐욕에의 얽매임과 집착을 떠나고,
또 견욕에의 얽매임과 집착을 떠난 분이 계십니까?"
존자 마하 가전연이 대답하였다.
"범지여, 계십니다.
저의 스승이신
여래如來.
응공應供.
등정각等正覺.
명행족明行足.
선서善逝.
세간해世間解.
무상사無上士.
조어장부調御丈夫.
천인사天人師.
불세존佛世尊(부처님의 십호: 10개의 또다른 부처님
이름'명호')께서는
이 탐욕에의 얽매임과 집착,
또 견욕에의 얽매임과 집착을 능히 떠나셨습니다."
"불세존께서는 지금 어디에 계십니까?"
"불세존께서는 지금 바라기 사람들이 사는 구살라국
사위성 기수급고독원에 계십니다."
그때 범지는 자리에서 일어나, 옷을 여미고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오른 무릎을 땅에 붙이고,
부처님 계신 곳을 향해 합장하고 찬탄하였다.
"불세존. 여래. 응공. 등정각께 귀의 합니다.
(한역하여 귀명歸命. 경례敬禮라고 함.
중생이 부처님을 향해 지극한 마음으로 귀의하여 믿고
따르는 것을 말함.)
능히 탐욕에의 모든 얽매임과 집착을 떠나시고 탐욕에의
모든 속박과 모든 견욕을 다 멀리 떠나시어 그 근본을
깨끗하게 하셨습니다."
그때 집조관장 범지는 존자 마하 가전연의 말을 듣고
함께 기뻐하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떠나갔다.
집조관장경 끝.
불설 잡아함경에서
사문 서광 옮김.
부처님 법대로 살겠습니다.
지리산하 월운사 대중 결사.
(월운사 대중 결사란?:
부처님 가르침대로 기도 하실 분만 월운사를
찾으십시오 란 뜻입니다.
그러하니
월운사 찾으셔서 사담과 삶의 카운셀러등등
기타 잡담은 금한다는 말이니 유념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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